커뮤니케이션 원칙

dev_sang·2022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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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를 진행하며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느낀 것

커뮤니케이션 원칙 이라는 블로그 포스팅 내용에 참 공감이 많이 갔다. 특히 내가 깨달음(?)을 얻은 부분은 이 부분 👇

발화자, 청취자 둘 중 한명이 부단히 노력하면 된다!
둘 중 누구든 상대와 커뮤니케이션의 교차점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이 그림 처럼


두개의 원 중 한 원이 더 길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말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면 내가 더 자세히, 더 정확히 설명하려고 노력하면 된다. 상대방의 말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무엇이 어려운 지, 무엇을 모르는 지 더 질문하면 된다. 어떻게든 교차점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곧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발화자의 입장과 청자의 입장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았다.

발화자의 입장

말이 잘 안나오거나 상대방이 😯?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럴 때는 설명을 더 하려고 하기 보다 한발짝 뒤로 가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되었는 지, 어디서부터 설명이 어려웠는 지 되묻고 소통이 막힌 부분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깨달았던 것들

  • 나는 당연하다고 느꼈던 문제, 개념들이 상대방에게는 의외로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무심코 넘겼던 부분인데, 바로 그 부분의 설명이 부족했던 것이다.
  • 상대방도 무엇을 질문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뭔가 모르긴 모르는데, 이걸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해야할 지 막막한 것이다. 이럴때는 발화자가 청자에게 꼬리 질문을 이어가며 막혔던 포인트를 함께 찾아가야 한다.

사실 나는 말을 잘 못한다. 긴장하면 더 못한다. 말하는 것 보다 내가 잘하는 것은 듣기이다..😂

청자의 입장

일단 대화에 집중을 해야한다. 집중하며 파악해야 할 것은 듣고 있는 내용의 요지가 무엇인가, 그리고 듣다가 놓친 부분 & 이해가 안된 포인트는 무엇인가를 동시에 파악해가며 들어야 한다. 무작정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점에서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보다 더 바쁜 사람일 수 있다.

듣는 이의 입장에서 내가 어려움을 겪었고 해결했던 것들

  •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나도 모를 때가 있다. 참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물어보고 싶은 데 뭘 물어볼 지 모르겠다니. 이럴 때 나는 기억에 남았던 특정 (어려운) 단어로 시작을 해보기도 한다. 'OO 이라는게 무슨 뜻이죠?' 라고 물어보면, 여기서부터 조금씩 실타래가 풀리기도 한다. 답변을 듣고 꼬리 질문을 시작하는 것이다!

  • 물어보기가 부끄러울 때도 있다. 이런 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 까봐, 혹은 상대가 번거로울까봐 눈치를 보게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한두번 정면승부(?)를 하면 다음부터 아주 쉬워진다. 그냥 뻔뻔하게 물어본다. 그래, 내가 모르겠다는데, 어떡할거야😤 라는 뻔뻔함을 갖으면 좋다.

    • 이렇게 다시 물어보는 것은 보통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상대방의 대화에 내가 그 만큼 관심을 갖었다는 것이고, 알아 듣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되묻기를 망설이지 않는다면, 이후 따로 찾아보고 다른 사람에게 또 물어보며 비용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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