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서류 합격과 본선 진출까지의 과정 후기

이상민·2023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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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달은 하나 금융 그룹에서 주관하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준비를 하였다. 서류 합격을 하고 지난 목요일날 본선 진출에 우리팀이 합격하여 지금까지의 과정을 짧게 정리하고자 한다. 물론 앞으로의 할 일(교육,프로젝트,해커톤)이 산더미처럼 많이 남았다 ㅋㅋ 🤣🤣

관련 기사 링크 :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811010006407

서류 준비

하나 금융 그룹 사이트에 있는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본선에 진출하여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수료하면 정말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진다.

관련 링크: https://www.hanapoweron.com/digitalpoweron/

하나 금융은 ESG 금융 전략의 선도 주자로서 다양한 ESG 중심의 경영 활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최대한 ESG에 관련된 금융 디지털을 주제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5명의 팀원들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하였고 그 중 사회적 약자인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하게 되었다.

안드로이드에서 talkBack이라는 기능이 존재하는데 사용자가 터치하는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여 하나원큐 앱을 사용해 봤다. 정말 정말 무척 불편했다 😢😢. 우선 해당 기능을 키면 터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불필요한 정보까지 음성으로 변환되어서 단순 입출금 계좌를 생성하는 데에도 40분이 넘게 걸렸고 답답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안드로이드에서 지원해 주는 기능 말고 하나원큐 앱 자체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서비스를 생각하게 되었다.

서류 단계에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PPT를 제작해서 제출해야 했다. 우리는 PPT 구성을 문제 상황, 해결책, 데모 영상, 기술 설명 순으로 구성했다. 팀원 내에서 백엔드 개발자는 내가 유일했기 때문에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설계, API 명세서를 내가 담당했다. 금융 "디지털" 공모전이다 보니 아이디어 외에 기술적인 부분들을 PPT에 추가하였고 AWS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ERD, API 명세서를 PPT에 넣었다. 이번 방학 때 도커를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AWS Elastic Beanstalk 환경에서 다중 컨테이너로 우리 프로토타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넣었다. ERD는 ERwin 툴을 사용했고 API 명세서는 노션 표를 활용하였다.

팀원들 정말 열심히 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류 제출을 하고 결과를 기달렸다. 결과는....합격했다.

본선 심사

서류 합격 발표가 나고 약 2주 뒤에 프로토타입 제시 등 PT 발표 일정이 잡혔다. 본선에 진출하고 하나 파워 온 프로젝트 과정을 이수만 해도 공채 및 인턴 지원 시 서류+필기 면제였기 때문에 정말 간절했다. Google Speech to Text api를 사용해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지 아니면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는 말고 화면 플로우 정도만 데모 영상으로 제작할지 팀원들과 상의했다. 우리는 결국 화면 플로우 정도만 데모 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우리 팀에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1명 백엔드 1명 이렇게 2명만 있었기 때문에 개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발표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했다. 발표 시간은 7분으로 정말 타이트했다. 저번 기수는 10분이라 조금 널널했다던데..ㅠㅠ 이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 발표 스크립트를 정말 많이 수정했다.

대망의 본선 심사 날이다.. 전날 너무 떨려서 3시간밖에 못 잤다. 내가 발표하지도 않는데 너무 떨렸다. 본선 심사는 청라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 캠프에서 진행됐다.

본선 심사는 오후에 진행되었고 오전에는 하나 금융 회장님, 금융 감독 원장님 등 여러 높으신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말씀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발표 때 데모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내가 무대에 안대를 쓰고 나가 실제 앱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극을 하였다. 생각보다 심사위원들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였다. 우리 팀 발표를 마치고 3시간 동안 다른 팀들 발표를 들었다. 다른 팀들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것 같았다. 그래도 우리 팀과 주제가 겹치는 팀이 없었고 다른 팀들은 상품 추천, 여행 등 약간씩 겹치는 팀들이 많았다.

이제 발표가 모두 끝나고 결과를 기달렸다. 모집 공고를 보면 10개의 팀이 진출한다고 나와 절반이 떨어지니 너무 떨렸다. 근데 예상 외로 더 많은 팀이 붙었다. 왜냐하면 본선 진출 50명을 맞추기 위해서인데 5명이 안 되는 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 팀이 발표 순서가 2번째였는데 2번째에 딱 올라와서 정말 신났다 ㅋㅋㅋㅋ 아마 발표 순서대로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의 일정

사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훨씬 더 많이 남았고 정말 정말 열심히 해야 할 듯하다. 당장 이번 주부터 3주간 TCP/IP, Linux, AWS Architecting, Google Cloud, AI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강의가 시작되었고 어제 TCP/IP 수업을 들었다. 전공 때 들었던 데이터통신,컴퓨터통신 수업보다 배우는 깊이는 상당히 적었지만 그래도 복습하는 느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 현업자의 멘토링을 받으며 3개월간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심사가 이뤄진다. 중간에 SKT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에 나가는 일정도 있다. 최종 심사에서 4등 안에 들면 해당 팀들은 내년 1월 AWS,Google,Microsoft 본사에 견학을 갈 수 있다. 정말 12월까지 팀원들과 몸을 갈아 넣어서라도 4등안에 들 생각이다. 12월 달에 이 글을 다시 읽으며 목표를 성취한 내 자신과 마주하고 싶다.. 화이팅 해보자!!!

최종 결과(현재는..2024년 1월..)

우리 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1월 21일에 미국 시애틀로 글로벌 IT 기업 연수를 갈 수 있게 되었다. 7월부터 목표로 했던 글로벌 IT 기업 연수를 갈 수 있다니..꿈만 같다 🤣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AWS 본사의 Amazon fulfillment center, Amazon spheres, Amazon skills center를 방문한다고 한다. 글로벌 IT 기업 탐방을 하며 보다 넓은 식견을 얻고 오면 좋겠다. 그 외로 시애틀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던데.. 일정에 포함이 되어 있어 정말 좋았고 비록 자유 시간은 많이 없겠지만 보잉 박물관, 워싱턴 대학교, 스페이스 니들 등 시애틀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한다고 한다.

아직 3기 모집 공고가 올라오지 않았지만 추후 3기 모집 공고가 올라왔을 때 이 글을 읽게 되는 여러분에게 꼭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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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쌓아가는 백엔드 개발자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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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5일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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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6일

안녕하세요!
이번에 디지털 파워 온 3기 지원해보려는 백엔드 지망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디지털 파워 온 관련하여 여러 궁금한 점들이 많아 인터넷을 뒤져봐도
관련 정보가 많이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혹시 개인적으로 질문을 좀 드려도 될지 궁금해서 댓글 남겼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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