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나보라고 기록보관용이기에 사견, 사족과 tmi가 많습니다
| HA 후기
| 10주차 회고 - section2 돌아보기
문제 유출 방지를 위해, 어려웠던 포인트나 코드 자체에 대한 것은 따로 남기고,
개인적인 후기만 기록함
1+1
을 배우다가 HA에선 마치 898723* 123874
를 구하는 기분이었다는 글을 보고 공감도 되고 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아있는데,읭? 이럴리가 없는데, 왜 문제를 쉽게 내셨지???하는 갈고리...
가 과제형을 풀고 나서의 솔직한 기분이었다정말 깨알같은 부분이지만, 학습하면서 도움이 된 나의 습관? 학습법들을 기록으로 남긴다.
1. 하루를 시작할 때,
구글캘린더를 보고, 그 날 페어 시간, 전체 zoom 시간 5분전에 미리 알람을 줄줄이 맞춰 놓았다
→ 학습하다보면, 시간을 잊을 때가 많아서 처음에 줌 입장을 한 번 놓치고 15분 정도 후에 들어간 적 있는데 그 이후에 생긴 습관이다, 더불어 교실 입장, 퇴장시간도 알람 맞춰두니 빼먹는 일이 적었다
알람을 맞춰 두면서, 캘린더를 보고 나면, 공책에
review : 전 날 배운 내용, 끝나고 학습한 것들 간단히 복기하며 적고,
preview: 오늘 배우게 될 부분의 챕터명, 소제목들 등을 간추려 적음
→ 학습한 부분 복기하면서 기억력도 되살리고, 오늘 배우는 것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작하게 되서 좋았다
2. 학습 기록하기
처음부터 이 루틴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점점 루틴이 생겼다
1 새롭게 배우는 부분, 혼자 공부하는 유어클래스 주제들은 읽으면서
손으로 노트 정리를 한다
2 이 내용을 간추려서 Notion에 정리 - 이 때는 주로 ReadMe의 Achivement Goal, 목차를 중심으로 핵심을 정리하려고 노력
3 블로깅 - 정규시간이후에 복습이나, 못다한 부분 개인학습을 하고 난 뒤, 그날의 학습을 마치기 전 꼭 TIL을 간단하게 남기려고 노력했다 (매일하긴 어려워서 이틀에 한번은 지키려고 내 나름의 룰을 세움)
→ 이렇게 하니 반복적으로 내용을 보게 되어서, 정리하면서 내용을 더 이해하게 될 때도 있고, 적다보면 분명 앞에서 공부한 내용인데 새로운(?), 기억의 구멍도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
TMI의 tmi
노트 정리할 때,
처음에는 완전 뒤죽박죽, 코플릿 문제, 강의 들을 때, 혼자 공부할때 마구 적다가
작은 포스트잍을 책갈피 삼아 큰 연습장을 코플릿 형의 문제 풀때 손코딩 용,
학습 개념 정리나 강의, 후기 공유회 등 내용을 적는 부분을 나눴다
→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기가 용이
공책 방향도 원래 쓰던데로 세로로 썼는데 방향을 가로로 두고 반절을 나눠서 쓰니까 나중에 볼 때 한눈에 더 잘 들어오고, 키보드와 공책을 늘 함께 써야하는데 책상 자리 차지가 적어 편했다
엔지니어님이, 토이 풀 때 손코딩을 꼭 활용하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복잡해 보이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손으로 연습장에 써가며 풀 때 문제이해가 더 빨라지고, 수도코드 적기가 수월했다
스프린트도 마찬가지로, 와이어프레임, 컴포넌트, 트리구조 등을 직접 그리고 시작하면 코드 읽기가 훨씬 수월하다
3. 페어 프로그래밍
코드스테이츠를 거쳐간 여러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서 + 또 나도 실제로 페어프로그래밍의 장점을 체감하고 있다, 페어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나열하기 보다, 내가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어떤 마음가짐, 어떤 식으로 그 시간을 활용했는지 살펴보자면,
페어 시간 시작할 때, 항상 자기소개를 먼저 한다 ->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파악할 수 있고, 어색한 시작의 아이스브레이킹도 된다
→교육 엔지니어 분들의 말처럼, 상대가 나보다 실력이 좋든 비슷하든, 조금 이해도가 약하든, 나랑 잘 맞든 아니든 모든 경우에서 얻을 것이 많다,
페어에게서 배우기 - 어떤 페어든 이 사람에게서 배울 점은 뭐가 있을지, 어떤 부분이 강점인지, 어떻게 저런 실력을 갖췄는지를 살피려고 하고, (분위기가 괜찮고 대화가 잘 통하고 여유가 있다면, 어떻게 학습하고 있는지, "~님은 ~~한 걸 잘 아시네요, 어떤 식으로 공부하셨나요??" 하는 식으로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본다)
가능하면 벤치마킹 할 수 있게 작은 힌트라도 얻으려 했다 (물론 스프린트 내용 따라가기 바쁠 땐, 과제 자체를 하느라 바쁘지만ㅋㅋ) - 정말 좋은 부분들은 적어두고 실제로 나도 따라해본다!
절대로 모르는 데 그냥 아는 척하거나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지 않는다
→ 상대방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눈치도 좀 보이는 게 사람인지라 당연하다,
그래도 상대가 나보다 그 개념을 잘 아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리고 나는 지금 그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마인드셋: 이건 상대한테도 나처럼 멍충이가 이해하도록 설명하면서 자기 실력을 점검할 기회다!!(ㅋㅋ파워당당)라고 생각하고 꼭 질문하고 이해하려고 했다
상대나 나나 둘다 잘 모른다면, 그냥 끙끙 앓기 보다
"저는 ~~~라고 추측이 되거나 ~~이런 거 인거 같은데, ㅇㅇ님은 어떠신거 같으세요??" 라고 표현하고 의견을 나눈다- 조용히 이해 안되는 화면만 노려보는 것보다 훨 낫다
이 마저도 안 될 상황이면 쿨하게, "ㅇㅇ님, 우리 지금 이거 너무 어려운거 같은데 5분 쉬고 한 15분 각자 검색하고 다시 볼까요?" 이런 식으로 시간을 갖는다
or 쉬워보이는 다른 부분을 먼저하자고 한다
만약 페어가 실력은 좋아도 참여에 불성실하거나, 은근히 혹은 대놓고 빨리 페어시간을 끝내려고 한다면 (이런 경우는 아주 적다-대부분 참여에 적극적인 분들이 많다- 물론 기분은 좋지 않지만 끙ㅋㅋ)
차라리 거기에 맞춰서 나도 그 사람에게서 얻을 건 얻고, 개인 공부시간 길게 생겨서 좋다고 생각하고 내 공부를 했다
tmi - 나는 원래도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고,
집중하다보면 말도 직설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라,
늘 페어 시작 전, 말실수 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곤 했다,
또 어떤 날은 기분이 너무 쳐져서 누군가와 대화를 해야하는 시간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상대에게 미안한 맘에 애써 텐션을 끌어 올리려 한 적도 있다
- 물론 티가 팍팍 났다 페어분이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고 하셨다ㅠㅋㅋ 마이크 키우기
페어 시간이 끝나고 나서 돌아보면 너무 나하고 싶은대로 이끌어 간 건 아니었을지,
내가 얻은 만큼, 상대도 나와의 페어 시간에서 얻어간게 있었을까 하는
작은 고민이 스쳐가기도 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모두들 힘든 코스 가운데 웃으며 맞아주었고,
아무도 내 부족함을 지적하지 않았다
성실한 페어 분들을 보며 개발에 대한 열정, 학습의지가 전염되기도 했고,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페어시간을 마무리할때, 혼자한 것보다 더 뿌듯했다.
참 고마운 분들이고, 고마운 시간들이다
처음 마주했을 때, 어렵게 느껴졌던 챕터, 개념들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을 때는
1. 유어클래스의 ReadMe의 Achivement Goal 항목들을 쭉 보면서 모르는 단어나 개념을 mdn, 구글링 (youtube에도 관련 강의가 있는지 찾아보기), 노션 등에 정리하고 내 나름대로 조금 이해가 됐다 싶으면,
2. 혼자 다시 해당되는 챕터 스프린트를 풀어보고,
3. 레퍼런스와 내 코드를 비교하는 순으로 학습했다
토이는...ㅎㅎㅎㅎ토이는......☠️ 매일 시간맞춰 푸는 나자신 칭찬..이 안나온다 하아...
학습할 때 멘탈관리도 정말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사람이니까.
뭔가 잘 이해가 안가거나,
그 날 나의 학습상태가 맘에 잘 안 들거나
집중하기 어렵거나,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을 때...
"그냥 두세요"
일단, 감정?은 내 의지나 생각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가끔은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뭘 어떻게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 가만히 두는게 나을 때도 있다 (한국인의 50%라는 완벽주의적 성향의 경우, 감정마저 뭔가 조절하려 하고, 그게 잘 안되서 또는 그 감정 자체에서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럴만하니까 그런 감정이 드는 거란다', 그래, 그럴만 하다...하고 내 자신을 인정해주자)
기본을 지키기
멘탈이 바사삭인 상태에서는 뭔가 "더" 한다거나 하기 힘들어서, 애써 해보려다가 아예 죄다 놔버리고 싶은 유혹이 드는 때가 많은데, 이 때 뭘 "더" 하거나, 상대적으로 멘탈 괜찮았던 때만큼 하려고 들면, 지쳐서 퍼져버릴 때가 있다
오히려 당연하지만 기본적인 것들, 스스로 지키기로한 것만이라도 지키려고 하고, 잘 지켰다면 스스로에게 충분히 칭찬해주고, 자기비하하지 않기
예를 들면 토이 시간을 지킨다거나, 하루 정규시간동안 시간지켜 잘 학습한것도 잘한거다!
그래도 마냥 가만 있을 수 없어 뭔가 이 쳐진 기분을 끌어올려야 해! 싶을 때, 공부하려는데 넘 힘들었을 때
산책 - 책상앞이 아닌 공기도 좀 마셔주고 걷기, 전신 스트레칭 등 몸을 움직이는 게 당연하게도 멘탈에 많이 도움이 된다. 역으로 몸이 안좋거나 하면 멘탈이 흔들리기도 하는 것처럼..
tmi.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그냥 마구 적는다, 드는 생각, 기분, 의식의 흐름대로 필터없이 마구 어딘가에 적는다, 꽤 효과가 괜찮다
➕ 후기공유회
기회가 되면 후기 공유회에 되도록 참여하려고 했다, 수료한 선배 개발자 분들의 후기에서 실제로 코스 때 어려움 겪었던 부분에 대한 팁들도 얻을 수 있고,여러 기수, 상황의 사람들의 얘기를 직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가끔 혼자 학습하는 외로움에 대한 약간의 해소도 되고, 열심히 하는 다른 분들을 보며 의지를 다시 불태우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좋다
(단, 비교하는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비교하는 맘 nono!, 각자 출발선과 달려온 시간이 다르니까!)
멘탈 관리와 다소 겹치는 얘기지만, 건강과 멘탈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체력이 받쳐줘야 매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서 더 코스 중 지키기 어려운 부분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주 3회 이상 땀내는 운동하기
(-> 섹션2부터 주 1회로 급격히 하락..ㅠㅋㅋ그래서 힘들었나??! 여름이라..는 핑계ㅎㅎ)
식단 등을 챙기고 있는데,
확실히 시간이 갈수록 못 지키는 경우가 하나 둘 늘어간다ㅠ
하지만 지키려는 initial State?!는 유지중ㅋㅋ 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