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log
오늘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팀원들을 만나고 팀에 대한 전반적인 규칙들과 컨셉을 잡는데 시간을 보냈다. 팀원들이 전부 페어를 했던 사람들이다보니 모두의 스타일을 경험한 적이 있던 내가 팀장이 되었다. 소통과 조율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열심히 해봐야겠다. 2주의 시간동안 얼마나 우리 팀이 해낼 수 있는지도 알아야겠고 어떤 능력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지도 진행해가면서 살펴봐야겠다.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합을 맞춰서 잘 해나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정말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능력이 되면 해보고 싶은 의견들이 정말 많았지만 한정적인 시간에 아직은 다 모르는 개개인의 테스크 능력으로 쉽게 아이디어를 고르기 어려웠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의견들을 적절하게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희의의 방향도 고른 분배도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모두 다 생각할 수는 없었고 고른 의견을 듣는데 초점을 우선 두고 진행했다. 역시 아이디어를 고르기 쉽지 않았다. 시간을 쏟았지만 다시 되돌아오는 일도 있었고 의견이 다양한 길로 빠지기도 했다. 현실성을 고려하면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되기도 했다. 첫 회의라 그런지 아직 의견을 최종 결정은 하지 못했다. 우선 팀장의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았다. 회의 진행의 방향도 미리 준비해서 다른 방향으로 않게 해야했고 아직은 고려할게 더 많아 보인다. 회의 후 정리하려고 보니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고 많은 컨셉들이 변한 것을 보았다. 우선 구현 가능성이 있는 복습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내일 회의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많이 부족해서 어렵지만 열심히 해서 불화가 생기지 않고 잘 맞춰 가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이 잘해야 할거 같다. 너무 무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