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맥북을 등에 이고 공유오피스에 출근했다.
어제 맛보기로 배운 클래스를 정확히 책을 보고 다시 정독하고 코드를 쳐보면서 계산기 기능을 하는 클래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모듈과 패키지의 개념을 배웠다. 사실 쉬운 개념이지만 css나 js배울 때 항상 import는 썼었는데 오늘 패키지 모듈을 배우고나니 개념이 싹 잡혔다. 점점 기본개념이 끝나감에따라 얼른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하나씩 기능을 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어제도 말했듯이 세상을 프로그래밍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오늘 음식점에서 벨을 누를때도 아! 이걸 파이썬으로 어떻게 짤까 고민하는 내모습이 귀여웠다.
오늘은 아침에 공부시작전 1시간 책을 읽고 점심 쉬는시간에도 밥 먹고 바로 책을 읽었다. 쉬는시간에 마땅히 할것도 없는데 챡을 읽으니까 마음이 안정도 되고 늘 공부만 하는 일상에서 새로운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오늘 읽은 책은 포노사피엔스다.
반정도 읽었는데 거이 대부분 아는 사실이었다. it기업의 플랫폼 혁신, 주가, 4차산업혁명 등등 반정도 읽은지점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우리나라의 규제 때문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례나 그것에 대한 생각이 나의 생각과 비슷해서 흥미로웠다. 원래 책은 나의 확증편향을 심화시킬 때 기분이 좋다. 아! 맞아 내생각이 이런데 똑똑한 사람 생각도 이렇네!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다.
내일은 그동안 사놓고 안 읽은 책을 가져가서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