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eoul 본과정 최종결과

수박·2020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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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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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약 24일정도 진행된 La piscine이 마무리가 되었다.
계산을 해보니까 총 305시간을 센터에 상주하며 지냈다.

코딩경험이 거의 없었고 있었다하더라도 중구난방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섰다.


MAC에서의 개발환경, C언어, Shell을 이용한 문제들은 생소했다.

첫날, 두번째 날은 멘붕의 연속이었다. 문제를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42의 정신인 동료학습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모르는 것이 있다? 동료가 옆에 있다. 무조건 물어봤다.


내가 짠 코드를 제출하고, 이를 채점받기 위해서 동료평가가 필요했다. 여기서 동료평가란 코드리뷰와 프로그램이 요구사항에 맞게 실행되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다.


3번째과제부터 전공자라면 누구나대학교 1학년때 배우는 C언어문제가 나온다.


문제를 다 풀고 제출을 한다.


틀린다.


고친다.


틀린다.


정말 꼼꼼하게 보고나서 제출해야한다.


물론 오타를 용납할 수는 없지만 단 하나의 오타에 0점을 맞는다는건 너무나도 슬프고 가혹한 일이다. 그 가혹한 일을 몇번이고 겪었다.


그렇게 4일이 흐르고 첫 시험, 그 동안 배운걸 기초하여 시험문제가 출제된다. 다행히도 무난한 점수로 통과를 했다.


시험을 시작하고나서 얼마되지않아 어수선해진다. 시험시작을 하지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대로 퇴실이다.


첫 주차 주말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등록이 나도 모르게 마감되었다고한다.
신청을 못했다. 약 300명이 넘는 인원중 200명정도 신청하지 못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이걸 했으면..이라는 아쉬움이 크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 후 과제를 해나갈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잡혀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뭐, 그렇게 1주, 시험, 프로젝트 , 2주, 시험 ,프로젝트가 반복되어가면서 시간은 쏜살같이 흘렀다.


마지막 테스트를 보며 마무리.

아, 마지막 시험은 무려 8시간동안 본다.

중간에 도시락도 주는데 침묵과 함께 먹어야한다.




그렇게 1주일 가량이 흐르고, 발표날이 왔다.
하루종일 결과발표에 목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4시 42분에 발표가 났다.

42서울은 거의 모든 공지메일이 42분에 날라온다.. 아직도 그렇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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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4일

9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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