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개인과제에 들어가서 먼저 필수과제1. 심층인터뷰 설계
부터 시작했다. 모집 공고문을 작성하고, 내용을 받을 구글폼도 만들고, 인터뷰 할 내용을 만들어 인터뷰도 진행을 해봤다.
문제점
인터뷰가 처음이다보니 뚝딱였다. 자연스럽게 인터뷰이의 말을 경청하며 질문도 하고 답변도 이끌어내야하는데 하고 싶은 질문과 받아 적을 내 정신머리와 호응을 해줘야 하는 내 행동을 컨트롤 하기란 쉽지 않았다.
시행착오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다음 원하는 질문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정해놓은 순서대로 진행하려 했다. 아이스브레이킹 -> 답하기 쉬운 질문 -> 좀 생각을 해야하는 질문.. 이런식으로 딱 맞춰서 진행하려니 경험이 부족한 나는 뭔가 딱딱하고 부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나가는 느낌이었다.
해결방법
질문 순서를 큰 틀은 지키지만 인터뷰이가 대답하면서 내가 묻고자하는 질문들을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서 대답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나는 답하기 쉬운 질문을 했지만 그 와 관련된 답을 하며 인터뷰이는 생각을 해야하는 답하기 조금 시간이 걸리는 질문들에 해당하는 답들도 내놓곤 했다. 그래서 내가 정해놓은 질문 규칙과 상관없이 대화 흐름에 맞는 질문들을 가져와 묻고 했다. 그리고 녹음기를 켜놓고 최대한 인터뷰이의 대답에 호응을 하고자 했다.
알게된 점
녹음을 진행하여 인터뷰를 하는 그 시간에는 온전히 인터뷰이의 대답에 집중하고 호응하니 자연스레 원하는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또 한명씩 진행할 때 마다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발표처럼 인터뷰도 할 수록 느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아이스브레이킹의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분위기를 잘 풀어내고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좋은 답변들이 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잘 질문해야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단답형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하진 않았는가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