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과 그 간의 회고

ddimi·2023년 9월 15일
2

회고

목록 보기
2/2

회고글을 쓰는 현재 나는 어느덧 4개월차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다. 여름이 오고 있는 듯 느껴지는 시기에 입사를 해서 어느덧 쌀쌀한 가을에 접어들었다.

입사를 하면서 참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사실 뭘 배우고 느꼈냐고 물어본다면.. 쉽사리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두루뭉실하게 그냥 많은 걸.. 이라고 하고 넘어간다.

취준을 할 때는 (길어봤자 4개월도 안됨..) 그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막막하고 내가 개발자로 취업을 못해서 다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게 아닐까 걱정을 매일하면서 잠들정도로 그냥 말 그대로 개발자로 취업이 목표였다.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취준을 했던 게 조금 아쉽긴 하다. 어떤한 기업에 가고자 했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더라면, 조금 더 열심히 취준을 했지 않을까 싶었지만 듣는 것들은 같은 프로젝트 팀원들이 해주는 말들과 이것저것 귀동냥 뿐이라..

지금이야 그래도 회사 동료들이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들을 해줘서 이제는 이직을 하게 된다면 어떤 회사에 가고 싶다는 게 어느정도 명확해졌다.
확실히 명확한 목표가 있으니 공부의 의지와 또다른 시도를 위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본격적으로 입사한 시기로 돌아가서 회고를 해보도록 한다.

입사했을 당시 개발팀 사수..?인 과장님 프로젝트로 외부에 파견을 가시게 되어서 주말 출근으로 근무를 변경하면서 첫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의 히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을 하자면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간,, 아주 어려명의 코드 스타일로 작성된 vue2 프로젝트를 web, mobile을 분리해서 남겨진 요구사항대로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었다.

나는 입사 당일날부터 사내에서 사용하는 api문서 링크를 하나 전달을 받고,, 해당 api를 사용하게 되닌 공부하라는 PM님의 말과 함께 까만건 글이요 흰건 종이라네.. 느낌으로 수많은 api를 도메인 이해도 없이 그냥 보고만 있게 되었다.
외부의 계신 과장님과 화상미팅으로 개발에 대한 프로세스 설명과 커머스라는 도메인의 기본 로직에 대해서 공부해오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그래서 출퇴근을 하면서 아이쇼핑을 많이 하고 요즘 커머스는 어떠한가를 살펴보면서 커머스 도메인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어서 잘..?마무리 까지 했다.

2명이서 시작한 플젝이었지만 중간에 함께 하시던 주임님이 다른 플젝에 투입이 되셔서 나만.. 혼자 남아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요즘 내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사내 프로젝트 사용자 화면의 공통 컴포넌트를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사용하는 기술 스택으로는 nextjs 13, typescript, tailwind, storybook을 사용해서 작업중이다.

nextjs는 사실 취준할 때는 react 밖에 안써서 잘 몰랐는데, react 기반이라 큰 차이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nextjs만의 제약 사항이 어느정도 있다.
특히나 next가 13에서 아주 큰 변화가 있었는데 app dir이 베타로 시작되었다가 현재는 app 디렉토리 구조가 stable로 변경 되었다.

이전의 프로젝트로 회사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들어갔는데 13.0.4버전으로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다. 해당 버전에서 app dir을 실험적 구조로 사용하는 형태로 쓰고 있었데 배포를 하려고 빌드를 하니... 에러가 터져서..
app dir이 안정화된 13.4.1 버전으로 업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컴포넌트 작업은 next 가장 최신 버전으로 시작했고 스토리북도 연동해서 잘하구 있다. 스토리북도 도입해서 스토리북 공부도 하면서 프로젝트에 적용을 시키고 있고 (부트캠프 들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요즘 현업에서는 잘 안쓰는 듯하다. 구글링을 해도 최신글이 업뎃이 안되는걸보니.) 2주간의 프로젝트를 마무리로 컴포넌트 1차 작업 또한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다시 .. 업무를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내용에 대해서 벨로그에 조금씩 남겨보려고 한다. 좌충우돌 개발자로 살아남기.

이제는 진짜 생존이다. 파이팅!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