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과정에서 깨달은 점

seonja kim·2020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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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어드민 페이지 (가이드라인 없는 개발)


앨리스 헬스케어에서 위코드 협업 3주 차, 협업이란 것이 처음인 이 회사도 우리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모른 채, 첫 1주가 지나가고 2주 차에 처음 주어졌던 어드민 페이지 과제

그 또한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React-admin이라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기로 했다가 같이 협업을 나간 동기분도 나도 시작조차 하기 어려워 결국 Create-React-App에 Material-Ui를 사용하여 구현하기로 변경



여기에 또 다른 난관이 있었으니,,, 디자인도 없었고 프론트 개발자도 없는 회사였기에 가이드라인도 없었다...


결국 Q&A페이지를 구현하는 나와 Review페이지를 구현하는 동기에게 주어진 자유 형식이었지만 자유 형식이 사실은 아니었다.



website cloning 프로젝트는 해봤지만 자유형식으로 페이지 구현이 처음이었던 우리 둘은 각자 다른 스타일로 만들었다가 통일화를 위해

결국 속도가 느린 내가 동기분이 선택한 material-ui에 따라 구현하게 되었고


구현하다보니 동일하게 사용하는 컴포넌트가 많이 생기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동기분께서 만드신 걸 기초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포넌트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나의 스타일은 우선 컴포넌트화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한 페이지마다 파일별로 어떻게 나누어서 한 페이지로 합칠 것인지, 고민을 하고 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material-ui라는 걸 처음 써보면서 화면에 보여주는 것에 급급해 사용하다보니 중복되는 내용들도 너무 많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할 계획없이 만든 컴포넌트를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포넌트화하는 것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렇게 공통 컴포넌트와 중복 내용을 줄이려고 한 이유는 이후 유지보수하실 경우를 고민하면서 만들고 싶은 욕심에서 였고, 속도는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았다.


나의 코드 스타일


이제 한달 조금 넘게 개발을 배우고 실제 코드를 쳐봤기에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간결한 코드의 중요성과 프로젝트 착수 전의 컴포넌트 분할을 계획하는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빨리 화면에 보여준 후에 코드를 정리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처음부터 고민하고 만든다면 이후 전체적으로 바꿔야 하는 불상사 또는 재사용하지 못해 동일한 코드가 엄청난 코드를 만들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백엔드와의 소통이 어려워도 내가 필요한 부분과 백엔드에서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조율하고 시간을 투자하면서 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백엔드 두 분 모두 외국인이었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신 분들이라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백엔드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프론트에서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화해나가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내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코드 스타일은 어떤지 알아보고 입사를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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