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멤버십 수료 후기

이선예·2023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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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캠프 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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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수료🥺

부스트캠프 멤버십 과정이 끝났네요ㅠㅜ 진부한 멘트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간의 부스트캠프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챌린지보다는 덜 빡세다?

학습 스프린트와 그룹 프로젝트에서 느끼고, 배운점에 관한 글을 잘 작성하지 못할만큼 바쁘다..
많이 알 수록, 그리고 지향하고 싶은 개발자가 뚜렷해질수록 고려해야할게 많고 대충 작성하고 싶지않은 마음에 간결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론은, 전혀.전혀.전혀 덜 빡세지 않다.

학습 스프린트, 그룹 프로젝트에서 제일 좋았던 점

부스트캠프는 작은 야생이지만 우리가 지속 가능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장치가 곳곳에 숨겨져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뭔가 지금 당연히 개발자가 이래야지! 생각이 드는게 세뇌당한것이 아닐까??ㅎㅎ
하지만, 그중에 한 가지를 뽑자면 코드리뷰를 말하고 싶다. 앞으로 취준을 하면서 코드 리뷰 문화가 있는 기업을 선택하고 싶다.
내가 짠 코드를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봐준다는 것, 그리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메리트다. 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도 배울 점이 많다.

처음과 지금 달라진 점

어떤 기능을 구현할 때 사고 과정도 달라졌지만, 이건 차차 글을 업데이트하면서 풀어 나가도록 하자.
이 글에서 다루고 싶은 내용은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나는 어떤 개발자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왜?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고 프론트엔드가 되고싶은 이유는 눈에 보이는게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나는 어떤 개발자일까?

나는 트래킹을 좋아하는 개발자다.

내 성격과도 연관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책임감 있는 성격 때문에 내가 구현한 기능에 대해서 에러가 생기면 이 에러 때문에 다른 팀원들이 불편해할까 봐 하던 것을 멈추고 에러 먼저 해결하러 달려간다.
예를 들어, twin.macro를 공통 컴포넌트 개발을 위해 도입했었는데 테스트할 때 jest가 twin.macro 문법을 번역하지 못해서 에러가 났었다.
우리 팀 CI 스크립트에서 테스트 코드를 모두 통과해야 커밋할 수 있어서 빠르게 해결했던 적이 있다.

공통 컴포넌트를 팀원들이 사용하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그룹 프로젝트에서 스타일 단일화를 위해 간단한 버튼, 라벨을 반응형 컴포넌트로 만들었는데, 미리 만들어놓으니까 최소한 버튼, 라벨만큼은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편했고, 이후에 사용법이 익숙해지면서 개발 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메인페이지에서 react-slick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캐러셀을 적용했는데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서 한 번 나만의 캐러셀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유지, 보수해 보고 싶다!

디자인과 똑같이 만들어졌을때의.. 그 쾌감!

학습 스프린트에서는 요구사항 명세서를 figma로 받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 조금 완벽주의의 성향이 발달하는지 figma와 완전히 똑같이 페이지가 만들어졌을 때 성취감을 느낀다.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야 해서 디자인을 완벽하게 하기에는 개발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컨셉과 주요 페이지 디자인만 정하고 개발을 시작했었는데, 이렇다 보니 개발하면서 이렇게 하는 게 더 낫겠다 생각해서 조금 변경된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어떤 기능이나 버그를 개발하려다가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CSS를 수정하고는 했었는데.. 현업에서는 디자이너가 있으니까 완벽하게 만들면 디자이너분 직업 만족도 상승에 내가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ㅎㅎ

수료식 후기

이번 기수는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12월 16일 하루 수료식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전에 노트북이 고장 나서 모각코라던지 한 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돼서 가지말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날이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고 이번에 미루면 다음에 미루는 건 더 쉬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가야지! 마음먹고 다녀왔다.
결론은, 너무 좋았다.. 그동안 화면으로 인사하던 캠퍼분들 모두 반갑게 인사해 주셨고 얼굴 보고 얘기할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 또한, 마스터분들과 운영진분들 실제로 보니 더 따뜻한 분들이라는 게 느껴졌다.
네트워킹 시간에 그동안 했던 고민을 나누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마지막으로 다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음 기수에 나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꼭 참여하는 걸 추천한다.

앞으로..

위와 같이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스트캠프 하는 동안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1. 학습 스프린트에서 다졌던 자바스크립트 기초를 까먹기 전에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상기시켜 나의 지식으로 만들어야겠다.
2. 그룹프로젝트 리팩토링 및 버그 수정하면서 위에 언급했던 캐러셀 라이브러리 만들기 해봐야겠다.
3. 또한, 노션에 기록했던 글을 정제해서 벨로그에 업데이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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