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쓰는 글
나의 첫 스터디 시작은 2023 우아한스터디 여름시즌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스터디다. 무려 생에 첫 스터디! 감사하게도 스터디를 진행하며 스터디원분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나를 많이 이해해주었고, 덕분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공부에 대한 강제성도 있지만... 그럼에도 가장 좋았던 건!! 멋진 사람들을 만난 것이다. 다양한 회사에 재직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책에 나오는 내용에 기반해 각자의 회사의 기술 얘기를 들으며 내 개발에 대한 견문 또한 넓어졌다. 개발을 대하는 태도와 가치관도 점점 좋은쪽으로 영향을 받아갔다.
5월에 글을 하나도 못쓰다니 .. 🥲 🥲
사실 회사에서 개발도 하고.. 노션 문서 작성하고.. 그것을 공유하는것 만으로도 지쳐서 블로그 글 작성에 좀 해이해졌다. 깃허브나 노션에 공부한 것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블로그에 각 잡고 글을 쓸 에너지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신청했다. 2024 우아한 스터디 여름 시즌...
난 블로그 글 작성을 하고 사람들과 정보 공유를 하고 싶고, 개발 얘기를 하고 싶었다.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글을 작성하고, 끊임없는 피드백을 받아야 했다. 그래야만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더 많은 성장을 일구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치않게 2024년 스터디가 열린 것을 보고 신청했다. 발표날에 아무리 기다려도 메일이 안 오길래 아예 제출이 안된줄 알고 내려놓고 있었는데 밤에 합격 메일이 왔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5월에는 <파이브 라인스 오브 코드> 라는 책으로 2023년 우아한 스터디를 인연으로 만난 분들과 두 번째 스터디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작년 여름에 읽었던 책이다. 나에겐 조금 어려웠던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도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이번에 읽을 때는 정리도 해가면서 꼼꼼히 정독하려 노력했고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것들이 눈에 보였다. 아주 뿌듯했다.
다음 달엔 <컴퓨터 밑바닥의 비밀> 이라는 책으로 새로운 스터디를 시작한다. ebook을 구매했고 실물 책도 함께 구매해 회사에 두고 사수님과 함께 보기로 했다.
6월부터는 회사 + 스터디 2개 병행 !!!!
회사도, 스터디도 뭐 하나 빠짐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
+) 글을 너무 오랜만에 써서 글 쓰는게 너무 어색해져버렸다............허허\
되돌리자~~~!!
2024년 우아한 기술 블로그 스터디.
2달 동안 총 4개의 기술 블로그 글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나와 다른 한 분 밖에 없어서 어떻게 하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 재밌는 글 주제를 쓸 수 있을까 고민했던 2달이었다..
월요일 오후 8시 스터디였는데, 심지어 한 몇 주간은 마감하느라고 맨날맨날 야근해서 ............... 회사에서 발표만 하고 다시 일하러 간 날도 있었고..그 주는 너무 너무 힘들었따......따흐흑 ゜・(ノД`)・゜ㅍㅠ
하지만 어찌저찌 성공적으로 스터디를 끝마쳤다. 기술 블로그 스터디 덕분에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글을 쓸 수 있었다. 요즘에는 공부한 것들을 계속 노션에 정리하게 되는 것 같다. 블로그에도 가볍게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023년 우아한 스터디를 시작으로.. 함수형,클린코드,컴퓨터 밑바닥까지.
벌써 세번째 스터디를 끝마쳤다. 이제 토요일 아침 루틴이 되어버린 동료분들과 함께...ㅋㅋ
이제 스터디 챕터 진행자를 그 날 당일에 정하기 때문에 호스트가 될까봐 벌벌 떨면서 매번 정리를 열심히 했다. 바쁜 와중에 9주동안 한 번도 빠지지않고 시간을 내서 정리한 나 정말 기특하다 !
책은 ebook으로 구매했는데 너무 피곤한 날은 음성으로 틀어놨다.............(근데 틀어놓고 잠..듦..........)
저를 반강제로 공부하게 해주는 우아한 스터디 정말 감사합니다...!
바쁜날도 있고 안바쁜날도 있고...
그저 배울 것 많은 마음 따듯한 동료분들과 일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할뿐.
매번 뭉클해짐...ㅠ
주니어는 항상 부족하다...........
매일 섬님의 새 글을 기다립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더 긴 글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