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곳을 찾아가야하는 일이 생겨서 지도를 켜서 목적지로 향했다.
지도가 있기때문에 찾아가는 길에는 그닥 주위를 둘러볼 필요는 없었다.
지도에만 집중하며 결국 목적지에는 도착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다시 그곳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그런데 핸드폰의 배터리가 없어 지도를 켤 상황이 되지 못했다.
처음 찾아갈때 지도와 함께 주위를 둘러보며 그 장소를 눈에 담아놨다면
나는 지도가 없어도 잘 찾아갔을텐데 그러지 못했다.
지도만 있으면 되겠거니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안심하고 있었던거 같다.
지도는 언제나 내 손에 들려있지 않다. 지도가 없을 때 길을 찾아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나의 기억은 언제나 나에게 있다, 한번 머릿속에 저장하면 웬만해선 잃지 않는다.
코딩도 마찬가지다, 학원에서주는, 유튜버들이 써주는 레퍼런스 코드는 존재 한다.
확실히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는 좀더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들 또한 내가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머릿속에 저장을 해야한다.
언제 어디서나 길을 잃어도 바로바로 길을 찾을 수 있게.
오늘도 오랜만에 했던 과제의 코드가 생각이 안났다, 심지어 이걸 했었는지 조차 의문이 들었었다.
하지만 조금씩 풀어보면서 다 했었던 과제였던게 생각이나기 시작했다.
이렇게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것으로 만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구나..
그때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그래도 하다보니 생각이 난것은 조금 칭찬해주마.
조금이다, 어쨌든 공부를 더 하고, 지금부터 배우는 것들은 확실히 머릿속에 넣으려고 노력하자.
안되면 여러번 해라, 니가 게임캐릭터 이름하고 스킬 달달 외우는것처럼 하면 되지 않겠는가.
니가 게임할때도 항상 옆에 캐릭터별 스킬 이동 가이드를 놓고 하는 사람이라면 별말 안하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키보드가 부셔져라 두들길 수 있는 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게임하듯이 코딩해라, 그럼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