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8 (수) - 여든번째 하루일기

Seungmin Shin·2021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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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두번만이라는게 어디야

인증/보안 파트.. 내가 섹션 3에서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조금은 떨렸다, 그래도 한번 해본 입장에서 상대 페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할텐데..
아무고토 못하고 처음하는 사람인것마냥 같이 머리 쥐어짜고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스럽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코드를 한번 훑어보면서, 학원에서 제공하는 개념정리를 참고하며, 공식문서를 찾아보며 코드를 해석했는데
웬걸, 코드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은 특히나 잘 느껴질 정도로 변화가 보였다.
그래도 공부한 보람이 생겼다. 다른데서 보람느낄게 아니지. 이게 바로 보람 아니겠나?
물론 나중에 현업에서는 일상이 되겠지만, 지금은 한창 배우고있는 상태에서
문제로 나온 코드가 내 머릿속에서 어떻게 풀려야하는지가 보인다면 그 신기한 경험은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

그러고나니,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인증/보안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아예 몰라도 될 분야는 아니기에 기본은 하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 근처는 갈 수 있을거 같다.
이제야 좀 눈이 트이는 느낌. 한창 공부하던 저번달하고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혼자 알아서 기초에서 심화로 넘어온 느낌, 그리고 내가 공부를 하며 받아들이는 밀도가 달라졌다.
살짝 벽을 부순것 같다, 부서지지 않을거 같던 벽에 금이갔다. 조금만 더 들이받으면 구멍정도는 볼것 같다.

오늘도 조금씩 들이받아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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