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가 되고자 어릴때는 재능교육을 그렇게 했었는데.
결국 지금도 스스로 잘 못하는 으른이 가 되어버렸지..
어제 오늘 이틀동안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었는데 나는 꽤 나에게 관대했던것 같다.
좀 혼나야 될것같기도.. (누가 날 혼내주나)
일단, 늦잠을 때려버렸다.
혼자서 공부한다는 무언가 안도감때문에 알람을 못듣고 푹 자버렸다.
마침 가족들도 나를 안깨우고 (알아서 잘 일어나니까) 그냥 출근들을 해버려서 덕분에 꿀잠을 때렸지..
하핳.
그래도 이제는 5개월간의 훈련덕분인지, 책상앞에 앉는게 힘들진 않다.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컴퓨터를 켜고
비몽사몽한 눈으로 출첵을 하고 일단 내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하루과제를 시작한다.
루틴이 이제 이렇게 잡혔나보다. 아무튼 그렇게 오전을 날려먹고.. ㅠㅠ
오후에는 찬물로 샤워 빡 해버리고 나가서 바람한번 쐬준담에 다시 리플래쉬 해서 공부를 시작한다.
일단 시간표대로 찬찬히 진행하면서 내 공부를 추가로 해준다. 현재 진행되는 챕터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내가 굳이굳이 공부해야하는 중요도로는 조금 떨어지기에, 빠르게 끝내고 내가 더 공부해야할
부분들을 찾아서 공부했다, 이게이게 지금쯤이 진짜 애매하다.
좀 아니까 넘어가고, 해봤으니까 넘어가는, 이런 알량한 생각을 버려야되는데..
내가 이러다가 일을 그르친게 한두번이 아니다. 근데 이게 또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처음부터 한다는, 모르는걸 공부한다는 마인들로 공부해야될거 같다.
그리고 저번에 뭐 무리를 해서라도 이것저것 하겠다고 해서 또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좀 즉당히 해야될거 같다. 하나를 좀 끝내고 다른걸 시작해야지, 이것저것 풀어놓다보면 아무고토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 딱 정리해서 일단 이거 끝내고 다른거 할거다.
이 순서대로 공부해야지, 일단은 이거 끝내고 또 다른거에 손대자.
후.. 뭔가 흥미를 끌만한것을 전부 봤고, 이제는 본걸 다시 보는 느낌이라 조금은 지루해졌지만,
그래도 지루할 짬밥이 아니기에,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