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4 (화) - 아흔두번째 하루일기

Seungmin Shin·2021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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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취업사이트 원티드에서 현업 개발자 한분을 모시고 비전공자 개발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와 질의응답을 갖는 모임을 한다길래 신청했다, 그리고 오늘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복잡하고 심오한 내용은 아니었다, 학원에서도 들었었고, 이미 내가 하고 있는것도 있었다.

7개월을 공부했으면 응당 그랬어야한다. 아예 모르고 처음듣는 얘기면 커리어코치님께 죄송하지 않은가.

이 모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아직은 개발자로의 전향을 생각만 하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기때문에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프론트엔드개발자, 백엔드개발자,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데브옵스 등 각각의 역할을 알려주었고
그 각 분야의 개발자를 준비하려면 어떤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셨다.

그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당신은 지금 운동을 하는 사람이고, 4년 뒤 올림픽에 나가려고 한다, 무엇을 먼저 해야겠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떤 종목에 출전할것인지를 먼저 정해야한다" 라는 답변을 주셨다.
개발자를 하려면 일단 어떤 개발자가 될것인지를 정하라는거겠지.

각 개발자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때문에 종목을 먼저 정해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것이다.

나야 뭐 프론트엔드를 처음부터 희망했고, 그에 따라서 HTML, CSS, JavaScript, React 등을
공부했다. 여기까지는 잘 했던거 같다. 그런데 마지막에서 나를 조금은 자극을 하더라.

개발자로 취직을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체크리스트를 공유해주셨는데 첫번째로 나온 체크리스트가
"하나이상의 언어를 잘 다룰 수 있는가?" 를 체크하라고 한다.

솔직히 체크 못했다, 다룰 수는 있지만 과연 잘 다룰 수 있는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그 밑에는 그렇게 학습한 언어에 맞는 하나이상의 프레임워크를 잘 다룰 수 있는가? 였고..

저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나는 지금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물론 다룰 수 있다, 이제는 잘 다뤄야겠지..

그리고 처음부터 좋은 회사를 가려고하지 말고, 일단은 개발자가 되라고 하셨다.
이것도 맞는말 같다. 욕심이 과하면 안되겠지

그렇다면 나는 개발자가 되야한다. 그럼 최소한 나를 개발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야겠다.

두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리프래쉬하기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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