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8 (수) - 아흔한번째 하루일기

Seungmin Shin·2021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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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야 할 때

학원을 수료하고 2주정도 지났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솔직히 말하면 딱히 이렇다할 것을 한것은 없다.
이력서를 작성하고 구직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둔것 뿐, 큰 행보는 없다.

7개월동안 하루 12시간을 넘게 공부하던 일상이 갑자기 끝나버리니까
굉장히 붕 뜬 느낌이더라.

학원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그래버리고 말았다.
붕 떠버린 것이다.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력서를 쓰면서 몇군데 지원을 해볼까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손이 가지 않았다. 뭔가 무작정 지르는 느낌이었달까나..
뭐, 그렇게 해서 경험을 쌓아보라는 이야기도 듣긴했는데
그래도 뭔가 그들하고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모의 기술면접을 보면서 내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뭔가 나를 좀 더 채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아직 지원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했으면 나를 채워야 할텐데.. 이건 뭐..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아주 잘하는 짓이다.. 다시 정신차려야 할텐데, 빨리 차려야겠다.

일단 내가 하려고 했던 방향은 맨먼저 기업을 찾는것이다.

내가 흥미가 있고, 하고싶은 회사를 찾아 즐겨찾기를 해놓는다.
그리고 그 회사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능력을 보고 그것을 준비한다.
그리고 나서는 알고리즘, TIL, 블로깅 등 내가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나간다.

살짝의 침체기가 조금은 일찍 찾아왔지만,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맘을 잡아보련다
취직하자!!!!! 언제까지 방구석에 박혀있을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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