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7 (금) - 백번째 하루일기

Seungmin Shin·2022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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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째 일기

나의 하루일기가 드디어 100번째가 되었다.
어차피 하루하루 계속 써나갈테지만, 그래도 100이라는 의미있는 숫자를 조금은 기념해야겠지.

처음 첫번째 일기를 썻을때를 기억해 본다.
이번생에서는 절대 마주치지 않을 것 같았던 개발자라는 직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 하다가 "코드스테이츠" 라는 부트캠프를 알게되었고
그곳에서 코딩공부를 하다가 블로깅을 하는것이 나중에 취업에도 도움이 될것이라는 조언으로 이 벨로그 안에서
나의 첫 블로그 포스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같이 시작한것이 이 하루일기,
처음에는 하루하루 써나갔었다, 캠프에서 배운내용을 정리하거나, 그냥 나의 사담을 적거나 했었지.
그렇게 써나갔던 일기는 나름 꾸준히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창 초반에 굉장히 쓸데없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쓸려면 진작에 썻어야 되는데, 이제와서 쓰면 늦은게 아닐까?'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에 잡혀있었던것.
지금 생각해보면 도대체 그때 왜 그런생각을 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다 ㅋㅋㅋ

아무튼 그랬어도 일단은 시작은 했고, 그 시작이 지금까지 이어져 이렇게 100번째의 일기가 쓰여졌다.

사실은 더 일찍 100번째 일기에 도달했어야 하는데, 내가 캠프를 수료하고 좀 붕 떠있었다.
한창 컴퓨터를 들여다보지 않았었고, 마냥 쉬기바빴었다, 그때 하루일기도 같이 쉬게되었다.

그리고 어느순간 동료들의 취업소식과 이런저런 노력을 하고 있는것을 보고난 후 정신을 차렸다.

이대로 있을 순 없지, 다시 컴퓨터를 켜고 코드 앞에 앉았다.
그리고 하루일기도 다시 시작됬다.

이곳에는 그냥 나의 사담이 들어간다, 정말로 그냥 일기다.
이 일기는 내가 취직을 해서 개발자로써 일을 해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그래서 어느순간 200번째, 300번째가 되었을때 첫번째 일기를 봐보려고 한다.
어떤 느낌일까...

아무튼 100번째 일기를 지금의 나는 아직 개발자로 취직을 준비중이다,
꽤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빨리 일하고 싶다,

취직했다는 즐거운 소식을 빨리 이 일기에 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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