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있다.
바로 "유기견 보호센터 봉사활동"
평소에도 강아지를 좋아했던터라 강아지를 한마리 쯤은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는데
마냥 좋아한다고만 해서는 키울 수 는 없지 않은가,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봐야 하는데
내 사정에서는 아직은 키우기 힘들었기에,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운동하러 개천길을 걸으면서도 강아지와 산책하는분들이 부러웠고,
그렇게 산책하는 강아지한테는 너무 관심을 주지말라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눈이 가는걸 어떡하나..
덩치에 안맞게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좋아하는 본인은 항상 강아지가 보고싶었다.
그러다가 같이 공부를 했던 수료생중 한명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 그거 괜찮겠군 하고 보호소를 알아보던 중
운명이었는지, 내가 사는 지역 안에 보호소를 크게 운영하고 있었었다
전국적으로 봐도 탑안에 드는 보호소 인것 같다.
여기다 하고 바로 신청을 했고, 벌써 두번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너무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이런 귀여운애들을 도대체 왜 유기하는건지...
사람에게 버려졌어도 봉사활동하는 사람들이 다가가면 꼬리를 미친듯이 흔들고 반겨준다.
그래도 상처가 있을텐데 또 사람보면 좋다고 와서 안기는 녀석들 보면 진짜 마음이 아프다.
나는 너무 키우고 싶다, 하지만 내가 키울 수 있는 여력이 되기 전까진 키우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와서 강아지들을 만나고 미친듯이 쓰다듬어 줄것이다.. 크크
지루했던 일상에 그래도 하루정도는 녀석들을 위해 쓸 수 있지, 나도 힐링하고 말이야
좋은 취미가 생겼다.
귀여운 녀석들.. 시간만 되면 자주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