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프로젝트 - 다른 프로젝트 파헤치기 (1)

Seungmin Shin·2021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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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애 첫 팀프로젝트

이제 보름 뒤면 내 생애 첫 팀 프로젝트가 시작 된다.
많이 떨린다, 팀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한번도 안해본것에 내던져지면 당연히 떨리고 불안하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하며 생전 처음으로 현장소장을 맡아 현장에 내던져졌을때의 기분이랄까..?
그때만큼의 떨림과 불안함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다.
그래도 잘 해야지, 이것이 나의 경력이 되고 포트폴리오가 되고, 경험이 되니깐.

그때 당시에는 진짜 몸으로 부딪쳤던거 같다. 어떻게든 일찍 끝내고 집에가기 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하곤 했다. 지금 와서는 조금 무식하긴 했지만.
그때 당시의 나를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현장의 총 책임자가 나고, 뭐 하나 잘못되기만 해도
몇백만원이 날라가고, 나보다 나이도 많은 어른들이 다 나한테 와서 이거 저거 따지고 요구하고 하니...
정신이 없을 수 밖에... 그래도 모두 잘 끝내버린 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팀프로젝트가 그때만큼 부담스러운것은 아니다. 내가 만들어낼 결과물에 따라 몇백만원에 돈이
왔다갔다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못했다고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이 와서 이래저래 말하지도 않을거니까..
단지 나와 내 팀원들의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고,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는 목적으로 만드는 거니까.
그래도 다른 의미로 열심히 해야되는 프로젝트는 맞다, 무조건 적으로 열심히 해야지.

그래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준비를 해보려고 한다.
그럴려면 일단 무엇을 해야할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랬다, 물론 여기에 적은 없다.
하지만 먼저 이 길을 헤쳐나간 슨배임들은 있다. 나는 그들을 이용할것이다.

"최소한" 그들의 길을 엇비슷하게라도 따라간다면 우리는 무난히 이 프로젝트를 통과하겠지만,
말 그대로 최소한이다. 더 잘해서 더욱 돋보이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우리는 만족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 또한 만만치 않게 승부욕이 있는 사람들이라 (ㅋㅋㅋ 혹시 보고계신가여, 칭찬입니다.)

나도 그 의욕에 따라 온전한 내 몫을 해야겠다.

선배기수 프로젝트 훑어보기

디자인을 배울때 항상 듣던말이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
이미 구현된 좋은 예시를 보며 따라하고 만들어내다보면 어느새 그것들을 기반으로 한 나만의 것이
만들어진다는 나름 좋은 의미의 말이지만, 학생시절에는 그 의미를 전부 받아들이지는 못했기에
대부분 모방까지만 이루지기 일쑤였다.

모방은 창조가 아닌 표절이다, 모방을 하되, 그것을 이용하여 나만의 것을 만들어내는게 중요한것이다.
이번에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적용하여 작업을 해 나가려고 한다.

선배기수들의 좋은 프로젝트들이 많다, 어떤 프로젝트는 UI 디자인이 이쁘고, 어떤 프로젝트는 신기한
기능들을 많이 넣었고, 어떤 프로젝트는 플로우가 유려하게 흘러가 코드가 이쁘다.

가장 베스트는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좋은점만을 캐치하여 우리 프로젝트에 도입하면 되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일일까. 그게 됬다면 모든 프로젝트가 다 좋았겠지...
우리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던져보는거다. 안되면.. 되게 하등가, 그래도 안되면
그냥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등가... 해야지 뭐,

일단 몇몇 프로젝트를 훑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의 특징을 한번 살펴봐야겠다.
이건 우리 프로젝트가 아니기에 여기에 코드를 공유하진 않고, 느낌만 쓸것이다.

- Client -

1. 다양한 컴포넌트.

일단 첫번째로 보였던 특징은 컴포넌트단위를 많이 쪼개서 사용했다는 점이었다.
숫자로만봐도 20개 정도의 컴포넌트가 import 되고 있었다, 다른 프로젝트도 확인해 봐야겠지만.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에 이정도 컴포넌트가 사용되는게 통상적인건지... 는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아무튼 매번 과제마다 많아야 5~6개의 컴포넌트를 사용한 나로써는 놀랍긴 했다.
용도도 역시 다양하다, 거의 화면을 구성하는 모든걸 컴포넌트 단위로 나눈듯 하다.
(원래 리액트가 그러려고 만든거니까..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다.)

2. 1 JavaScript, 1 CSS

하나의 자바스크립트 파일마다 하나의 CSS 를 만들어 해당 컴포넌트의 디자인을 별도로 만들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하나의 CSS 파일에 몰아서 하는게 낫지 않겠나 싶었는데, 이렇게 하는걸 보니깐 이게 더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겠다 싶었다. 가능하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3. Firebase

이름만 들어봤었고 무슨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몰랐지만, (물론 지금도 완벽하진 않고.)
그래도 이제는 이녀석이 대강 어떤 기능을 할 수 있는지는 알게 되었다. 사이트에 로그인을 할때
이메일 또는 구글 아이디 등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이녀석이 하고 있었다.
일단 유튜브를 통해서 사용법등은 보고 있지만, 나중에 더 공부를 해봐야할 듯 싶다.

4. 타입스크립트, SCSS

모두는 아니지만 몇몇 프로젝트에서는 타입스크립트와 SCSS 를 사용하더라.
나는 아직 이 둘이 어떤녀석인지 개념조차 알지 못하는 상태, 공부는 안했다. 그런데 만약 우리 팀도
파이널 프로젝트때 이 둘을 사용한다고 하면, 공부 해야겠지.. 슬쩍 볼 필요는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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