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에 삼성전자 DS SW직군의 SW 역량테스트에 응시했습니다. SW 직군으로 서류 합격은 처음이라 첫 테스트였습니다.
아침에 컨디션이 너무 최악이었습니다.. 코딩 테스트 때마다 컨디션 관리가 잘 안되는 점은 꼭 개선해야될 것 같습니다.. 시험보러 간 게 기적일 정도로 컨디션이 안좋았습니다.
예상대로 빡구현이라 불리는 시뮬레이션 문제가 2문제 출제되었습니다. 1, 2번 순서대로 문제를 풀기 때문에 1번 문제가 쉬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결론적으로 어이없이 2번이 훨씬 쉬웠습니다.
1번 문제는 술래잡기 형식의 시뮬레이션이 출제됐는데 어려운 부분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술래가 이동하는 방식이 특이해서 그걸 구현하는 데 치중했습니다.
쉽게 풀리나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인지 코드를 너무 이상하게 짰습니다. 중간에 설계도 수정하면서 테스트 코드에 거의 근접하게 짰는데 엣지 케이스에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1시간 여를 디버깅에 투자해서 거의 2시간만에 1번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2번을 봤더니 훨씬 쉬워보여서 이 때부터 집중이 좀 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충분히 풀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거의 다 풀어갈때쯤 시험이 끝나버려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정확히 풀었다면 1솔이고 보통 1솔 합격각을 보지만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코테 대비로 구현 연습을 한다면 삼성 문제를 1시간 이내에 숙련될 정도로 풀 수 있게 연습하면 마스터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