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재무제표

박세진·2021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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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무제표

: 기업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 회계원칙에 따라 표시해놓은 재무 보고서.

  • 구성요소 :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주석
종류특징
재무상태표일정 회계 시점으로부터의 자산, 부채, 자본을 나타내는 문서.일정시점, 재무상태
손익계산서일정 회계기간동안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대조해보기위해 작성한 문서일정기간, 경영성과
현금흐름표일정 기간동안 기업이 경영활동을 하며 발생한 현금의 흐름을 나타내는 문서일정기간, 현금흐름
자본변동표자본의 규모와 변동된 내역을 나타내는 문서일정기간, 자본변동
주석재무제표들이 숫자로 회사의 상태를 알려준다고 하면, 주석은 각 계정과목에 나타난 수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문서일정시점 or 기간, 기타 중요한 정보

재무제표가 있는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 반기보고서 / 분기보고서의 3가지임.

  • 사업보고서 : 1년 결산 후 90일 이내에 제공
  • 반기보고서 : 2분기 경과한 후 45일 이내 제공
  • 분기보고서 : 1분기, 3분기 경과 후 45일 이내 제공

제무제표를 보기 위해서는 한 해에 분기보고서 2개 (1분기, 3분기) , 반기보고서 1개(2분기) , 사업보고서 1개(4분기) 로 총 4개를 읽는 것이 1년 사이클 !

재무제표 보는 법

  1. DART 접속 (기업공시 제공 사이트)
  2. 정기공시 체크 후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분기보고서 3개 체크한 뒤 검색
    cf) 4분기 라고 할 수 있는 사업보고서는 1년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기간을 넉넉하게 줌. 그래서 다음 해 4월 1일 까지가 제출기간이 된다.
  3. 재무에 관한 사항에서 요약재무정보 / 연결재무제표 / 연결재무제표 주석 / 재무제표 /. 재무제표 주석 / 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 을 확인할 수 있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이해하기

재무상태표는 어떤 개인 or 기업의 경제 생활을 요약해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차변은 지금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록이고
대변은 돈의 출처에 대한 기록이다.

손익계산서는 수익 - 수익을 얻어들이기 위해 지출한 비용 = 순수한 이익
을 계산해 놓은 표이다. 위에서 설명한 재무상태표와 마찬가지로 하루의 경제생활을 나타내어 준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내가 언니에게 200원을 빌려 500원을 벌었다면, 이 때의 차액 300원은 내 노력의 결과로 벌어들인 소득임.
언니에게 정해진 기간안에 빌린 돈 500원 or 딸린 이자까지 갚아야 할 책임은 있지만
내 이득을 나누어야 할 의무는 전혀 없음.
그런 의미에서 이 300원은 내 고유의 것임. 이걸 고유의 자산이라는 의미에서 지분이라고 부름.

ex) 내 퇴직금 100원과, 친구에게 빌린 돈 500원을 가지고 200원짜리 병아리를 2개 구입.
그리고 이 병아리 두마리 중 하나를 500원에 타인에게 팔았음. 이 때 내가 지금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차변)와 돈의 출처(대변) 을 기록해보면 다음과 같음.

이걸 조금 더 회계학적인 용어로 바꾸면 다음과 같다.

정리

자산 : 지금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상태
부채 : 타인의 지분
자본 : 나의 지분
차입금 : 빌린 돈
자본금 : 나만의 고유한 원금
이익잉여금 : 벌어들인 이익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

위의 상황에 대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다시보자.

먼저 수익에 대한 기록 (=손익계산서) 를 살펴보면, 전체 내가 벌어들인 수익에서 그 수익을 얻기 위해 지불해야했던 비용을 빼준 값을 구하고, 그 값을 내 경제행위에 대한 순수한 이익으로 뽑아낸 것 이다.

결국 간단한 수식으로 보면 수익 - 비용 = 이익 이고, 이것은 반대로 수익 = 비용 + 이익 이라고 놓을 수 도 있다.

또 위의 그림에서,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 = 손익계산서의 이익 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을 겹쳐서 표현해 본다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하나의 표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재무사태표의 차변,대변 아래쪽에 손익계산서를 이익과 비용으로 나누어서 배치시킨다.

그리고 재무상태표란의 자본 - 자본금 과 대변 아래쪽의 손익계산서의 이익이 겹치도록 위로 올려보자.

위의 표는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 부분과 손익계산서의 이익 부분이 겹치도록 하여 각각 재무상태표의 차변에 손익계산서의 비용을, 대변에는 수익 (= 비용+이익) 을 놓은 표 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변의 이익 + 비용은 손익계산서의 수익에 해당하므로 수익으로 변환하여 표기하면 다음과 같다.

이익은 차변에서 보자면 자산에 포함된다.

이 표를 통해서 경제활동을 이해해보면 더 쉽다. 이걸 머리에 숙지하면서 공부해보자.

(순) 이익이 증가했을 때

장사를 잘 해서 이익이 생긴 경우, 이익의 규모가 늘어나게 되면 각각의 차변과 대변은 어느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까?

차변에서는 자산이 늘어나고, 대변에서는 수익이 늘어난다.

=> 경제활동의 결과로 새로운 이윤이 창출되면, 자산은 증가하고 수익도 증가한다.

부채가 증가했을 때

장사가 잘 안되서 친구에게 돈을 더 빌려왔다고 하자. 이처럼 부채가 늘어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차변에도, 대변에도 부채의 규모를 늘려주면 된다.
대변에서 부채의 규모가 늘어난 만큼, 차변에서는 대변의 부채와 맞닿아 있는 자산이 증가하게 된다.

부채가 증가했다는 것은 좋은 지표가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자산이 증가되었다고 하여 좋은 상황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비용이 증가했을 때

내가 마을에서 병아리를 사다가 옆 마을에 파는데, 옆 마을로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자전거를 100원에 샀다고 하자.
그래서 자전거를 사는데 드는 비용을 병아리 가격에 반영해서 원래 500원에 팔던 병아리를 600원에 팔았다고 해보자.

500원에 팔던 것을 600원에 팔았으니까 수익은 증가했다.
따라서 대변에서는 수익의 규모가 증가한다. 그렇다면 차변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비용의 규모가 증가한다.

중요한 것은 자산과 이익 어느쪽도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차변이든 대변이든 비용이 증가한 것 뿐이기 때문이다.

cf)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단식부기

  •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가계부. 단순하게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기록한 것.

복식부기

  • 기업의 자산,자본,부채의 증감 및 변화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차변&대변으로 구분하여 이중 기록이 되도록 하는 부기형식.
  • 재산에 영향을 주는 모든 거래를 기록함으로써 재산의 구성, 변동, 출처, 변동원인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 자금의 유입/유출만 기록하는게 아니라 재산의 구성(자산)과 재산의 출처(부채/자본)까지도 기록함.

회계상 모든 거래는 반드시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짝을 이루기 때문에, 차변과 대변의 금액은 일치하게 된다 (=대차평균의 원리)
그리고 이것이 복식부기의 원리이다.


재무제표 분석하기

1. 해당 회사의 규모 파악하기 !

회사의 규모는 자산의 크기를 통해서 파악한다.
자산의 크기는 결국 그 회사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아우르기 때문에 자산 크기의 비교를 통해 회사 규모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회사의 규모가 큰지/작은지에 따라서 다른 요소들도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구분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과 같은 구분들도 단순히 따져보자면 결국 규모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위의 그림을 본다면,
회사 규모는 삼성전자가 현대차보다 2배 조금 안되는 정도로 크고, SKT나 LG화학 보다는 10배 가까이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2. 해당 회사의 우량성 파악하기 !

두번째로 파악해보려고 하는 것은 이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인가 와 같은 부분이다.

이 회사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아닌지 에 대한 판단은 이 회사가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는가에 의해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주식 투자를 할 때도 회사의 성과 측면에서 꼭 봐야할 지표이기도 하다.

이익이라는 지표는 재무제표 상에서 손익계산서 에 나타나고, 차례로 매출이익 / 영업이익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당기순이익 등으로 나타낸다.




위의 손익계산서를 보자.

매출액은 한 해 기업이 벌어들인 총 수익이다. 하지만 생산에 소요된 비용인 매출원가가 있다. 따라서 수익-비용 = 이익 의 구조에 따라,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준 금액을 매출총이익이라고 한다.

매출총이익에서 일반 판매나 관리비에 든 비용(=판관비)을 제하면 그것이 영업이익이 된다.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말고 이자수익, 시세차익 등 영업외로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반대로 대출을 갚는다던지 하는 영업 외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2가지를 영업외수익영업외이익이라고 한다.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손실을 해주면 그것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된다.

마지막은 세금을 떼는 단계이다. 법인세를 제외하게 되면 실제 기업의 순이익인 당기순이익이 나온다.

매출이익,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 이익의 종류에 있어서 기업들마다 목적에 따라 어떤 이익을 지표로 삼아 책정하는가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
대개의 경우, 모든 비용이 차감된 당기순이익으로 기업의 성과를 판단한다.

목적에 따라 지표를 다르게 삼는다는 말은, 예를들어
영업팀장 : 영업을 내는게 중요함 -> 영업이익을 통해 성과를 판단받음.
구매팀장 : 원가절감이 중요함 -> 매출이익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매출이익을 더 집중해서 바라보게 된다는 말.

대개의 경우 당기순이익을 이익 해석의 지표로 삼는다는 말은
회사의 총 수익인 매출액으로부터 각종 비용(매출원가, 판관비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회사가 한 해 장사를 마치고 실제로 순수하게 얻어들이는 이익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부동산을 일괄매각해서 생긴 일시적 수익 같은 것들 또한 당기순이익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업이 순수 기초체력이 보고싶을 때는 영업이익을 더 중요시해서 보기도 한다.

당기순이익만 따로 떼어놓은 위의 표를 보면,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에 비해 압도적으로 당기순이익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삼성전자는 초우량기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익성 비율 => 이익률로 판단.
ex) 매출액이익률, 총자산이익률, 주당순이익

1. 매출액이익률 : 매출액총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등

2. 총자산이익률 : 총자산영업이익률, 총자산경상이익률, 총자산순이익률
=> 전부 ~~이익 / 매출액 100 (%) 로 계산하면 된다.

3. 주당순이익 : 보통주 1주당 분배될 수 있는 순이익률을 표시.
=> (당기순이익 - 우선주배당금) / 보통주유통주식수
100 (%)

결론 !

회사의 우량성은 손익계산서 상의 이익을 보고 판단한다.

3. 해당 회사의 안정성 파악하기 !

어떤 기업에 투자 or 지원하려고 할 때, 이 기업이 안정적인 회사인지 아니면 휘청대는 회사인지 모르고 투자할 수는 없을것이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재무제표를 보고 회사의 안정성 여부를 파악해보는 일은 아주 중요할 것이다.

이 회사가 안전한가! 에 대한 판단은 자기자본비율부채비율 의 2가지 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우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을 출처에 따라 살펴보면, 남의 돈(부채)과 내 돈(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은 위 두가지의 비율을 측정한 수치이다.

자기자본비율 : 회사의 총 재산인 자산으로부터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로 계산한다.
부채비율 : 자본으로부터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로 계산한다. 때문에 타인자본의 의존도라고도 한다.

자산은 타인으로부터 조달해온 부채와 자력으로 조달한 자본으로 이루어지는데, 내가 가진 전 재산에서 빚의 비율이 낮고 내 돈의 비율이 높아야 안전하다.

그러므로 자본/자산인 자기자본비율은 높을수록 좋고, 부채/자본인 자본비율은 낮을수록 좋다.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가는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하지만 부채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자본이 적은데 돈을 굴리는 일은 잘 한다면, 돈을 꿔와서라도 대박을 치는게 낫다는 말이다.

하지만 경기 상황이 악화되어 이것이 불가능 하다면 부채는 그냥 짐이 될 것이다.

위의 표를 보면, 한화생명과 동부화재의 경우는 안정성 측면에서 꽤 심각하다.
그에 비해 LG화학은 안정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화생명/동부화재 와 같은 재무구조의 회사는 곧 망하는 걸까?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다.

우선 일차적으로 회사는 빚을 지게 되어 원금은 갚지 못하더라도 이자만 꼬박꼬박 갚을 능력이 있다면 당장 망하지는 않는다.
현금을 상환해야 하는 데드라인 전 까지만 자금흐름을 해결하면 되고, 아니면 조건을 붙여서 다시 원금상환일을 미룰수도 있다.

또한 코웨이, 교원, 바디프랜드 등 렌탈을 하는 기업들은 렌탈 운영의 특성상 부채 비율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한다

참고 (그 외에 회사의 안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들)

  1. 유동비율 : 단기 채무에 대하여 이를 상환하기 위한 유동자산의 상대적 크기

    유동자산 / 유동부채 * 100 (%)

    100% 가 넘는다면, 유동부채가 발생했을 때 유동자산으로 갚을 수 있는 것이다.
    즉, 클 수록 좋다

  2. 당좌비율 : 유동자산 중 가장 짧은 기간에 현금화가 가능한 당좌자산과 유동부채의 규모를 비교함으로써 기업의 단기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클 수록 좋다!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

  • 당좌자산 = 유동자산 - 재고자산임을 기억.
  1. 차입금 의존도 : 차입금 대비 총 자본의 크기. 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를 나타낸다.

    총 차입금 / 총 자본 * 100 (%)

결론 :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4. 해당 회사의 운영능력 파악하기 !

회사의 운영능력을 파악한다는 것은 이 회사를 얼마나 잘 운영하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앞에서 파악한 회사의 우량성(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과는 조금 다르다.
이것은 곧 회사가 주어진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가 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부자라면 은행에 예금만 맡겨도 이자가 상당히 클 수 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에 비해서, 가진 돈은 별로 없지만 굴리는 것을 잘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쉽게 표현하자면 굿 컨트롤러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누가 굿 컨트롤러일까? 이다.

"회사가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

이것은 총자산이익률(ROA : Return On Asset)자기자본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 을 통해 판단한다. 이 2가지 지표를 통해 회사가 얼마나 수익성이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총자산이익률

  • 전체 자산 중에서 한 해 벌어들인 이익이 차지하는 비율로 계산한다.
  • 보통 총자산이익률이 5%이상인 경우 수익성이 높다고 간주한다.
  • 아래 표를 참고해서 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304/2140 = 14% 로 매우 장사를 잘한다고 할 수 있다.

자기자본이익률

  • 기업의 자본에 대한 이익의 비율로 계산한다.
  • 보통 자기자본이익률이 20% 이상 정도면 수익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한다.
  • 삼성전자의 경우 304/1500 = 20% 로 매우 장사를 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삼성전자, 네이버, 한샘과 같이 ROA 나 ROE가 높은 기업은 수익석이 좋은 굿 컨트롤러 기업이므로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가져올까?

답은 NO! 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ROA 나 ROE는 얼마나 운영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에 대한 지표일 뿐이다.
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또다른 지표로 판단해야 한다.

ROA, ROE 가 높은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게 미래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번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판단해보자.

참고. (다른 지표 활용해서 회사의 활동성 파악하기)

=> 기업이 얼마나 능률적으로 자산을 활용하였는가에 대한 정보는, 일반적으로 매출액에 대한 주요자산의 회전율로 나타나게 된다.

1. 총자산회전율

  •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얼마만큼의 매출액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
  • 과거 수치와 비교해 현재 그 수치가 유지되거나 or 높아지는 추세라면, 활동성에 큰 문제는 없음.

    매출액 / 자산총계

    cf) 자산총계에는 기초자산 or 평균자산 ((기초+기말)/2)을 사용한다.
  • 자산 : 100, 매출액 : 100 이라면 이 기업의 총 자산 회전율은 1이고, 이는 총 자산 한단위당 1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표현할 수 있다.
  1. 영업자본회전율
  • 총 자산 중 영업활동에 사용되는 자본(=영업자본) 을 활용하여 어느정도 매출액을 기록했는지 측정하는 자료.
    ex)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입채무회전율, 순영업자본회전율

    cf) A의 회전율을 구해라! => 매출액 / 평균 A 를 하면 회전율을 구할 수 있다.

5. 해당 회사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

회사의 성장성 여부에 대한 판단은 총자산증가율, 매출증가율, 이익증가율 의 3가지 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총자산증가율

  • 전년도 자산 대비 금년도에 자산이 얼마나 늘었는가에 대한 비율
  • 20% 를 넘을 경우 성장율이 매우 높다고 평가함.

매출증가율

  • 전년도 매출액 대비 금년도 매출액이 얼마나 늘었는가에 대한 비율
  • 평균적으로 20% 가 판단기준이 된다.

이익증가율

  • 전년도 이익 대비 금년도의 이익이 얼마나 늘었는가에 대한 비율

이것을 가지고 기업을 4가지 case 로 구분할 수 있다.

  • 한샘, 네이버, 한미약품과 같은 매출도, 이익도 증가하는 기업은 현재 크게 성장중인 회사라는 의미가 된다.

  • 반면, CJ 제일제당과 현대건설, 현대차와 같이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이익은 감소하고 있는 기업은 매출증가폭 이상으로 비용 지출이 많다는 이야기이므로, 불필요한 지출이 많은 회사라고 볼 수 있다.

  • SKT 처럼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증가했다는 말은, 회사 내부에서 비용지출이 감소했다는 의미.
    why? => 매출의 감소 = 기업 능력의 저하를 의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폭 이상으로 비용 지출이 억제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
    이 경우, 구조조정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마케팅 비용이나 재료비를 절감한다거나, 실적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매각했다거나, 정리해고 등으로 인력 관리를 했을 수도 있을 것임.

  • 대한항공, 한화생명, 동부화재 등과 같이 매출도 감소하고 이익도 감소하는 회사는 어느정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6. 해당 회사의 안정성 파악하기 !

이번에 파악할 것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회사가 잘 대처할 수 있는가 에 대한 것이다.
잘 대처하지 못한다면 회사는 부도가 날 수 있다.

어떤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인해 번 돈을 지급받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표, 어음 등으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

하지만 그 전에 직원들 급여일이나 대금 납기 만기일이 다가온다면 아무리 순이익을 높게 내는 회사라도 결국 파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당장 지급할 돈이 없기 때문에 )
그런 의미에서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

유동비율은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비율로, 이 값이 100% 이상이라면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이므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유동부채가 있을 때 언제든지 유동자산으로 갚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에 의한 현금흐름
이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 말 그대로 회사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지표이다
  • 이 값이 크다면 당장 쥐고있는 현금이 많다는 의미이니까 클 수록 좋다.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 건물, 토지 구입 등의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을 의미한다.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발생한다 = 현금의 지출이 계속 발생한다
    = 유형자산을 구입하거나 증권 거래 등을 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재무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 차입, 상환 등의 재무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을 의미
  • 이게 발생한다는 것은 현금의 유입(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7. 해당 회사의 기업가치 파악하기 !

기업가치? :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치

상세 항목

  1. 주당순이익(EPS : Earning Per Share)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 주식 1주당 떨어지는 당기순이익을 나타낸다.
    즉, 주주들이 주식 1주당 챙길 수 있는 돈으로 볼 수 있다!
  1. 주가이익비율(PER : Price Earning Ratio) = 주당시가 / 주당순이익(EPS)
    :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가 를 나타낸다.
    ex) A 기업의 주가 : 100만원 , 1주당 수익 : 10만원 이면 이때의 PER은 100/10 = 10 이 된다.

    PER > 1 : 주당이익보다 주식가격이 더 높은 것. =>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다.
    PER < 1 : 주당이익이 주식가격보다 더 높은 것.

  2. 주당순자산(BPS : Book-value Per Share) = 자본(=순자산)총계 / 발행주식수
    : 만약 기업이 지금 당장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의 자산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줄 경우 한 주당 얼마씩 돌아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BPS는 기업의 순자산만을 고려한 값이고, 기업의 주가정보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지표로 good!

    또한 BPS 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고, 실제 정산했을 때의 가치가 높다.

  3. 주가순자산비율(PBR : Price Book-value Ratio) = 주가 / 주당순자산(BPS)
    : 현재 주가와 BPS(주당순자산) 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
    ex) PBR이 2이다 = 현재 회사가 망해서 모든 자산을 청산했을 때, 주당 100원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f) 주가가 동일하다고 했을 때, BPS가 낮을수록 좋으니까 PBR은 낮을수록 좋다.

  4. 배당성향 = 배당금 / 당기순이익 * 100 (%)
    : 당기순이익 중에서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벋어들인 순 수익에서 많은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

    cf) 당기순이익은 재무상태표의 자본 항목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쌓이고,
    1) 사내유보금이 되거나
    2) 배당금으로 현금 유출이 된다

    즉, 배당금으로 현금이 많이 지급되면 그만큼 회사의 사내유보금은 적다.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배당금이 없다. 순이익이 쌓이면 그것을 사내 유보금으로 쌓아두고, 투자를 하는 등 성장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당성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5. 액면배당율 = 배당금액 / 액면가액 * 100 (%)
    : 회사가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때 주식의 액면배당율을 기준으로 배당률을 산정한다.
    -> 즉, 배당금액이 주식의 순 가치(=액면가) 대비 어느 정도를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


글을 마치면서

작년 이맘때쯤 계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회계공부를 열심히 했었지만, 1년정도가 지나고 나니 어느새 다 잊어버린 것 같다. 용어가 낯설지는 않지만 까먹은 부분이 꽤 많은 것 같다.
다시 정리하면서 상기시켜야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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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기록하는 개발자. 조금씩 성장하기!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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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예시 회사들은 업군별 대표 업체중 일부를 선택한건가 보네요. 간단히 코멘트 드리자면,
한화생명, 동부화재 등 보험사의 경우 보험상품 외에 다른 상품의 비율이 매우 낮은 금융업군입니다. '나중에 일 터지면(가능성) 내가 돈 줄께.' 라는 약관을 판매하는 회사이지요. 고객이 내는 매월 납입금은 대부분(비율에 따른 처리) 부채로 표기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수수료 납입 등이 수익으로 표기되어 현금화 되고 나머진 전부 부채로 잡혀있게 되지요. 가능성에 의해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준비해 두어야 할 책임준비금 역시 부채 계정입니다. (잘 알고 있겠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부채비율이 너무 높지요? 이는 IFRS17 등의 조항에 의해 조정/감독 되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보험사들이 수 년간 IFRS17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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