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01 배포의 어려움

샨티(shanti)·2022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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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과제 수준이 좀 미흡하지만 지난번 CSS 과제를 하고 배포에 너-무 어려움을 겪은 기억이 떠올라 오늘 오전부터 배포를 시작해보았다.

허로쿠를 이용하여 백엔드 서버를 배포하는 과정을 강의를 참고하여 진행하는데 뜬금없이 깃허브에 push가 안된다는, reject 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었다.

또다시 지난번과 동일한 문제인가 싶어서 긴장했는데
이번엔 main class를 find하거나 load 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였다.

....? 왓...?

분명히 백엔드 서버는 잘 돌아가고 있고...
배포하지 않았지만 프론트엔드와의 싱크도 잘 맞아들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class를 찾지 못한다니?
뭘 잘못 만든건가?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눈 앞이 캄캄해졌다.
이번 과제는 계속 따라서 쳤던 부분이라 특히 트러블 슈팅에 애를 먹는데 지금 배포시점에 와서 이러면 곤란...ㅎ...

근데 에러메시지를 찬찬히 보고있자니 눈에 들어오는 gradle, wrapper라는 단어...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그리고 갑자기 퍼뜩 기억이 떠올랐다.

처음에 깃 저장소를 initialize 하고 나서 gitignore 파일을 설정할 때 임의로 설정하기에는 마음에 부담이 좀 있어서 과제 레포지토리에 있는 내용을 긁어다가 추가해놨던 기억 말이다.

설마? 싶어서 함께 보고 있던 동료와 함께 gitignore파일 상태가 어떤지를 비교해보았는데 의심했던 대로 나한테는 ignore 설정이 되어있던 파일이 동료에게는 설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국 이 ignore 설정 때문에 깃허브에 올라갔어야 하는 파일이 올라가지 않아 발생한 문제였다.

사실 이런 문제들은 조금만 마음을 진정시키고(ㅎ) 들여다보면, 그리고 내가 한 짓을(?) 떠올려보면 좀 쉽게 풀리는 편에 속한다.

하지만 오늘 동료들과 몇시간을 들여 프론트엔드 쪽 배포를 해보니 배포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다.
따지고 보면 백엔드 배포도 강의를 따라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순서로, 왜 이런 코드와 명령어가 등장하는지는 잘 모르는 상태이긴 하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남들에게 전할 수 없다면 그 가치가 퍼질 수 없다는 점을 떠올려봤을 때 '배포'단계는 모든 과정의 마무리 단계이면서도 또 새로운 책임의 단계인 것 같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배포를 끝내고 또 바로 끝내면 잊을 것 같아서 진님의 도움으로 한번 더 사이클을 돌려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는 않다. 나와는 다른 환경에 내 서비스를 올린다는 것이 역시 쉽지 않겠다. 여러 고려할 사항들이 있기에..

이제 시작되는 2주간의 레벨테스트 기간동안 매 순간마다 배포를 진행하게 될 것 같은데.. 한 번 할 때 잘 익혀두고 어려운 점은 빠르게 질문하면서 해결하도록 하자.
작은 것. 꼭 한가지는 배울 것들을 남기고 또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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