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레벨테스트 과제를 하는데 뭔가 밀린 숙제처럼 남아있는 것들이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3가지인데
- 테스트
- '내 잔액'을 전역에서 관리하는 것
- 페이지
가장 큰 숙제는 페이지인 것 같다.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구현해낸 동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나는 묻어둔 상태이다.
내일까지 좀 더 고민해보고 잘 안될 것 같으면 힌트를 얻어야 할 것 같다.
사실 강의에서 Page 객체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얻고 또 페이저블이라는 것을 활용하는 것을 보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어제 노아님이 오셔서 '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 코드가 최적화되어있지 않을 수는 있어도 어쨌든간에 되는 상태라면 그 역시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셨다.
지난번 과제가 생각났다.
전역에서 store로 상태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그걸 결국엔 하지 못했다.
아마 생각 저변에는 내가 만든 코드가 '정답'이 아닐 거란 생각에 그냥 엄두를 내지 못하고 손을 놔버린 느낌이다.
과정 초반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정답'이 없다는 건 쉽지 않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삶에서 '정답'이라는 게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같은 코드를 만들어내고 싶고 정답같은 무언가를 하고싶은 마음을 쉽사리 버릴 수 없다. 왜 그런진 잘 모르겠다. 근데 문제는 그 욕심이 너무 커져버러 이외의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
페이지네이션도 따지고보면 8개의 글을 뿌려줘야 하니 전체 글을 8로 나눠서 산술계산을 하고 예전에 미니게시판 과제를 했을때처럼 만들어내어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근데 그게 '페이지 객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답이 아닐 수 있을까? 글이 8개씩 잘 나오는 상태라면?
우선 내일 하루는 페이지를 알아보고 구현하는데 서치를 하고 또 여러가지 실험을 한 뒤에 정말 되지 않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소위 '노가다'가 되더라도, '최적화가 되지 않은 코드'라고 하더라도 만들어보아야겠다.
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 좀 짧게 TIL을 쓰고 마무리한다.
안그래도 졸린 약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큰일이다. 보통 금요일엔 체력이 확 떨어져서 막판에 암것도 못하게 되던데..
낼은 조금 더 집중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