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4 1차 마무리

샨티(shanti)·2022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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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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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한 텀이 마무리되었다.
함께 공부하던 동료들이 기능상 구현을 모두 해내어서 레벨테스트는 전원 통과.
사실 궁금한 점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노아님이 이야기중에 말씀해주셔서 해결이 되었다. 바로 '완성'이라는 것의 기준.

레벨테스트 과정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내 코드에 대한 확신이 없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지난 과정 중에 노아님께서 '우선은 기능이 된다면 그것이 정답이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셔서 많이 해소가 되었고...

오늘 완성의 기준이라고 말씀해주신 (1) 기능의 작동, (2) 인수테스트 전체 통과 라는 부분을 통해 내가 한정적인 시간 속에서 개발 프로세스를 밟아갈 때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해야 할지를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사실 단위테스트는 꽤 스트레스였는데. 이 부분은 개발자 자신의 계발 영역이기도 하단 얘기를 듣고서는 스트레스를 좀 내려놓되 정확하고 빠른 개발을 위한 테스트로 스마트하게 작성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제 짬내어 들었던 아샬님의 짤막한 테스트 관련 영상에서도 확인했던 바이지만, 테스트에 매몰되어 개발의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이다. 기억하자.

오늘은 조금 타이트한 마음을 내려놓고 노아님이 말씀하신 가장 최소한의 기능 구현이 담긴 '네이버 카페'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 메가테라 과정에 참여하기 전 다른 부트캠프에서 pm과정을 듣다가 말도 안되는 퀄리티 때문에 내려놓은 기억이 나는데...
그 때 정리해두었던 노트를 다시 펼쳐보고자 한다.
메가테라 과정에서 개발을 공부하면서 나의 커리어를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살짝 든 생각은 '개발'의 강점을 가진 기획자 커리어를 가져가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예전에 컨설팅 회사에서 만들던 기획안이나 보고서 작성안을 기반으로 실제로 개발능력을 갖춘 기획자가 된다면 소위 기획자들이 bridge 역할을 하며 갖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막연한 생각.

뭔가 평생직장 마냥 안정적인 곳에 있으면서 뭉개지는 커리어로 몇 년을 일하다가 이렇게 '내가 갖춰야 할 능력치', 그리고 '커리어'를 베이스로 하는 회사 선택에 대해 고민하게 되니 나 스스로가 좀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고. ㅎㅎ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레벨테스트는 프로젝트 전체 프로세스를 맛 본 과정이었다면 이제 2달간의 포트폴리오 기간은 정말 내가 PM의 마인드를 갖추고 실제로 개발까지 해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2주 동안 부실했던 부분을 너무나 많이 발견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그리고 아샬님 말씀처럼 각오를 단단히 하고 2개월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냥 하는 것, 어떻게든 하는 것. 이제는 좀 더 자기확신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꾸려갈 준비를 하자.

오늘 밤은 네이버 카페와 함께... ㅎㅎ.
다들 고생 많으셨고 또 앞으로도 고생합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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