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5 내가 만드는 서비스

샨티(shanti)·202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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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 오늘 있었던 일들을 잔잔히 되짚어봅니다.
성공과 실패의 모든 요소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어 기록하고,
더 성장하는 내일의 나를 위해 'action plan'을 세웁니다.

레벨테스트 기간이 끝나고 성수 코딩도장에서 메가테라 1기 오프라인 어셈블을 했다. (사실 했다는 아니고 아직도 다같이 모여있음 ㅋㅋㅋ)
다같이 오프라인으로 얼굴 보고 모이는 것은 처음이기에 반갑기도 하고 또 뭔가 익숙함에 얼른 친해진 것 같다.
1기가 다같이 모였다는 그 자체가 의미있다기 보다는, 오늘부터 제대로 시작되는 포트폴리오 2개월의 첫 시작날이고 또 개발자로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초안을 작성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워크샵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메가테라의 넉넉한 지원으로 피자와 보쌈을 한껏 배부르게 먹고...
우리의 두 달을 이끌어주실 노아 트레이너님의 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에 대한 워크샵 강의가 진행되었다.

스크럼, 스프린트, xp 등등.
메가테라 과정 전에 잠시 들었었던 PM 관련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새록 새록...
어제 TIL에도 작성했었지만 개발자 백그라운드의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한켠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읽어야할 책들에 대해 리스트업을 해 두었다.

그리고 작성하기 시작한 포트폴리오 기획안.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도메인'을 정하는 것이었다.
2달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가이드로 주어진 기술의 최소 수준을 만족시키려면 결국 내가 잘 아는 도메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어떤 도메인을 설정할 지 무작정 리스트업을 해 두었다.

원래 호불호가 그렇게 뚜렷한 인간이 아니기에 ;; 오히려 주제를 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흰 종이를 두고 적어내려간 도메인은 아래와 같다.


역시 나의 최대 관심사는 애(ㅋㅋ). 아이와 육아. 그리고 친정집에서 키우는 멍멍이들(반려견). 아니면 10년 이상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를 떠올리면서 '블로그' 서비스를 떠올리기도 했고... 또는 'coffee'라는 도메인도 생각했다. OOTD와 같은 경우는 동료가 추천해준 주제라서 잠깐 작성은 해보았는데 원체 패션에는 관심이 없는 인간이라.. 그냥 제외시켰다.

결론적으로 선택한 도메인은 '육아'와 관련된 주제.
육아 쇼핑몰을 선택할까? 고민했지만 뭔가 두루뭉술한 느낌이라 레퍼런스를 찾기 위해 뒤적이다가 아이와 갈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을 만들것인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하게 되었다.


무엇을 만들것인가!?
고객은 자신이 아이와 함께 가고자 하는 장소를 검색한 뒤, 장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리뷰를 보거나 리뷰를 등록할 수 있다.

레퍼런스는 아래와 같이 정했다.

  • 맘큐
  • 쑥쑥찰칵
  • 맘맘
  • 네이버 블로그
  • 네이버 지도
  • 네이버 카페
  • 핑크다이어리

기술 스택에 대해서 홀맨님과 노아님의 피드백을 받고 1차로 정리한 기획안이 생겼다.
뭔가 가슴이 뿌듯하기도 하고 안개같은 미래에 대해 약간 두렵기도 한 마음 ㅎㅎㅎ
그래도 말 그대로 '내가' 기획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막차 시간이 끊기기 전에 정리해야 하는지라 좀 분주한 TIL인데 내일은 좀 더 정돈된 기획안으로 내 서비스를 상세히 계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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