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해 질주하는 mkdir bright-future
모르면 큰일나는 개발상식 첫 번째 이야기.
그림으로 배우는 HTTP & Network Basic
드디어 첫 기획과 실행의 산출물이었던 mkdir bright-future
1기가 끝이 났다.
사실 스터디 하나가 끝난게 뭐 대수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금요일 회의 때부터 몸이 좋지 않더니 결국 토, 일요일 몸살이 나버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큰 일이 아닌데도 품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를 많이 쏟은 행사의 경우 잘 끝나고 나면 지치고 고장나는 시간이 따르게 된다.
이렇게 아픈 것도 그만큼 내가 스터디에 들인 마음이 큰 것을 반증하리라 믿어보며...
이번 회고는 5회차 스터디 회고이기도 하지만 스터디를 기획하고 실행, 마무리하면서 하는 전체 회고이기도 하다.
심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을 때 역시 이 '자발성'과 '흥미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고, 자발성이 사라진 자리에 채워지는 수동적 태도가 전체 프로그램의 동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것 역시 절절하게 경험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스터디를 준비할 때마다 옆에 있는 동료에게 입버릇처럼 물어봤던 것이 있다.
"준비하는 거 재밌어요?"
"스터디 재밌어요? 할 만 해요?"
어차피 내가 시킨다고 해서 할 사람도 아니고... (내가 그들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이 아니니)
그렇다고 또 가이드를 아예 주지 않기에는 컨트롤 불가능한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다행히 마음이 맞는(이 표현이 맞으려나) 사람들로 준비 그룹이 컴팩트하게 구성되었고, 그렇게 소규모로 구성된 만큼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터디 마지막 회차까지 그 자발성과 흥미도가 어느정도 유지되었기에 멋진 온라인 수료식장도 나오고 ㅎㅎ 그렇게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터디를 통해 가능하다면 모든 회차마다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예상했던 바와 다른 방향의 피드백도 있었고, 또 생각지도 못한 피드백도 있었다. 이후 스터디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참여하였던 멤버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초기에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스터디를 꾸려가면 되겠다~' 싶은 요소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 방향성에 대해 적어도 이번 참여자들은 공감하는 것 같았고, 이를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는 분명 무게감 있는 과제를 계속 수행해야 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그 방법이 틀리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기민하게 움직여 준 기획멤버들 덕분에 돌발 상황을 많이 줄여나가기도 했고 유연하게 대처해나가기도 했지만 어쨌든 변수가 많으면 분명 공백이 생기고 그 공백이 크리티컬할 때는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스터디 규모가 크지 않아 어느정도 손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컨트롤 하기 어렵거나 또는 예측이 되지 않는 변수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줄여나가기로 결심했다.
우리의 캐파, 그리고 나 스스로의 캐파가 커졌을 때 실험적으로 그 변수들을 추가해나가야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영향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확정률이 떨어지는 변수들을 추가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의 씨앗으로 발전한다.
피드백을 통해 단발성의 이벤트형 모임 1회, 그리고 기술이 아닌 자기성장을 위한 스터디 1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의를 통하여 이번 스터디부터 색다른 시도들을 많이 해보려고 하는데, 이런 시도들이 모두 성공하고 소위 대박이 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빠른 실행 -> 피드백 -> 보완 -> 새로운 시도
의 루프를 끊임없이 돌려보고 싶다.
이 스터디가 좋은 모임에서 위대한 모임이 될 수 있을 때까지!
컨텐츠 만들기를 멈추지 말라....😂
To be continued!
스터디 지원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