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포트폴리오 7주차 주간회고

샨티(shanti)·202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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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혹등고래 성장일기를 쓰는 샨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와!!!!!!!!!! 정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포트폴리오 7주차가 끝이 났고 이제 정말 마.지.막. 한 주가 남아있다.
마지막 주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디버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7주차까지가 기능 구현의 끝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스퍼트를 낸다고 냈지만 마음에 차는 만큼 어드민 기능을 구현하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이다.

스프린트를 거듭할수록 뭔가 목표치를 달성한다는 느낌 보다는 아쉬움이 더 커지는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조금 의욕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빠짝 땡겨서 해보려 노력을 거듭했다.
나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항상 '프리랜서'라는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의욕이 떨어지거나 동력이 떨어질 때마다 프리랜서로서 스스로의 텐션과 능력을 끌어올리는 연습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매몰되지 않으려 한다.
매몰되고 압도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 순간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힘은 그 이전보다 배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 정말 마지막 한주가 남았으니 풀어지지 말고 스스로를 더 타이트하게 잡는 마음으로 이번 7주차 주간회고를 작성해본다.

스프린트 6 목적 및 목표

목적

  • 어드민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서 포트폴리오에 차별성을 더하고, 테스트코드 및 기타 개발문서 등을 보완하여 포트폴리오 준비의 실질적인 마지막 주차 동안 포트폴리오의 내실을 다진다.

목표
1. 어드민 기능을 완성한다.
2. 테스트코드를 작성한다(단위 / 인수)
3. 일부 구현되지 않은 영역을 완성한다.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trial mode)

사실 목표는 더 세분화하여 잡았지만 여기에 줄줄이 늘어뜨리기는 부담스러워 소제목만 간략하게 ㅎㅎ

우선 구현하고 싶었던 어드민 기능은 무궁무진 했고 실제 보드에다가 적어가면서 해보려고 했던 대시보드를 포함한 많은 기능들...
하지만 그 계획에 비해 내가 구현한 것은 너무나 단촐해 보여서 아쉬웠다.
우선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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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현중) 어드민 관리자의 활동 기록 남기기(액션에 따른 로그 생성)

테스트코드는... 말할 것도 없이 제대로 못했고.. 엉엉. 이번주는 진짜 테스트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 밖에 사용자단의 기능 보완(유튜브 API, 네이버 블로그 검색 API, trial mode)은 어드민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러 건드리지 않았다. 크리티컬한 보완이 아니기 때문에 오롯이 어드민에 에너지를 투입.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고나니 확실히 사용자단에서의 서비스만 구현하던 때와 비교했을 때 시각이 좀 더 넓어진 것 같다. 특히 과거 근무했던 회사에서 어드민을 활용했던 경험이 해당 서비스 구현에 큰 도움이 되었고 더더욱 '실제로 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던 한 주였다.

이번주에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미지를 서버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근 2일 하고도 절반을 통으로 날려먹은 점이다.

하....
내 자리 앞에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무시무시한 액자가(ㅋㅋㅋㅋ) 자리하고 있다.

그 날려먹은 시간 때문에 정말 화가나서 포기하려다가 '아씨 몰라 우선 프론트에서 때리고 무조건 되는 상태라도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되는 모습이라도 봐야겠다는 오기로 달겨들었는데 세상... 30분만에 되어버리니 진이 쭉 빠지기도.

매번 외부 API를 쓸 때마다 이 전쟁이 반복되는데 어떻게 하면 여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외부 API 사용 시 어느 정도까지 파고들어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 서비스 자체를 공부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결국 제공하는 문서를 얼만큼 빠르게, 필요한 부분만 습득해서 언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구현하느냐가 중요할 것이기에.

어쨌든 이번 포트폴리오 기간을 마무리 한 후에 우선순위에 두고 공부하고 싶은 점은 서버측에서 외부 API와 통신하는 방법이다.
계속 다른 사람들의 레퍼런스만 참고하고 코드를 복붙하다시피 쓰다보니 디버깅도 잘 안되는 경험이 반복되었다.ㅠㅠ. 얼른... 얼른 공부하자 공부.


금주 구현사항

  • 디자인 시안 요청을 위한 문서 작성

  • 어드민 간략 기획

  • 신규장소 등록 form 구현, 다음 주소찾기 라이브러리 적용

  • 신규장소 추가 및 상세정보 페이지 구현. 카카오 geocode로 위도, 경도 자동 받아오기

  • 사용자 삭제, 사용자 상세정보, 목록

  • 클라우디너리 서버에 이미지 업로드 후 URL 불러오기

오늘 에이미님께 디자인 시안을 받았는데.. 너무.... 너무 떨린다.
이번 한주. 어느때보다도 알차게 보내서 정말 만들어주신 디자인이 아깝지 않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싶다.

자.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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