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테오의 스프린트 8기: 2조

채윤·2022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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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테오의 스프린트 7기에 참가하고 나서 좋은 기회로 스프린트 취준생반을 모집하는걸 보곤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 스프린트에 워낙 관심이 많고 저번에 했던 프로젝트가 재밌고 뜻깊었던 시간이여서 더욱 기대되었다!!👍


1일차

드디어 1일차이다. 총 10명이 참가했는데 인원이 많아서 2개의 팀으로 나누게 되었다. 게더에서 나눠주는 대로 5명씩!!

나는 2조로 당첨되었다!!

각 팀으로 나눠 Team Canvas를 작성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의 목표, 가치, 강점, 약점,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한 것들 등등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기적 미팅(1시간)을 가지기 위해 타임테이블을 공유하면서 가능한,불가능한 시간대를 각자 적고 정하였다

아이디어 합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아이디어를 생각 해와서 서로 공유하였다. 내가 아이디어를 모두 결정하는것이 아닌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서로 확장시키는 과정!!이다.

스프린트를 하면서 아이디어 합의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들어주고 글로 피드백을 해주면서 아이디어가 풍성해지는 과정이기 때문!!

그래서 테오가 최대한 결정은 뒤로 미루고 생각을 확장하고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라고 말해주었다!!

2일차

레퍼런스 모으기


아이디어는 청년청약 나왔다!!로 정해지게 되었고, 각자 비슷한 느낌의 사이트, API 등등 관련된 레퍼런스들은 모아왔다!

목적

  • 누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할까?
  •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
  • 어떻게하면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들을 고민하고 생각해서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신회성이 높은 데이터 기반으로 독립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약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목적을 정해보고 대상을 찾는 질문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 하면이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시간!

그 다음은! 지도를 만들면서 목적과 솔루션과 대상을 연결하면서 필요한 요소들을 찾고 연결해보는 과정을 가졌다!

이 과정이 제일 어려우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던 과정이다! 대상과 목적 사이에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볼지 고민해보는 과정은 개발을 하면서 꼭 거쳐야 하는 중요한 일인것 같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3일차

스케치 및 팀,프로젝트 이름 정하기

각자 찾아온 레퍼런스를 토대로 웹, 모바일로 나눠 스케치를 해보았다. 메인, 상세, 마이페이지로 각자 그려 보면서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타켓을 분명히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어떠한 타켓층이 우리의 사이트를 이용하게 될까??

또한 우리의 프로젝트와 팀 이름이 정해졌다 그 이름은 바로 두구두구두구 청년을 구해줘!!와 청약 구조대이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지은 이름이다 한눈에 딱 알 수 있는 문구!!ㅎㅎ
우리팀 최고👍👍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어떤 결정을 할때 다들 꺄르르륵 웃음이 넘쳤다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3일차 스프린트였다ㅎㅎ

4일차

디자인, 역할 분배


각 페이지의 디자인을 정하고 역할을 분배하기 위한 시간!! 각자 스케치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만들어보고 투표를 하면서 확정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어떤 기능들을 추가할지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차

개발 시작

각 페이지로 나눠서 역할 분담을 하였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였다.

우리의 스프린트 목적에는 PR, 코드 리뷰, 협업을 해보는 것들이 공통적으로 있었다. PR, 코드 리뷰를 했던 경험으로 git workflow를 문서화하여 팀원들에게 설명 해주었다.

개발을 하면서 나는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실력적으로 부족하기만 하구나라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깃 협업에 대해서 팀원들에게 알려주면서 나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에게 이렇게 해보니 좋아요!라는 말을 들었을때 어쩌면 개발을 하면서 이런말을 한번쯤은 들어보고 싶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매번 나를 채찍질만 하고 나는 잘하지 못해라는 생각만 해왔던 것 같은데 팀원들 덕분에 자신감을 더욱 가질 수 있었다!

취준생들과의 스프린트이다 보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서로 얘기도 나누고 부끄러워하지않고 오픈해서 물어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 할 수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팀 최고!!👍

6일, 7일차

개발 과정 및 배포

디자이너분이 합류하게 되어 디자인을 입히고 기능 개발을 하였다. 그리고 숨가쁘게 개발을 했다. 나는 마이페이지를 맡아서 진행 하였다. 나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서 개발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구나를 이번에 깨닫게 되었다. 디자이너님이 주신 마이페이지 디자인을 보고 이렇게 나눠서 보여줘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의견을 물어 봤는데 대화를 해보면서 내가 너무 내가 개발하기 편한 위주로 생각을 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반성하게 된 계기였다. 이래서 팀협업을 해본 경험이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배포를 완료 하였다. 첫 배포를 해보면서 우리가 남은 일주일동안은 어떤것을 보완해야할지 고민과 대화를 나눴다.

  • 개발에 필요한 스토리 작성
  • 페어 프로그래밍

을 적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의 스토리가 아직 없다고 깨닫게 되었고, 서로의 실력이 부족함이 있으니 서로 도우면서 페어프로그래밍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스토리를 작성하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면서 개발 속도가 다들 전보다 빨라지게 되었고 팀 분위기도 더 좋아졌던 것 같다!
사이트의 스토리를 정하고 개발을 시작하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보여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페어프로그래밍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팀원들이 바쁜데 피해가 갈까봐 혼자서 먼저 레퍼런스를 많이 찾아보고 공부를 한 뒤 물어보는 타입이라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근데 그렇게 되다보면 이런 스프린트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속도가 느려져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게된다. 이때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바로바로 눈치 보지 않고 물어보고 해결하면서 내 편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고 이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것같다. 테오가 왜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라고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일주일동안 스프린트를 하면서 이렇게 분위기가 좋고 서로 배려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개발을 하면서 소통의 힘은 정말 크다!!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내가 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됬을까는 고민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말 많은 소통을 하고 노력을 했던 것은 확실하다. 면접을 보러다니느라 프로젝트에 온전히 힘을 쏟진 못하였지만 배려해준 팀원들이 너무 감사하다!!!우리팀 최고최고🔥😊 그리고 특히!!!!늦게 합류해서 급하게 디자인해주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너무 멋진 디자인 해주신 디자이너분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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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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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

플로라... 우리 2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로라가 제이미와 이야기하면서 사용자 경험 개선에 대한 생각을 깊게 했군요. 제가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해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플로라의 말투가 진정성있어 보였어요. 우리 스프린트가 플로라에게 도움이 되어서 정말 좋네요. 플로라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가 팀원들에게 방해될까봐 레퍼런스를 다 찾고 이야기한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플로라가 "느리고 싶어서 느린 게 아니다"라고 했을 때 동감했는데, 저는 이런 이유가 아니라 그냥 손이 느렸거든요ㅋㅋㅋㅋ 지금은 약간 빨라진 거 같기도...?

페어프로그래밍이 확실히 좋았어요. 그리고 플로라가 레퍼런스 찾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런 개발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같이 페어프로그래밍 해요!

제가 플로라에게 데이터 연동하는 부분 알려줘야 한다는 건 잊지 않고 있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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