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위해 DB를 날리고 프로덕션 상태에서 사용할 정보들을 DB에 넣을려고 했는데, user 정보까지 날아가버린 것이다.
그래서 Admin과 user 계정을 빠르게 다시 넣어달라고 했으나, 그걸 넣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10분 정도?
그동안 선생님께 어제 발생한 버그들이 있어서 테스트로 데이터를 넣어볼 수 없으셨다고 하셨다.
"첨부파일이 있든 없든간에 첨부파일에서 항상 Input Error가 발생하고, 대표 전화번호가 11자리도 된다고 하는데, 11자리에서 에러가 발생합니다."
이 버그를 고치느라 원래 하고자 했던 테스트 데이터를 넣는 작업은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서 버그가 발생하는 걸 찾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메꾸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건드리는 부분에서 계속 버그가 터진 것이었다. 아마 다들 내가 버그를 불러들이는 사람인 줄 알았을 것이다.
내가 발견한 이슈를 대충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텍스트가 디자인 상에 다 들어가지 않는 버그
- 검색 SQL Injection
- 비밀번호 변경 토큰 없이 접근 가능
- 비밀번호 변경 접근을 위해 Application Local Storage에
token : 임의의 값
형태로 넣어도 접근 가능- 관리자 페이지에서 기업 추가 시 모집 인원이 소수가 가능
- input 관련 페이지에서 Enter를 누르면 페이지가 리다이렉션 되지 않고 query string에 입력한 password가 출력됨
- 모집인원이 0명이면 0으로만 표시됨
- 입력한 특기사항이 출력되지 않음
하하, 이게 모두 한 사람이 담당하는 거에서 나왔으면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그래도 이렇게 한 차례 QA를 통해 꽤나 많은 이슈들을 찾고 수정을 거쳤기 때문에 한층 더 좋은 서비스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2021.04.07. 추가
2021.04.15. 추가
2021.04.17.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