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사자처럼 13기 해커톤 참가후기

SeungHo_LEE·2025년 8월 25일

[8월 25일(월) 16시 ~ 8월 26일(화) 07시 양재 aT센터]

무박2일로 진행했다.

해커톤이라는 행사를 처음 참가하게되었다. 해커톤은 해킹+마라톤을 합쳐서 만든 말이라고 하는데 마라톤이라는 말이 어떤느낌인지 알게되었다. 주어진 주제를 달성하기 위해 아주 집중적으로 밤을 세워가며 개발하는 것에서 개발자의 숙명은 데스크톱앞에서 밤샘작업임을 미리 경험하게되었다.


[해커톤 시간표]

시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1일차 제출기한이 00시까지여서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95%이상 완성하고 행사장에 도착해 팀원들과 논의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마무리하는 시간과 발표자료를 다듬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1차,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순위를 정한다.


[이벤트 부스 체험]

이벤트부스를 여유있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었다. 공식일정을 무대에서 진행하는 때가 아니면 항상 열려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부스가 있어서 멋사에서 개발한 게임체험부스, 코드트리 부스, 키보드체험 부스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심사 기준 및 주제]

AI로 다시 뛰는 우리 동네 : 지역 경제와 삶을 AI로 연결해 보세요.

매년 심해지는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동네의 실제 문제를 관찰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높은 퀄리티로 실제 서비스를 제작하는 것이 기준이다.

우리 해커톤 팀의 주제는 내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내 아이디어는 지역-소상공인과 지역-디자인관련 전공 대학생이나 신인 디자이너를 서로 연결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소상공인이 자신의 가게나 사업의 컨셉을 표현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Win-Win구조: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학생 및 신진 디자이너의 참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실무 경험과 함께 포트폴리오 및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해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



[배운점]

  • 내 주변의 사람들을 넘어 전국에 있는 대학생중 창업과 개발에 관심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어 막막하지만 반대로 1학년에 이런 전국단위로 가장큰 해커톤을 경험해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본격적인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의 개발자들과 협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역량이라는 것을 체감했다. 현대 과학분야에서도 뛰어난 한 천재보다 다수의 뛰어난 사람들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협업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경향이 더욱 커지고있는 것처럼 개발분야에서도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계속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결과물을 완성하는것 같다.
    디자인 팀원과 기획 팀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서로의 영역에서 자기가 완성해야하는 부분을 담당하고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방향을 계속 디스코드에서 토의하면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 앞으로 계속 AI를 통한 개발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실제로 이번 해커톤을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실력은 앞선 1학기에 쌓았다. 하지만 방학기간에 실제로 서비스하는 개발을 진행하면서 내 개발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바이브코딩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디자인 트랙의 팀원이 만들어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뼈대를 내가 만들고 세세한 부분을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 달라고한뒤 블록맞추듯이 맞추는 과정을 거쳤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왔다. 이를 통해 AI를 통한 개발은 나의 실력의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AI를 이용한 코딩에 익숙해져 코딩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아쉬웠던점]

  • 코딩을 전혀 접하지않다가 1학기에 기초적인 프론트엔드 수업을 들은 뒤 여름방학에 곧바로 개발을 시작해서 나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좀더 실력이 좋았다면 본선진출에 가능했을텐데 아쉬웠다.
  • 기획, 디자인과 더 깊게 자주 소통했다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방향이 더 완성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프로젝트의 팀원으로서 모든 팀원의 성공을 위해 의견을 많이 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

[끝으로]

인생 첫 해커톤을 마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과 행사에 참가해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싶다. 그러기 위해 나의 실력을 키우는 과정을 열심히 빠르게 거쳐야겠다.

profile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