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3주가 지났다. 다행히 좋은 기회를 얻어서 좋은 기업에 좋은 자리로 들어가게 됐다. 좋은 기업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다. 모든 기업엔 장단점이 있다.
우리 회사는 스타트업이다. 배울 부분도 많고 채워나갈 부분도 많이 보인다. 아직은 환경 파악을 더 해야되지만 그거야 시간과 노력으로 천천히 매꿀 수 있는 부분이다.
기업 문화가 좋다. 소통 창구를 잘 열어뒀다. 절차는 조금 까다롭지만 어쨋든 창구는 열려있다. 두번째로 회사 사람들이 좋다. 사람들이 다 좋다. 똘똘 뭉쳐서 즐겁게, 열심히 하려는 분위기가 더 좋은 효과를 낸다. 워라벨도 좋다.
이렇게 좋은 회사도 단점은 있다. 작업량에 비해서 사람이 많지 않다. 아직 문서화도 부족해서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고 문서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괜찮다. 앞으로 만들어나가면 되니까. 그 전에 내가 잘 알아야 하니까 공부를 해야한다.
우선 내가 이 제품의 인프라를 바닥에서 만들어보는 경험이 중요해 보인다. 번들러부터 배포까지. Hello world
한 번은 띄워봐야 될 것 아닌가. 언어나 프레임워크는 천천히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