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전형은 크게 4가지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필수] 1. 본 직군으로 지원을 결정하시게 된 계기와, 앞으로 팀네이버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작성해 주세요.
[필수] 2. 가장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프로젝트(목표/과제 등)를 소개해 주시고, 해당 프로젝트의 수행 과정 및 결과에 대해 기재해 주세요.
[필수] 3. 다음 중 본인이 가장 자신 있고 희망하는 분야를 한 가지 선택해 주세요.
[선택] 4. 본인의 대표적인 개발 경험, 활동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Github, 블로그 등의 URL을 작성하시거나 자료를 첨부하시고, 간단한 소개나 설명을 해 주세요.
1번 문항의 경우에는 왜 네이버에 가고싶었는지, 그리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솔직히 작성했습니다.
2번 문항은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진행하며 수행했던 팀 프로젝트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전체적인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협업 과정에서 발생한 아쉬운 점을 위주로 서술했습니다.
3번 문항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등 자신있는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항이었습니다. 프론트엔드 분야를 선택하고 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제가 왜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잘 맞는지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4번은 프로젝트별로 기간, Github 주소, 배포 주소, 프로젝트 소개, 팀/개인 프로젝트 여부 등을 간단하게 리스트업해서 설명했습니다.
코딩 테스트의 경우 꽤나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2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총 4문제의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는데, 짧은 시간에 비해 꽤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테스트케이스를 모두 맞춘 문제는 1번과 3번으로, 예외를 처리하며 구현했습니다. 3번의 경우에는 N이 엄청 크지 않아서 O(N^3)정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했는데, 테스트케이스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번 문제는 DP를 사용하면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접근은 맞는거 같은데 테스트케이스가 잘 나오지 않아서 결국 1시간 가량을 2번을 잡다가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4번 문제는 읽지도 못하고 스킵했습니다.
그래서 코딩테스트는 총 2솔이고, 3번 문제에서는 히든 케이스에서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위한 CS 스터디를 진행하면서도, 코딩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아서 결과를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담당자분께서 서류를 좋게 봐주셨는지 기술 인터뷰 전형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다른 면접 후기 포스트가 없는 것 처럼, 첫 면접을 네이버를 통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받자마자 그동안 진행했던 스터디 내용을 정리하고, 그와 함께 자기소개 준비나 서류 관련된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네이버 공채 면접 후기를 보며 창의수리와 같은 유형도 간단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은 Zoom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면접관 두분이 들어오셔서 진행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긴장한 것 처럼 보였는지 중간중간 물 한잔 마시고 진행하셔도 된다고 하시고, 질문에 대해 답변을 잘 하지 못할 때에는 힌트도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면접 질문들은 저에게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가 무엇인가요?
와 같이 준비했던 저에게는 굉장히 어려웠습니다.확실히 네이버는 네이버구나 싶었고, 제가 여러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처음 면접을 보면서 머릿속에서 정리한 개념이라 설명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부분에서 다시 공부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첫 면접이면서 좋은 기회였는데, 제가 부족해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발자를 하면서 언젠가 한번쯤은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실패했지만 좋은 도전을 하신거에 대해서 정말 좋게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