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00:42분 스터디 카페에서

sik2·2021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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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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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휴가를 내고 화요일부터 중요한 작업을 하고 있다.
도통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근자감인지 회피성 행동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리프레시를 하려고 운동도 다녀오고 책도 읽어 봤고 마지막으로 글을 썼다.
글을 쓰면서 느낀건 지금 굉장히 마음이 복잡하구나 였다.
밀린 포스팅, 밀린 스터디 과제, 밀린 일, 밀린 생각 등등

모두 한켠에 두고 미루다보니 과부하가 걸린듯하다. 그러다보니 정작 포퍼먼스가 나와야하는 상황에 제동이 걸렸다. 마치 컴퓨터에 많은 프로그램을 깔아 느려진거 처럼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정확히 왜 그런지 자각이 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한다. 머리의 회로가 뚫리고 막혀있던 혈이 열리는 기분이다.

오늘 읽었던 책에선 고민이 있으면 속으로 담두고 앓지말라고 한다.

  • 먼저 고민이 있다면 글로 써서 객관화시키기
  • 본인의 생각이 고민할 가치도 없는 오류 투성이 인지 판단해보기
  • 고민할 가치가 있다면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보기

글쓰기만큼 자신을 객관화 시키고 사고력을 높여줄 도구는 없는 듯 하다. 문제해결을 주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으로써 글쓰기는 매일해도 부족함이 없다.

앞으로 다짐한다 고민을 절대 피하지 않고 글로 남기겠다고
고민은 어찌보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광물하나를 발견한 것이다. 이를 제련하면 보석이되어 나를 한단계 성장시켜주고 그냥 방치하면 돌덩어리가 되어 나를 짓누를 뿐이다.

오늘 이런 깨달음을 얻었으니 수요일날 까지 마감해야하는 일은 아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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