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 2021년 벨로그 리펙토링

sik2·2021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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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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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velog를 시작 했지?

벨로그를 2019년도 써왔다. 개인적으로 발전하고 싶어서 글을 보던 중 jbee 님의 글을 통해 TIL 이라는 문화를 알게 되었다.
TIL은 Today I Learned의 축약어로 그날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문화이다. 2019년도 후반기에 인턴으로 회사에 입사해 한창 배우며 코딩을 할때 기록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때 그때 일처리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망각함과 동시에 내가 알고있는게 정확한지 알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플랫폼을 찾던중 github, 미디엄, 티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벨로그 등 을 알게 되었고 그중 가장 심플하면서 입문하기 쉬운 플랫폼인 velog를 선택했다.

🗒 그동안 어떻게 해왔고 왜 그만두기를 반복했나?

호기롭게 시작해서 벨로그를 작성하였지만 한달을 하다 그만두고 다시 몇 개월을 하다 그만두기 일쑤였다. 그 원일을 분석해보니 4가지로 압축되었다.

  1. 내가 편한대로 작성하고 배포하기
  • 양식이 따로 없다보니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작성하고 배포했다. 끄적였다가 맞다고 생각들 정도로 메모장정도로 활용했다.
  • 그날 그날 배운걸 기록할때 개념이 정리된다기 보단 딱 그때 파악한 정도까지만 기록했다. 더 이상 심도있게 정리하질 못했다.
  1. 동기부여를 할만한 환경 부족
  • 말이 쉽지 매일 매일 무언가를 하는 건 쉬운일은 아니다 그만큼 동기부여가 필요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쓰고 싶을때 쓰고 아닐땐 넘겼다.
  1. 분류의 기준이 없음
  • 당시 TIL 을 보면 제목이 20200101 TIL 과 같은 형식이 었고 시리즈도 TIL로 뭉뜨그렸다.
  • 그리고 TIL 안에느 그날 배운 기술 개념, 운동, 영어, 생각 등 다양한 내용이 혼재되었다.
  • 기록할 당시에는 무언가 쓰니 작성에 대한 뿌듯함은 있었지만 계속 기록할수록 다시 보고 찾기가 어려웠다.
  • 쓰고 다시 보지않는 기록장이 되다보니 누적 된다는 의미가 퇴색되었다. 그냥 그날 쓰고 그날 버리는 느낌...

느낀점

  • 결국 동기도 부족해 꾸준히 하지도 않았고, 끄적이는 수준으로 하다 말다가를 반복했으며 어느정도 꾸준히 작성하다가도 분류를 복잡하게 해서 다시보지 못하는 악순환이었다.
  • 그래서 2021년에는 내 velog를 리펙토링 하고자 했다.

2021년 개선점

  1. 잘쓴 글들을 분석해서 형식을 모방해보기 => 읽히는 글을 쓰기
  • velog 가 참 좋은점은 트렌드 피드에서 관심도가 높은 velog 포스팅이 노출된다.
  • 해당 글을 보면 나도 재밌게 볼 정도로 구성이 좋다.
  • 그중 TIL에 관련된 내용도 많았다.
  • 해당 글을 분석해보면 아래와 같다.
    1) 단순 글 메모 수준이 아니라 한가지 글에 한가지 개념을 심도있게 풀어내거나 잘 정리했다. => 메모라기 보단 컨텐츠 수준
    2) 배너 사용이나 적절한 이모지와 짤방을 잘 섞어 글읽는 사람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3) 남한테 도움이 될만한 이론이나 생각(회고)들이다.

위 내용을 참고해 앞으로는 남에게 읽히는 포스팅을 써야겠다고 판단했다.

  1. 동기부여를 위해 챌린지 시작
  • 글을 매일 쓰는게 생가보다 쉬운일은 아니다. 합리화의 동물인 인간인 만큼 귀찮아지면 모든 이유를 갖다 붙일 수 있다. 그래서 약간의 강제성을 위해 포스팅 첼린지를 시작했다.
  • 평일 5회를 필참 주말은 자유로 설정하고 각자 포스팅한 내용을 노션 피드에 기록해기로했다.
  • 아직 몸푸는 중이라 패널티는 딱히 정하지 않았지만 규칙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 함께 첼린지를 하는 스터디원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아 좋다.
  1. 심플한 분류
  • 기존에는 날짜를 제목으로 적었다. 이제는 그날 정리할 한가지 개념을 적을 예정이다.
  • 만약 그날 다양한 내용을 정리하고 싶다면 기록해두고 일단 한가지만하고 나머지는 다음날하거나 주말에 정리할 생각이다.
  • TIL 어느정도 쌓이면 주 1회 정도는 심도있는 기술 포스팅을 진행할 생각이다.
  • 그리고 시리즈 분류를 TIL이라고 해서 전부 TIL로 두지 않고 그날 적은 내용이 리눅스라면 리눅스, 파이썬이라면 파이썬 그에 맞게 분류 처리를 할 예정이다.

다음 회고는 적용 후 느낀점까지

  • 현재 1주일 정도 진행해 보았고 잘된 블로그에 대한 분석과 분류 체계를 이제 막 정리했다.
  • 이를 통해 진행해보고 느낀점은 다음 회고 포스팅에 담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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