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회고

Eunbi Park·2023년 7월 23일
3

회고

목록 보기
4/4
post-thumbnail

원래 1년에 한번 회고를 적었었다.
1년을 톺아보며 한 번에 적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나의 연말의 노고를 덜어주고자 상반기 회고를 작성해 본다.

나의 상반기는?

사이드 프로젝트

사내에서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 작년 연말부터 시작하여 올해 초에 최종 배포할 수 있었다.
React, Typescript, Next.js, Emotion 등의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Next.js와 Emotion은 프로젝트에서 처음 사용해 보아서 좋은 경험이었다. 다만 내가 담당한 부분에서는 Next.js에서 라우터 기능 정도 밖에 활용을 하지 못해서 맛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나의 도전 카드 만들기 영역을 담당하였고, 들어가 있는 카드 애니메이션 효과나 페이지 전환 효과는 react-spring 라이브러리를 사용했다.
평소 업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일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사이드로 작게나마 애니메이션 이것저것 넣어볼 수 있어서 약간의 갈증이 해소됐다.
그리고 이전에는 Typescript는 컴포넌트 단으로만 작업을 해봤었는데 페이지 단까지 작업을 하면서 살짝 더 발을 담가볼 수 있었다.
하면서

  • 공통으로 사용되는 타입을 어디에 정의하면 좋을지...
  • 각각의 어떤 타입을 정의해 줘야 할지 오류와의 싸움(이벤트 핸들러의 인자, 가져온 라이브러리의 타입)
  • 등등..

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겪었다.

배포가 급하여 고민에 대해서는 잘 정리하지 못했지만, 첫 번째 고민의 경우 지역성의 원칙을 고려해서 필요시 파일 분리를 분리하여 상위로 올린다거나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두 번째 문제의 경우 vscode에서 마우스 오버하면 반환해 주는 타입 또는 인자로 어떤 타입을 넘겨줘야 하는지 가이드가 잘 뜬다. 중간중간 예외가 발생한 경우 타입 단언을 사용해서 넘긴 것 같다.

사이드프로젝트

(홍보 👉) 나의 도전 카드 만들기 | 굿웨이브

학습

개발

자처해서 한 개인 학습은 하지 못했다.
팀에서 Typescript 스터디를 하게 되어 리스너 입장으로 참석하게 됐다. 많이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팀원 분들이 떠먹여 주듯이 설명을 잘 해줘서 귀동냥을 할 수 있었다.
책은 러닝 타입 스크립트로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책도 잘 정리되어 있고 팀원분들이 직접 정리한 부가정보와 같이 들어서 달콤했다.

더줘

여행

밖에 잘 안 나가는 나로서는 이번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활발히(🤔) 돌아다녔다.
다녀온 순서대로 2월에는 가평, 3월에는 대만, 4월에는 대구와 강릉 그리고 6월에는 베트남을 다녀왔다.

여행 덕에 장거리 운전도 해보고 재방문한 나라에서 다른 지역을 방문하며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인데, 오래간만에 여행을 기다리며 두근거리고 다녀와서 그 기억에 한동안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다.
단기 여행만 다녀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적어도 보름 정도 떠나는 여행도 해보고 싶다.

가평 ➡️ 대만 ➡️베트남
대구 ➡️ 강릉

운동

드디어 운동이란 걸 시작했다. 시작한 종목은 수영 🏊
아직 2개월 된 초보지만 여태 해본 운동 중 가장 재미있다. 수영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이다.
수영

💗🐶 새로운 가족 🐶💗

어쩌다 보니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다. 세상에 하나뿐인 리미티드 에디션 시고르자 브종! 이름은 장군이다.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당장 키울 계획이 없던 상태에 장군이가 찾아왔다.
그러다 보니 강아지에 대해서 너무 몰라서 장군이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금도 잘 이해가 안 가는 강아지지만 나름 협의점을 찾아가면서 지내고 있다.

[일-집]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일-산책-집]이 반복되는 일상으로 바뀌었다.
너무 귀엽다.ㅋㅋ...
장군

마치며

회고를 적어보니 상반기에 일을 떠나 바쁘게 지낸 것 같다.
작년 회고에 계획한 대로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꼭 필요했던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새로운 가족도 생겼다.
회고에는 적지 않았지만 목표로 적었던 영어 공부, 책 읽기를 시작하였다. (시작이 반이라고 50% 실천했다ㅋ)
상반기 회고를 나눠 적으면서 하반기에 대한 정비와 내 로그를 정리할 수 있는 중간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년 단위의 회고보다 효율적이다.

하반기의 목표는...

  • Typescript 스킬 업
  • 영어 회화 공부
  • 책 N권 완독
  • 장군이 유딩 -> 초딩 만들기

끝

profile
Front-end develop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