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캠프 3기 5주차 회고

시내·2023년 12월 17일
2

?? : 신애는 밥 먹고 프로그래머스만 푸니?
> 🙋🏻‍♀️ : 네.

1. Overall

코테 풀이로 달린 일주일이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좋고 예쁜 말들만 해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았던 5주차였다.

다른 수강생분이 내가 프로그래머스를 푸는 걸 보고
나는 밥 먹고 프로그래머스만 푸냐고 물어보셨다.

> 네.

사실이다.
전에는 자료구조나 method 등 아는 게 없어서 막히는 문제가 많았었다.
수업에서 자료구조를 한 개씩 배우고
또 집에 와서 당일 배운 자료구조를 활용한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었다.

그랬더니 조금씩 문제를 보는 견해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뭔가 안다는 느낌을 정말 받고 있어서 아주 행복하댜.

2. 좋았던 점

코테풀이의 즐거움 (?)

1. 코테 풀이의 시작

사실 부트캠프를 오기 전, 코딩 테스트의 존재만 알고 있었고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알면서도 뭔가 두려워서 시작하기 어려웠었다.

눈 가리고 아웅대고 있었던 셈;

하지만 강사님이, 그리고 다른 수강생분들이
나를 코테의 길로 인도했다 (?)

2. 나의 태도

부끄럽지만 학교 과제를 할 때도
모르는 문제를 풀 때면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아 몰랑~ 찾아봐야지'
하고 해답을 보기 십상이었다.
그저 과제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하지만 지금은 시간도 넉넉할 뿐더러 급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코테 풀이를 할 때 혼자 고민한다.
한 문제에서 막히면 일단 남겨두고 다른 문제를 풀어보기도 한다.

절대 해답은 보지 않으려고 한다.
'답 봐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엔 나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내는 시행과 착오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움이 쌓여간다.

3. 자료구조를 알기 전과 후

수업시간에 배웠던 hashmap, linkedhashmap, treemap, hashset 등
자료구조의 존재는 물론 자주 쓰이는 method를 배웠더니
그 전에 풀리지 않던 문제가 너무나 쉽게 풀리더라.

그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실 옛날에는 코딩 문제를 풀고 그렇게 기뻐하는 사람들을
조금 요상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젠 그게 나야 ~

4. 잘 알고 있다는 느낌🫢

부트캠프 시작 전, 난 개발에 대해 무지하고
method나 알고리즘 등을 그냥 검색한 대로만
복붙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map과 set중 어떤 걸 써야할지,
어떤 구현체를 써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내 모습이 놀라웠댜.

누구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변화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게 신기하고도 즐겁다.


프로그래머스에 회원가입을 한 지,
그리고 매일 문제 풀이를 시작한 지 정확히 한 달이 되었다.
12/17 기준, 꽤나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다!

처음에 몇 등으로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거 순위 오르는 거 보는 게 재밌도라 😏

문제 풀이 속도가 초반에 비해서는
빠르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해나가야지.
나는 의지 빼면 시체니께^0^
아쟈쟛 홧팅이댜.

3. 아쉬웠던 점

루틴 깨짐🧐

원래 나는 12시 전에 자는 사람인데
이번주는 안 풀리는 코테 문제를 잡고 있다가
1시 넘어서 잤다.

덕분에 하루는 늦잠도 자고 러닝도 스킵했다 ^3^
지각은 면했지만 그래도 다음 날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적당히를 알아야지 사람이ㅋㅠ

자바 수업 내용 정리

자바 수업 내용 정리가 너무 안 됐다 ..!
노션에 정리해두고 있는데
강사님이 중간에 말씀하신 내용도 섞여있어서
오늘 날 잡고 정리 해둬야겠댜.

4. 개선할 점

스트레스 받지 않기 ..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

주말에 알고리즘 스터디 문제를 풀다가
너무 답답해서 토할 뻔 했다 (?)

아까 말했듯이 해답은 최대한 안 보려고 했지만
brute-force는 또 초면인지라
어떤 논리에 맞춰서 구조를 짜야하는지 감도 안 잡히도라 ~ ..

다른 풀이들을 보면서 그 논리에 맞춰서 코드를 짜는 것과
답 나올 때까지 며칠이고 생각해서 혼자 짜는 것 중에 뭐가 더 효율적일까?!
근데 이제 혼자 생각해도 답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내가 못 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기보다
높이 올라가기 위한 계단을 다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쟈.

그럼 괜찮을려나

5. 다음주 계획

⛄️ 일찍 자고 일찍 자기
언제 자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으니까🙃
무조건 1시 전에는 자야겠다

⛄️ 자바 그날그날 정리
이것도 얼마 걸리지 않으니까 정리 잘 해듀자!

⛄️ 여유 가지기
주중에 수업 + 코테 풀이 + 과외를 하고
주말에는 일부러 약속도 안 잡고
밖에도 안 나가고 코테만 풀었다..^ㅡ^
오히려 좋아 밖에 추워

하루라도 공부를 안 하면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하고 있는데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고
더 많이, 잘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강박에 사로잡혀서 꼭 계획한 일은 끝내야 하는 성격이어서
몸이 피곤하다고 난리치는데도 무시한다.😇

이번주는 🎄크리스마스🎄니까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임해보쟈..!
장기전이니까 쉬었다가 또 시작하면 되잖아 시내야 ..?


모두 메리 쿠리수마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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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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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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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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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8일

머쪄용 언니 멋있으면 다 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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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너무 스윗하신 아버님이세요!~ 아니 근데 세상 변하지 않는다뇨?? 세상 변화시키는 개발자로 부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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