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테이블을 사용해보자

아이템이나 각 씬의 대사와 같은 텍스트, 다이얼로그와 같은 데이터는 변수로 하나씩 만들고 초기화 하지 않는다.
엑셀로 작업 후 읽어 들여서 초기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언리얼에서 데이터테이블을 활용하여 데이터 관리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참고 영상

본론

---

💾 구조체(Structure)

언리얼에서 데이터 테이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조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구조체(Structrue)는 여러 개의 서로 다른 타입의 데이터를 하나로 묶는 데이터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총'이라는 아이템이 있다면 총 이름, 공격력, 총타입에 대한 개별 변수들을 하나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구조체 생성

예시로 구조체를 하나 만들어 보겠습니다.
Content Drawer에서 우클릭 후 Structrue를 검색해서 생성해줍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Add Variable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변수를 추가해줍니다.
저는 bool, interger, string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이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이 기본값(Default)입니다.
위쪽 2번째 탭을 누르면 Default Values를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값을 따로 초기화하지 않을 시 기본값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초기화가 중요한 이유는 만약 값이 비어 있다면 프로그램이 구동될 때,
쓰레기값이 사용되는 것과 같은 예상치 못한 동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True, 5, TestString으로 기본값을 넣어 줬습니다.

이걸로 데이터 테이블을 사용하기 위한 구조체 작업은 완료입니다.

---

🗃️ 데이터 테이블 (Data Table)

데이터 테이블 생성

이제 만들어둔 구조체를 바탕으로 데이터 테이블을 생성해보겠습니다.
해당 변수들의 집합을 기반으로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Content Drawer에서 우클릭 후 Data Table를 검색해서 선택해줍니다.

그러면 구조체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나는데 아까 만들어둔 St_Test 구조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원하는 구조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생성이 됩니다.

Data Table안에 들어가보면 아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Add 버튼을 눌러 Row를 하나 추가해보겠습니다.
이때 구조체에서 미리 설정한 기본값(Default)가 채워진 상태로 추가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엑셀 작업 (.csv)

반드시 파일 형식자는 csv

이제 엑셀에서 데이터 셋을 만들어서 작업해주겠습니다.
이때 확장자는 반드시 csv로 해주셔야 합니다.

컬럼명은 구조체명과 동일하게

컬럼명은 구조체명과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엑셀작업시 최초에 Key를 넣어서 DB의 PK와 비슷한 개념처럼 사용됩니다.
이 키는 구조체에 변수로서 추가할 필요없습니다.
자동으로 Row Name 변수에 할당이 됩니다.

bool은 0,1이나 false,true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다시 Data Table

파일 불러오기

다시 언리얼 엔진으로 와서 만들어준 데이터테이블을 켜줍니다.
그리고 Reimport 버튼을 클릭하세요.

그리고 방금 작성한 엑셀을 선택하시면 자동으로 불러오기가 됩니다.
만약 파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파일 형식자가 .csv가 아닌겁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통해 .csv로 다시 저장하시고 시도해보세요.

내용 확인

엑셀에 입력한 내용이 자동으로 채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을 선택하면 해당 경로의 파일이 저장되어서
Reimport버튼으로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파일 변경 방법

만약 파일을 잘못선택했다면 Data Table Details탭을 선택하고

아래에서 다시 파일을 찾아 선택하시면 됩니다.

---

데이터 사용 방법

이제 데이터 테이블에 저장된 내용을 직접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어야겠죠.

블루프린트로 가서 Get Data Table Row Names 노드를 추가해주세요.
그리고 노드에서 생성한 데이터테이블을 인자로 넣어 줍니다.

OutRowNames Output을 for each로 돌리고,
Get Data Table Row로 Names를 키값으로 행을 찾아서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출력하는 로직으로 확인만 해보겠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사용할 시에는 게임 로딩시에는
데이터 테이블 값을 Game Instance 같은 곳에 리스트 변수를 만들고 저장을 해둬야겠죠.

설정한대로 잘 나옵니다.

---

마무리

데이터 테이블을 잘 사용하기 위해선 작업할 방향을 확실히 정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현재 작업이 가져야할 데이터 구조를 상세히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템 작업이라고 한다면 아이템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속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죠.

인터넷에 서칭하다보면 데이터구조 예시들이 많습니다.
또는 직접 좋아하는 게임에 들어가 상세정보나 툴팁을 보고
어떤 데이터가 유저에게 표시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터널리턴의 비키니라는 아이템을 가져왔습니다.

당장에 사용되어야 할 아이템에 속성만 정리해봐도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이템 이름
2. 아이템 등급
3. 아이템 장착 부위
4. 아이템 이미지 텍스처(경로가 될 수도 있고)
5. 방어력
6. 스킬 증폭
7. 레벨 당 스킬 증폭
8. 고유 장착 효과 설명 텍스트
9. 근거리 대상 기본 보호막 수치
10. 근거리 대상 레벨 비례 기본 보호막 추가 수치
11. 원거리 대상 기본 보호막 수치
12. 원거리 대상 레벨 비례 기본 보호막 추가 수치
13. 근거리 대상 최대 보호막 수치
14. 근거리 대상 레벨 비례 최대 보호막 추가 수치
15. 원거리 대상 최대 보호막 수치
16. 원거리 대상 레벨 비례 추가 최대 보호막 추가 수치

눈에 보이는 데이터만 정리해도 이 정도 입니다.
이걸 전부 다 엑셀에서 컬럼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씩 엑셀 작업하는게 처음엔 힘들겠지만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만약 근거리 캐릭터가 사용할 때 아이템이 너무 사기라면
10. 근거리 대상 레벨 비례 최대 보호막 추가 수치의 숫자값만 딸깍으로 낮추고 패치하면 끝인겁니다.

쓰다보니 마무리가 길어졌는데 데이터구조를 잘 고민해보시고
다이어그램으로 시각화까지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애용하는 다이어그램 툴 사이트 추천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Draw.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