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그리고 나의 성장
wecode를 다니기 전의 나 🏊♂️
대학생 4학년 뒤늦은 시기에 졸업작품과 강의를 들으며 코딩에 대한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했기에 경력이 하나도 없던 나는 코딩과 관련된 직무라고 생각하며 전장품 SW QA 직무에 입사를 하였다. 하지만 회사에서 배우면 배울수록 개발과는 크게 관련이 없었고 그렇게 의무적으로 다녔었다. 그러다 직장인 4년차이자 20대 마지막 29이란 나이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평생 계속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 틈날때마다 코딩공부를 하였고, 주말마다 학원을 다녔는데 그 시간이 너무 너무 재밌었다. 이전에는 주말되면 쉴 생각을 했겠지만, 결과는 달랐다. 얼른 주말이 와서 학원에 가고 싶었다. 그렇게 배우면 배울수록 코딩에 대한 흥미가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고, 그렇게 지난달 8.14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주 바로 wecode에 등원하게되었다.
<주말 학원에 다니며 혼자 진행했던 프로젝트>
- html / css
- js
- python (Flask, crawling)
wecode에서의 한달 🚣♂️
사실 처음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많은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어도 금전적인 부분도 생각해야했고, 3달이라는 짧은 시간, 긴 공부시간 등 많은 부분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직접 겪어본 한달은 정말 확신이 생겼다. 회사를 다니며 학원을 다니고 틈날때마다 공부했던 것들이 개발자라는 목적지를 두고 수영을 해서 가고 있었다고한다면, wecode에서 한달동안의 나는 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서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7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새벽3시에 집에 도착했다. 주말도 포함해서 항상 그랬다. 항상 청라역에다가 주차를 했는데 일주차 시간이 20시간 이상이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뿌듯한 시간들이었다😊
1달 동안 이전에 배웠던 HTML, CSS를 정리했고, JavaScrip, Python, Django, React를 배우다 결국 frontend를 선택하고 JS, React를 주력으로 달려왔다. 그렇게 배웠던 내용으로 html, css, js를 사용하여 instagram을 clone하였고,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React, Router, scss 등 그동안 배웠던 내용을 사용하여 instagram을 변경했고, 페이지 이동까지 구현하였다. 늦게 frontend로 합류하여 메인 페이지 전체를 만들지는 못해 너무 아쉬웠다.
<Instagram 클론>
Instagram clone (Team Project) 🖥
기술 스택
- HTML/CSS
- JavaScript
- React (Router, fetch())
React의 사용 이유를 깨닫다.
처음 instagram을 clone 할 때에는 html,css,js를 사용하여 구현하였다. 이전에도 여러번 사용을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개념정리하면서 다시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React로 바꾸는 곳에서부터 어려움이 시작되었다. State, Props, Component 처음에 너무 낯선 개념들이었다. html을 JSX 문법으로 변환해야 했고, 알 수 없는 많은 오류들로 인해 혼란이 있었다.
그렇게 힘들어하며 보냈던 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내가 원하는 부분만 골라서 render 해줄 수 있고, 가장 편리했던건 👍Component👍이다. 정말 너무 너무 놀라울 정도로 편했다.
footer에 많은 정보들을 Cmd+C / Cmd+V로 하나 하나 넣어줬던것을 json 형식으로 데이터만 빼주고 단, 코드 7줄에 끝낼 수 있었다. footer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Component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와닿았다. 또한 fetch를 통해 GET, POST으로 서버와의 통신까지 확인했다.
이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다음주에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떤 프로젝트일지, 어떤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될지 너무 기대된다. 내가 배웠던 내용을 예쁘게 코드에 녹여내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새로운 내용도 적용시킬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나의 개발 철학에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한다.
<데이터를 빼서 json으로 생성>
<map을 사용해 data를 가져와 넣어주었다.>
개발 철학
- WWW (win-win 할 수 있는 WebDeveloper)
공부하며 서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동기들 처럼 서로 모르는 부분은 설명해주며 나의 지식에 대해 정리하고, 모르는 내용은 배울 수 있는 개발자가 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