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회고

skyepodium·2021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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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꼭 써야지 했는데 미루고 미뤘다.

다시 생각해보니, 미룬 이유는 딱 잘했다고 느껴지는게 없어서였다.

뭐, 항상 1등인생만 살았나. 잘한 일들만 쓰는게 회고는 아니니까, 다 털어내고 편하게 적어보자😊

1년 돌아보기

1) 머신러닝😭

올해초에 머신러닝을 정말 잘해보고 싶어서 하다가, 하다가.. 그냥 끝났다. 공부한 내용을 통해서, 사내 자격증은 취득했지만 뭔가 딱 했다. 보여줄 결과물은 없다.

2) 알고리즘 대회😡

사내에서는 1년마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도 동기들이랑 나갔다. 결과는 잘 안되었다. 술 엄청 먹은것은 기억은 있다.

근데, 이때의 말아먹은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

그때 느낀것이

열심히 보낸 1주일이, 여유있게 지낸 1달보다 더 가치있다.

무엇을 할때는 모든것을 다 걸어야한다.

인생 오래산건 아닌데..
경험상, 열심히 안했는데 성공한적은 없다. 어이쿠 성공해버렸네.. 이런일을 일어나지 않았다.

열심히 해도 망하기는 한다. 그래도 열심히 해야한다. 하나를 해도 모든 걸 다 걸어서.

3) CTF😇

Caputure The Flag, 10월 10일 한글날 부터 정말 몰입해서 했었다.

하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감정은... 최근에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였다.

대회가 시차가 안맞아서, 새벽 3시 또는 새벽 5시 이렇게 열리기도 했는데 어떻게든 그때 일어나려고, 퇴근하고 술 원샷 2캔하고 바로 자서, 알림 맞춰서 일어났다.

본 대회는 3일동안 진행된다. 3일동안 매일 3시간 자고 진행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토하고, 1시에 집가서 토하고, 그랬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비전공자이고, 프론트엔드부터 시작했는데 점점 아래로 내려가는 그 기분 소름돋는다.

리버싱 엔지니어링 하면서, 아 컴퓨터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내가 메모리 이렇게 잡아도 ㅈ될걸 알기 때문에 알아서 버퍼를 잡아줘서, c++로 알고리즘 풀때 배열 인덴스 크기 조금 넘어가도 에러 안났구나.등등...

무엇보다도, 정말 하나만 보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다시한번, 이렇게 좋은 기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목표

이룬적은 거의 없어도, 안쓰면 안되더라. 쓰면 이루어진다고, 무조건 적고 보자.

1. 금연

오, 그 병때문에 밖에 안나가다보니 많이 줄이게 되었다.

2. 해킹포터 배포하기

밖에 나가기도 좀 그렇고, 할것이 없어서

집에서 술마시면서 왓챠로 해리포터 시리즈 다 봤다.

하루는 문득 든 생각이 해리포터 말고, 해킹포터.
해킹포터, B급 쌈마이 느낌이 좋자나. 어감도 좋고

한번 시작한거, 배포해보려고.

지금 1) 프론트는 vue.js, 2) 백엔드는 스프링부트로 만들고 있다. 무조건, 2주안에 배포해야지.

문제 링크는 여기

3. 스터디

혼자 공부하니까, 조금 정채되어있는 느낌이어서 온라인으로 같이 공부할수 있는 모임 참석한다!

4. 자바스크립트

누가 물어봐도 이 언어만큼은 정말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3달동안 집중해서, 공부하기!

5. Expert

그래 알고리즘 시작했으면 Expert 해봐야지.

근데, 공부 방법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형도 다르고, 깊이도 있고, 전략을 잘 세워서 공부해야겠다.

6. 잘 웃기

쓰다보니 개발 이야기 만 썼네.

그냥 요즘 느낀게 웃지를 않았다. 사람을 덜 만나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아니 그게 다 인가 하여튼 안웃는다.

그럼, 잘 웃는사람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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