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iJ에 Spring Boot 프로젝트 import 시 eclipse project와 maven project 를 선택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 2개의 차이가 대체 뭘까라는 궁금증에서 블로그 글을 시작한다.
Eclipse vs IntelliJ
두 개의 IDE는 프로젝트 관리 방식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
- Eclipse : 워크스페이스 기반 처리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 여러 개의 프로젝트 관리 가능)
- IntelliJ IDE : 프로젝트 기반 처리
이러한 미묘한 차이 때문에 Eclipse 환경에서 설정된 프로젝트를 IntelliJ IDEA로 import 하는 경우 의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Eclipse의 .project나 .classpath 파일에 정의된 설정들이 IntelliJ IDEA의 내부 구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
이를 해결하는 pom.xml과 Maven
Eclipse와 IntelliJ IDEA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서로의 작업물을 문제없이 공유하고 협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Maven(메이븐)과 pom.xml 파일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pom.xml은 프로젝트의 모든 정보(프로젝트명, 버전, 의존성 라이브러리, 빌드 방법 등)를 XML 형식으로 정의한 파일이다. 이 파일의 가장 큰 강점은 IDE에 독립적이라는 점이다.
pom.xml을 통해 의존성을 관리하면, 모든 필요한 라이브러리가 중앙 저장소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되고 관리된다. 더 이상 JAR 파일을 일일이 복사하거나, 특정 경로에 의존하는 방식에 얽매일 필요가 없게된다.
pom.xml 이라는 표준화된 빌드 도구를 공유함으로써, IDE의 관계없이 동일한 빌드 환경과 의존성 구조를 갖게 된다.
IntelliJ Eclipse project import
IntelliJ를 사용하는 경우, maven project 로 import 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하지만, eclipse project로 import한 경우도 최근 버전의 IntelliJ IDEA 가 pom.xml 파일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maven project 로 재구성해준다.
재구성한 경우 .idea 폴더가 자동으로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결론적으로, Eclipse와 IntelliJ IDEA를 함께 사용하는 개발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IDE를 쓰느냐보다 어떤 '빌드 도구'를 공유하느냐이다. Maven(혹은 Gradle)과 같은 표준화된 빌드 도구를 사용하여 pom.xml을 통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면, IDE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팀원이 일관된 개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