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 및 입사 1주년 회고

Song-YunMin·2022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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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분기별로 2021년을 회고하고 올해 2022년 목표를 다시 세우기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

들어가며

어쩌다 보니 밀린 회고들을 전부 쓰고있다.

나의 회고시리즈들이 하나둘씩 단기간에 늘어나고 있는데 회고를 좀 미리미리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아래 글들은 나의 회고시리즈다.

충남 SW 해커톤 회고: https://url.kr/3z9qgk
2020년 회고: https://url.kr/idmsrh
면접 및 출근 1주일 회고 : https://url.kr/mie5jc
야구선수에서 개발자가 되기까지: https://yun-min.tistory.com/34
DND 사이드 프로젝트 5기 & UPF 2021 FW 회고 (1): https://yun-min.tistory.com/35
DND 사이드 프로젝트 5기 & UPF 2021 FW 회고 (2): https://yun-min.tistory.com/38

2021년은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해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첫 발걸음을 시작한 해이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교 4학년때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하려고 했었다. 왜냐하면 졸업작품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로젝트로 진행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졸업작품을 진행했던 수준의 안드로이드 개발 실력으로 바로 취업을 하려고 했으니 쉽지 않았다. 그래서 평소에 관심이 많던 백엔드로 관심사를 바꾸었다.
그렇게 1월 4일, 첫 회사에 취업하게 되고 2021년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1분기 (1월 ~ 3월)

Web Dev Curriculum

나는 현재 '노리코리아' 라는 에듀테크 회사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재직중이다.
우리 회사는 '웹 데브 커리큘럼' 이라는 사내 커리큘럼이 존재한다. 현 CTO님 께서 직접 만드신 커리큘럼인데, 우리 회사의 모든 신입 엔지니어는 본 커리큘럼을 거치게 된다.

이 커리큘럼은 CTO님께서 직접 1:1로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여 신입 엔지니어로써 빠른 성장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커리큘럼이다. 개인적으로 Node.JS 뿐만 아니라 CS 부분도 실무에 더 필요한 부분을 이 커리큘럼으로 인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커리큘럼을 수행하면서 현타가 많이 왔다. 생각보다 내가 할 줄 아는게 많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의 2021 성장중에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게 이 커리큘럼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커리큘럼은 공개적으로 공유해도 되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한번쯤 둘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github.com/Knowre-Dev/WebDevCurriculum

회사 문화 적응

노리코리아는 상당히 자율성이 높은 회사다. 내가 생각한 회사생활은 아래 그림같은 상황이 난무하고, 매우매우 힘들것이라고 예상했고, 출근전날 너무너무 긴장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너무 다르게 멤버분들 다 좋으신 분들이고 뛰어난 분들이 많았다.
노리코리아는 코로나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디폴트로 진행하고 있었고. 그 덕에 재택근무 문화가 상당히 성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지금은 구성원 모두가 성숙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입사 초기에는 커리큘럼말고 하는게 없으니
'나 이러고 있어도 되나...?' 이런생각이 가장컸다. 뭔가 죄책감이 드는 기분이었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위 회고시리즈에서 [출근 1주일 회고]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니 사내 문화 자체가 신입 엔지니어 성장에 많은 투자를 하며, 구성원 대부분이 이 커리큘럼을 거쳐왔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였다. 즉, 걱정은 나혼자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1분기에는 거의 조용히 커리큘럼만 집에 박혀서 진행했다 보니 더이상 할 말은 없다.

2분기 (4월 ~ 6월)

2분기는 크게 커리큘럼의 막바지, 전환 인터뷰, DND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커리큘럼의 막바지

커리큘럼 막바지에는 Jest & Puppteer, GraphQL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GraphQL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GraphQL API 자체가 REST에 비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었다.
스키마를 정의해놓으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데이터만 쏙쏙 뽑아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어서 언더패칭, 오버패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여기서 습득한 GraphQL을 다른 외부활동 등에서 아주 알뜰히 잘 써먹고있다.

전환 인터뷰

인턴이 정상적으로 종료되고 전환인터뷰가 남아있었다.
이때 깨달은 것이 '아.. 맞다.. 나 아직 인턴이였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커리큘럼때 배웠던것을 정리하고 지인들에게 부탁해 모의면접을 여러번 보았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에 조금 더 남아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서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인터뷰날이 되고 전환 인터뷰를 진행했다.
DB, Network, JS 기본기 질문이 주를 이루었고, 대체적으로 잘 대답했던 것 같다. 물론 잘 대답 못한것도 있다.
그래도 인터뷰때 다들 아는 분이셔서 조금 더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
결과는 합격을 받았고! 지금까지 잘 근무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커리큘럼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DND 사이드 프로젝트 5기 지원

회사 생활을 하던 중, 사이드 프로젝트가 하고싶어졌다.
회사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지만 내가 평소에 적용해보고 싶었던 기술들을 사용해보고 싶었고, 주말에 재미있게 코딩하고 싶었다.
사실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할때 프로젝트 만큼 좋은게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적용하게 되면 딥하게 파보는건 한계가 있고, 흥미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2분기때는 지원만하고 실제 활동은 3분기에 진행했다.

3분기 (7월 ~ 9월)

사내 프로젝트 (1..?)

3분기에는 사내 프로젝트의 집중도가 많이 높아져 있었다.
원래는 2021년 9월에 런칭하는게 목표였는데 중간중간 필요한 기능들이 많아지면서 그러지 못했다.
사내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순 없지만 간단하게 구버전 사내 CMS를 스택을 완전히 바꿔서 2.0으로 런칭하고 구버전에서 쓰던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설계하여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젝트이다.
마이그레이션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해결되었다.

DND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 끝

오리엔테이션과 팀빌딩을 진행한 후에 DND5기 과정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주차별로 과제가 나오는 형식이고 직장인을 배려하여 회사일에 지장이 가지 않게 주말에 모든 태스크가 생긴다.
6월 말부터 8월말까지 진행하였고, 이 기간은 주말이 상당히 힘들었었다..하지만 오히려 다시한번 개발에 대한 마인드를 리프레시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다.
DND에 대한 자세한 회고는 이 링크에 올려두었다. https://yun-min.tistory.com/35

UPF 2021 FW 시작

DND 5기를 성공적으로 끝내었지만 2달이란 짧은시간 때문인지 퀄리티의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마침 친구가 추천해준 고도화 외부활동이 있길래 냉큼 신청했고 8월 말부터 활동이 시작 되었다.

4분기 (10월 ~ 12월)

어떻게 성장할까?

4분기에는 사내에서 [어떻게 성장할까?] 라는 주제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마침 발표할 기회가 생겨서 사내 개발자들이 전부 참여하는 세미나 시간에 [회사에서 본인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었다. 소스는 아래 링크에서 발췌하여 발표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rBdnrlsq9o&t=1106s
회사에서 본인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방법

발표 준비를 하면서도, 발표를 하면서도 가장 크게 느낀점이 개발자라면 [탓] 하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성장에 있어서 회사탓을 할 필요도 없고, 주변 동료를 탓할 필요도 없다. 어떤 개발자든지 성장에 네거티브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결국 '나로부터' 시작하면 되고 그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UPF 2021 FW 종료 및 넥스터즈 합격

UPF 2021 FW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UPF 2021 FW에 대한 회고도 이 링크에 올려두었다. https://yun-min.tistory.com/38
또한 넥스터즈라는 사이드 프로젝트 동아리가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실력있는 현업자들이 많다고 해서 냉큼 지원했다.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았고 운이 좋았는지 합격하여 활동할 수 있게되었다.
좋은 동료를 만나서 넥스터즈에서 배운것을 내가 맡고있는 회사 프로덕트의 퀄리티를 높였으면 좋겠다.

2021년 본인 평가


2020년과 비교해서 한해동안 내가 성장한 부분, 못했던 부분을 조금 냉정하게 평가해 보려고 한다.

  • 프레임워크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비로소' 느꼈다.
  • 생각보다 API를 개발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개발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잘' 만드는건 쉽지 않다.
  • 테스트 코드 작성에 대해 인색해졌다. 급하게 필요한 API를 개발하다 보면 '이번 한번쯤은 괜찮겠지' 라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
  • 잘못 설계된 DB는 빨리 버리고 새롭게 마이그레이션 하는편이 낫다.
    • 버릴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래 짤처럼 방법을 찾아 내야지 뭐..
  • 리팩토링은 '상당히' 재밌다.
  • API 개발 역량보단 인프라단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궁금한 부분을 '제때에' 질문할 수 있다.
  • GraphQL 때문에 REST 까먹음 (?)
  • 신용카드 쓰지말자.

2022년 나의 목표

2022년 한해동안 나의 목표를 정해보고자 한다.

  • 가상의 환경에서 나를 6개월마다 해고시켜보자. 나는 살아남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보고 전략을 세우고자 한다.
  • 운동할 때 좋았던 몸으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 Nest.JS 숙련도를 일정 수준 이상까지 끌어올려 보고자 한다. 그리고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사내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고자한다.
  • 컨퍼런스 기회가 생긴다면 발표하기
  • 시드머니 2천만원 만들기
  • 꾸준한 네트워킹으로 탄탄한 휴먼 인프라 생성하기

마치며

회고를 쓰는 일은 참 좋다.

앞만보고 가는 사람에겐 뒤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뒤만 보는 사람에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해준다.

2022년에는 꼭 나의 목표를 전부 이루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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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서버 개발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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