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개발자로 성공하기 위한 루틴

소바·202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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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선배 블로그 디깅 및 리뷰

현직 선배님들의 블로그 및 유튜브 컨텐츠를 많이 디깅하자

비전공자인 내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 중 중요한 부분이 꾸준히 학습하고 성장하려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어떤 분야에서 꾸준하고 또 성공하고 싶다면 동기를 계속해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동기를 만드는 나만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내 생각에 동기는 스스로 갖혀 있는다고 생기지 않는다.

나보다 앞서가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이 일을 대하는 마인드나 문화를 계속해서 배워 나가야 한다.

동기란 무엇을, 왜 하고 싶은지 이다. 같은 일을 하는 회사도 많고, 비슷한 팀도 많다. 그 많은 회사들 중에 왜 하필 이 업무나 이 팀에서 일하고 싶은지, 그리고 나는 왜 개발자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확실한 이유.

그러한 이유가 골방에 박혀서 기술공부만 한다고 만들어질까? 내 경험상 절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동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개발자라는 직업은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미치는 사람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에,

블로그만 디깅하더라도 이 일을 하고 싶은 엄청난 동기들을 수집할 수 있다.

마치 나를 굴러가게 하는 연료(리소스)가 무한정으로 있는 느낌이랄까?

나는 스스로 동기를 찾아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그걸 쉽게 찾을 수 없는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나의 성장이 장기간 멈춰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나를 가장 크게 동기부여하는 요소는 사람에 대한 동경(리스펙)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의 강점은 내가 리스펙하는 사람의 사소한 생각이나 행동까지 잘 흡수하고 미믹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나보다 한걸음 앞을 걷고 있는 선배들이 가는 길을 보면 미래에 내가 되고자 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생기고

"나도 저 사람처럼 멋있어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때 나는 그 일을 하고 싶은 동기가 불타오른다

온전히 내가 이 일을 사랑하고 싶어서 하는 나만을 위한 마인드셋팅이긴 하지만 사실 이건 취업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강한 동기는 곧 설득력이다. 동기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 면접에 가면 내가 그 회사에 얼만큼 관심 있는지에 대해서 판가름 할 텐데,

나는 이런 일련의 채용 메커니즘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주변 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그런 정보들을 바탕으로 "나는 너의 이런 부분이 좋고 너의 이런 생각들이 좋고 너가 저번에 그 행동을 했을 때부터 너에게 관심이 갔다고"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할 때 상대방도 설득되는 경험을 다들 해본적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채용이라는 짝사랑 과정에서 내가 상대방을 설득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회사와 이미 사랑에 빠진 선배의 이야기에 눈과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 사람은 이미 내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대상을 잘 아니까.

Action => 주기적으로 인상 깊었던 컨텐츠들을 스스로 리뷰해보기.

이력서 디깅 및 필사

다른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많이 보자

-> 이력서를 많이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또 어떤 게 부족한지 비교해볼 수 있다.

이력서 관련해서 현재 수강하고 있는 강좌들

워니 개발자님 - 실제 이력서 사례로 알아보는 [합격하는 이력서] 작성 가이드

한정수 개발자님 -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올인원 가이드 [취업편]

Action => 인상 깊은 이력서를 내 이력서라고 생각하고 필사해보기.

글 쓰기는 습관이라서 한순간에 잘 쓰기가 어렵다.
좋은 글을 보았다면 그 흐름과 거기서 쓰인 표현들을 틈틈이 내 눈과 손에 익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력서를 내 구체적인 이정표로 삼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내가 눈 여겨본 이력서와 비슷한 형식으로 일단 작성하는 것은 곧
"지금은 아니지만 나도 꼭 이렇게 될거야!"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많은 이력서를 볼수록 내 개발자 세계지도에는 가고 싶은 장소들이 계속해서 추가되는 것이다.
"오 이 사람은 이쪽 길로 가서 이런 걸 경험했구나? 나도 한번 이 쪽 길로 가볼까?" 라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력서들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CS지식 및 데이터구조 & 알고리즘 공부

근본

전공생에 비해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CS지식과 알고리즘 공부.
코딩테스트를 위한 공부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나는 어떤 분야이든 그 근본을 파고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분야들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에 정통하면 그 하위에 있는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는 구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내가 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경쟁력은 결국 어떤 허들이 있는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어려운 코딩테스트 같은 것이 허들이다.

코딩테스트를 보고 개발자를 뽑는다는 것은 코드 그 회사가 코드 퀄리티를 중요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것들을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코딩테스트라는 허들로 실력자들을 가려낸다 -> 이 회사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개발자들을 채용한다 -> 이것은 개발자들을 회사의 중요한 자원으로 여긴다는 의미이다 -> 내가 합격한다면 배울 점이 많은 실력있는 개발자와 함께 일할 확률이 높다 -> 그 개발자들은 개발 문화와 기술 스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 -> 내가 발전한다

나는 내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은 회사에 가고 싶다.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이 되자

퍼포먼스는 구체적인 목표에서 나온다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과정만큼 결과는 중요하다. 그리고 결과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구체적인 기준은 사실 대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나올 때가 많다.

예를 들면, 누군가 일정을 찍어눌러서 시일에 맞춰 프로젝트를 완료해야할 때, 팀 프로젝트에서 리더와 의견이 갈렸을 때 등등 어떤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에 내 스스로가 내몰릴 때 익숙했던 환경과 '비교' 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한이 무한정있다고 프로젝트가 좋아질까? 프로젝트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치를 스스로 부여하기가 힘들다.

예시1의 일정이라는 기준이 생겼을 때, 그 기준은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했는지' 가 된다.

예시2에서도 팀에서 리더의 의견이라는 기준이 생기면서 나의 의견과 비교하는 잣대가 생긴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리는 것이 사실 어려움이고 이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사람은 성장한다.

이렇게 꾸준히 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메서드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Action => 꼭 어떤 프로젝트나 과제의 결과 및 성과에 대해서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려고 노력할 것

개발 일지 작성하기

기록이라는 프레임이 생겨야 그에 맞춰 사고한다

예전에 노션 완벽 활용법이라는 컨텐츠에서 어떤 개발자분이 선임 개발자분들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알 수 있게끔 구현 순서나 구현하고 있는 기술들을 기록하는 일지를 작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 또한 혼자 프로젝트를 하더라고 추후 계획, 트러블 슈팅, 해결 등을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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