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블루아카의 카요코가 하필 지구의 어떤 한남(짤툰 프리미엄 무지성 주차에 나온 보라색 옷 입은 돼지새1끼인 키사마)이랑 소개팅 약속이 잡혀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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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요코: 씩씩~ 아니 뭐 이런 닝겐이 다 있지?! 약속시간이 2시간이나 지났는데 연락도 안 되고 소개팅이 장난이야!?!?
키사마: 혹시... 카요코씨?
카요코: 그럼 그쪽이 키사마 씨?? 아니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이제서야 와요!! 2시간이나 지난 거 알아요 몰라요!
키사마: 죄송해요 요코 씨. 사실 출발할때 소방서에 급한 일이 생겨가지고 정신없이 가느라 좀 늦었네요.
카요코: ?! 아~ 소방관이셨어요~? 소방관이면 그럴 수 있죠. 그래도 톡이라도 남겨주시지ㅎㅎ
키사마: 미안합니다ㅎㅎ
카요코: 그럼 우리 앉을까요?
카요코: 그럼 사마 씨는 어디 소방서에서 근무하세요?
키사마: 아~ 블루소방서요ㅎㅎ
카요코: 블루소방서요? 키보토스에 그런 소방서도 있어요?
키사마: 그게 실은 저희 사촌들이 지은 이름이거든요ㅎㅎ
카요코: 네?? 그게 무슨...?
키사마: 사촌들이 소방서 놀이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오늘도 나오다가 사촌들이 소방차 나가야 하네 소방관 출동해야 하네 해가지고 그거 수습하느라 좀 늦었네요ㅎㅎ
카요코: ???????????????????? 그럼.. 직업이...?
키사마: 저요? 걸인인데요?
카요코: 장난하냐!!!!!!!!!!!!!!!!!!!!!!!!!!!
알바생: 주문하신 음료랑 타르트 나왔습니다~
(두 남녀는 음식의 퀄리티에 감탄하고 카요코가 손으로 타르트를 잡으려는 순간 키사마가 그녀의 손을 때린다)
카요코: 앗!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키사마는 대답없이 음식들을 카메라로 촬영한다)
카요코: 진짜 가지가지 하시네요ㅡㅡ
키사마: 아 이런 건 당연히 사진으로 남겨놔야죠. 사진도 안 찍고 그냥 먹는 건 디저트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카요코: 아 니예니에~ 이제 다 찍었으면 먹어도 되죠?
(다시 카요코가 손으로 타르트를 잡으려는 순간 키사마가 그녀의 손을 또 때린다)
카요코: 아앗! 아 또 왜 그래요!!!!!!!!!!
키사마: 이걸 그냥 드시면 어떡해요!
카요코: 아니 뭐가요!!!
키사마: 자~ 다 같이 타르트를 향해 묵념!
카요코: 너나 해 묵념!!!!!!!!!!!!!!!!
(그리고 카요코는 키사마의 머리칼을 손으로 움켜잡고 타르트 쪽으로 처박는다)
키사마: 오늘 즐거웠습니다. 사촌들이 위급상황만 안 생겼어도 더 있다 갈 텐데 빨리 가봐야겠네요.
카요코: 그냥 소방서놀이 하러 가는 거잖아!!!!!!!!
키사마: 그럼 오늘 총 4천 엔 나왔으니까 2천 엔은 제 계좌로 보내주십쇼ㅎㅎ
카요코: 뭐라고요?????????? 사람을 두 시간이나 기다리게 해놓고는 계산까지 반띵하자?? 아 됐고요, 그냥 4천 엔 보낼테니까 그거 먹고 없어지시죠.
키사마: 정말요???? 갸꿀~!!
카요코: 아니 넌 대체 뭔 생각으로 그런 남자를 소개해 준 거야??
무츠키: 왜? 맘에 안 들었어?
카요코: 장난하냐?? 내 살다살다 그런 한남 처음 봤다, 아니 지가 연락도 없이 두 시간이나 늦었으면 미안해서라도 말차는 지가 사는게 맞지 않냐?
무츠키: 뭐야.. 설마 더치했어?
카요코: 더치?? 드러워서 걍 내가 다 냈다. 그리고 늦은 이유가 뭔 줄 알아?? 소방서에 급한 일이 생겨서 늦었다길래 소방관인 줄 알고 사람 목숨 달린 일이니 이해했더니 알고 보니까 사촌이랑 소방서놀이하느라 늦었다는 거 있지?? 그게 말이 된다 생각해??
무츠키: 헐....;;
카요코: 헐이 아니지! 너 어떻게 나한테 그딴 걸인을 소개시켜줘????????
무츠키: 미안.. 사실 나도 그 남자랑 아는 사이는 아니고 한 다리 건너서 너한테 소개해 준 거라 잘은 모르거든.. 쏘리 대신 야식은 내가 살게ㅎㅎ
카요코: 하.. 진짜 한 번만 더 내 눈에 띄면 가만 안 둘 거야 아주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눈치없게도 키사마가 카요코에게 전화를 걸었다)
카요코: 뭐야.. 오늘 소개팅한 그 새1끼잖아?? 왜 전화했죠??
키사마: 요코 씨 잘 들어갔나요?ㅎㅎ
카요코: 저기요 미안한데 난 그쪽 맘에 안 드니까 앞으론 연락 안 했으면 좋겠네요.
키사마: 네? 그건 제가 할 소린데요?
카요코: 뭐라고요?!??!?!?!?!?!?!?
키사마: 애프터 신청하려고 연락드린 건 아니니까 김칫국 작작 마시구요 제가 오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약속 장소에서 저희 집이 요코 씨 집보다 더 멀더라구요.
카요코: 그래서요????
키사마: 그래서 제가 교통비를 계산해 봤는데 요코 씨보다 제가 백 엔이 더 나오더라구요. 그니까 추가요금 백 엔에서 반은 요코 씨가 내주는 게 맞지 않나요? 하핫~!
(이 막말을 들은 카요코는 조용히 가방에서 자신의 무기를 꺼내고 그 무기로 자신의 폰을 향해 탕탕 쐈는데 당연히 카요코의 폰은 무사했고 대신 키사마의 폰과 그의 뇌가 터져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키사마는 자신의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