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블루아카의 고양이 수인 여학생 키쿄는 소닉 패배자 세계에 나온 육귀중 조몸이랑 사귀고 조몸의 남동생 조신과는 선후배 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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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쿄: 오빠~ 집에 잘 들어갔어?
조몸: 방금 와지~ 너가 생파해 준 덕택에 오늘 행복했다ㅎㅎ 내가 어쩌다 이렇게 복덩이 같은 여학생을 만났을까 몰라~ㅎㅎ
키쿄: 오빠가 나한테 잘해주니까 나도 오빠한테 잘해주고 싶은 거지 뭐~ㅎㅎ 그나저나 이제 오빠 로스트 헥스로 공부하러 가면 이렇게 만나서 데이트 하는 것도 어렵겠다 ㅠㅠ...
조몸: 그러게..ㅠㅠ 그래도 기다려준다 말해줘서 고맙다 사실 130대 접어들면서 싸움 그만두고 정비사 시험 준비한다는 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잖아..
키쿄: 오빠가 싸우면서 힘들어했던 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아는데 어케 반대할 수 있겠어 오빠는 근면한 생물이니까 정비사 준비도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ㅎㅎ 보고 싶을 때는 내가 로스트 헥스로 가지 뭐 물론 오빠 공부하는데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만 갈게 ㅎㅎ
조몸: 너도 공부하느라 피곤할 텐데 로스트 헥스까지 오는 거 괜찮겠어?
키쿄: 총력전 또는 대결전 생기면 약간 힘들 수도 있지만 오빠 보려면 내가 시간 내야지 ㅎㅎ 대신 정비사 시험 합격하면 그때는 오빠가 나 책임져야 된다?
조몸: 당연하지~! 나만 믿어 ㅎㅎ 나 정비사 붙으면 우리 바로 결혼하자.
키쿄: 알았어 오빠가 열심히 공부할 동안 나도 열심히 살고 있을게ㅎㅎ
조몸: 응! 꼭 붙을게~!
키쿄: 오빠~! 나 이번 주 금요일에 하교하자마자 로스트 헥스 가는 거 기억하고 있지?? 저번처럼 까먹었다고 하면 안 된다? 오빠 주려고 반찬 같은 거 다 준비해놨단 말이야 ㅠㅠ
조몸: 아.. 그게 이번 주였나...?
키쿄: 뭐야 그 반응은...? 설마... 또 까먹은 거야? 오빠, 우리 지금 못 본 지 석 달이 넘었다 오빠 로스트 헥스 가고 나서 얼굴 딱 한 번 봤다고....
조몸: 그건 나도 알지..
키쿄: 그리고 지난 번에도 오빠가 나 만나는 거 까먹고 스터디 일정 잡는 바람에 나 로스트 헥스 갔다가 바로 되돌아왔었잖아... 그때 미안하다고 다음에는 꼭 얼굴 보자고 제대로 데이트하자고 약속했었으면서.. 나 너무 속상해..
조몸: 그건 내가 미안한다 했었잖냐~ 이미 끝난 얘길 왜 또 꺼내? 나 공부하느라 예민한 거 너도 이해한다며 그리고 지금 나한테 중요한 게 데이트야?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정비사 되려는 거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잖아 가뜩이나 어린애들 사이에서 공부하는 거 힘든데 너까지 이러지 마라 너 아니어도 나 지금 충분히 힘드니까.
키쿄: 알겠어.... 듣고보니 너무 내 생각만 한 거 같네.. 미안.. 그럼 이번 주는 로스트 헥스 안 가는 걸로 할게 오빠 시간 보고 다시 연락 줘 난 정말 괜찮으니까.
조몸: 그래 시간 봐서 말해줄게.
조몸: 야ㅋㅋㅋ 나 여친이랑 약속 취소했다? ㅋㅋㅋㅋ 공부하느라 바쁘다니까 바로 버로타는데?? ㅋㅋㅋ 이번 주에도 나이트클럽 가는 거지? 꼭 미소녀들로 데려와라? 그럴라고 내가 술값 내는 거니까.
키쿄: ???????????? 지금 이게 뭔 소리야?
조몸: .....어....???????????
키쿄: 지금 나한테 보낸 거 맞아? 미소녀들은 뭐고 나이트클럽은 뭔 소리야??
조몸: 아.. 그게.. 실은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장난친 거야.. ㅎㅎ 너랑 장거리 연애 중인데도 잘 지내는 게 부러운 지 심술 나서 장난쳤나 봐 아니 얘는 왜 이딴 걸로 장난을 쳐 열 받게ㅡㅡ 진짜 맹세하는데 내가 보낸 거 아냐..!
키쿄: ... 그 말을 내가 믿으라고?? 오빠 새벽에 전화 걸어놓고 기억 못 했던 적 있었잖아 설마 그때도 클럽 갔다가 필름 끊겼던 거야? 공부할 시간에 공부는 안 하고 술이나 마시러 다녔어? 그것도 여자들이랑?!??!?! 오빠가 지금 그럴 때야?!!!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얼른 자리 잡을 생각을 해야지 여자들이랑 술이나 퍼마시러 다니는 게 말이 되냐고! 지금 나 두고 바람피운 거잖아!!!!!!!
조몸: 야 키류 키쿄! 너 글조심 안 하냐?? 누가 바람을 폈단 거야!!
키쿄: 멀쩡한 여친 두고 딴 여자들이랑 술 마시러 다닌 거면 바람이지 그게 바람이 아니면 뭐가 바람이야?!
조몸: 그냥 같이 술만 마셨지 바람은 안 폈어!!!
키쿄: 그게 술 마셨는데 음주 운전은 안 했단 개솔과 뭐가 달라? 오빠 이러고 다니는 거 부모님도 아시니?
조몸: 뭐야 너 설마 우리 집에 말하려는 건 아니지?
키쿄: 왜 말하면 안 되는데? 매일같이 나한테 전화하셔서 오빠 잘 지내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인데 당연히 말씀드려야지ㅡㅡ
조몸: 야...!! 나 싸움 때려치우고 정비사 준비하겠단 것만으로도 호적 파일 뻔한 거 너도 알잖아!!
키쿄: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지도 못할 짓을 왜 했어 그럼? 난 오빠한테 모든정 다 털렸으니까 뒷 일은 알아서 해!!! 끝이야 이제!!
키쿄: 조신아~ 요즘 별일 없지? 잘 지내?
조신: 누나 이게 얼마 만이에요~ ㅠㅠ 형 없다고 이제 우리 집도 안 놀러 오는 거예요? 저 얼마 전에 취직해서 아직도 정신없어요 ㅠㅠ..
키쿄: 아 거기 합격했구나? 축하해~ 나중에 밥이나 한 끼 하자 ㅎㅎ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 있으면 도와줄게~!
조신: 고마워요 누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가 있으니 너무 든든한데요? ㅎㅎ
키쿄: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 근데 실은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 연락했어.
조신: 할 얘기요?
키쿄: 그게... 나 오빠랑 헤어졌어..
조신: ????????? 헤어지다니요..? 우리 형이랑 헤어졌다고요???
키쿄: 그렇게 됐어... 오늘 아침에도 어머님한테 연락 왔었는데... 어머님께 차마 헤어졌다고 말씀을 못 드리겠더라고.. 그래서 그러는데... 너가 어머님한테 나랑 오빠 헤어졌다고 얘기 좀 해줄 수 있을까?
조신: 그거야 당연히 해드릴 수 있지만... 아니 대체 뭐 때문에 헤어진 건데요....? 역시 130 넘어서 정비사 준비하는 형이 좀 불안하긴 했죠...?
키쿄: 응? 아니야... 그런 거 아냐...
조신: 그럼 장거리가 힘들었던 거예요...?
키쿄: 아니야... 우리가 만난 날이 몇 년인데 그런 걸로 헤어지겠어...
조신: 아니 그럼 대체 무슨 이유로 헤어지는 건데요...? 누나랑 형이랑 헤어지면 저도 이제 누나 못 보는 거예요??
키쿄: 너는 너고 오빠는 오빠지 걱정하지 마 그리고 너는 내 학교 후배기도 하잖아 ㅎㅎ
조신: 그럼 형이랑 왜 헤어졌는지 얘기해 주시면 안 돼요? 역시 우리 형이 잘못한 거죠...?
키쿄: 그게... 오빠가... 아니 조몸 그 자식이 공부는 안 하고 여자들이랑 술이나 마시러 다녔어, 몇 달 만에 만나기로 한 데이트 취소하고 나이트클럽 갈 약속 잡고 있더라. 술값도 지가 다 낼 테니까 미소녀들 데려오라 했었고.
조신: 뭐라고요!!???!?!?!?!!?! 아니 이 정신나간 놈이 누나를 두고 여자들이랑 술을 마시러 다녔다고요!??!?!?!? 이게 진짜 미쳤나!!!!!!!!!! 잠깐만...... 그 새1끼 지금 돈도 없을 텐데....? 그럼 부모님이 보내주는 지원금 다 술값으로 내고 있단 소리인가?????
키쿄: 그럴 수도 있고~ 어쨌든 차마 어머님께는 말씀을 못 드리겠더라고..
조신: 그딴 놈을 형으로 둔 제가 대신 사죄할게요 누나..
키쿄: 아냐~ 너가 사죄할 게 뭐가 있어~ 바람은 그 새1끼가 피웠는데.
조신: 그래도 그 새1끼 때문에 속이 말이 아니었을 텐데 그 와중에도 우리 엄마 생각해 주시고 감사해요.. 그리고 잘 선택했네요 제 미친형이지만 제가 봐도 조몸은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누나가 조몸을 너무 좋아하니까 차마 말을 못 했는데 사실 누나가 7경만 배는 더 아깝다니까요? 같이 살아본 인간으로서 장담하는데 헤어지길 잘했어요 진짜 우선 이 새1끼는 제 선에서 처리할 테니까 누나는 마음 잘 추스르고 있어요.
키쿄: 그래 고마워~ 그럼 어머님께 잘 말씀 전달해주고 또 연락하자.
조신: 야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니? 어?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나이 백 삼십 넘어서 모아둔 돈 하나도 없이 부모님 돈으로 공부한답시고 로스트 헥스 올라가더니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여자 끼고 술이나 퍼먹으러 다녀?!
조몸: 뭐냐? 설마 키류 키쿄가 너한테 꼰질렀냐?!
조신: 말하는 꼬라지 보소 넌 니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니?? 대갈 박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뭐? 꼰질렀냐????????? 진짜 너랑 같은 배에서 나왔다는 팩트가 내 인생 최대 수치다.
조몸: 야, 너 설마 엄빠에게 얘기하려는 거 아니지? 입단속 단단히 해라????
조신: 어이구야~ 엄빠에게 들키면 호적 파일까봐 그래? 그걸 아는 인간이 바람을 피워??
조몸: 야.. 아무리 내가 너랑 사이가 안 좋아도 그거 말하는 건 선 넘는 거다? 키쿄랑 있었던 일은 우리 둘 사이의 일이잖아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 그니까 말하지 마라 응?
조신: 니가 뭘 어케 해결한 건데? 지금도 엄마 누나한테 자주 연락한대 설명도 없이 누나한테 연락하지 말라 하면 엄마가 납득할 거 같아? 그리고 엄빠도 아셔야지 백 삼십 넘어서까지 뒷바라지해 주는 아들놈이 얼마나 드러운 인간쓰레기인지!
조몸: 뭐? 인간쓰레기?! 너 아주 형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
조신: 왜 니가 내 형이야??? 난 천사 같은 여친 두고 바람이나 피우는 새1끼는 형으로 둔 적이 없어요. 곧 엄빠 귀가하시면 바로 얘기할 거니까 그렇게 알아.
조몸: 야...!!!
조몸: 너 땜에 부모님이 호적에서 파 버린다잖아! 너 어떡할 거야! 나 딱 올해까지만 놀고 내년부턴 마음잡고 공부하려 했다고..!! 근데 니가 다 망쳤어! 집에서 지원금도 끊고 당장 귀가하라는데 내가 무슨 면목으로 집을 가!! 맞아 뒈1질 텐데
조신: 지가 싼 똥을 왜 나한테 냄새난다고 성질이야?? 니가 싼 똥이면 니가 치워! 니랑 말 섞으면 덩달아 나도 똥내 옮는 거 같으니까 집에 오면 엄빠에게 D지게 맞을 준비나 하셔~
조몸: 아.. 이런 제1길..!!
조몸: 키쿄야.. 아 그래도 그렇지 내 동생한테 그걸 왜 얘기하냐;; 너가 조신이한테 다 얘기한 바람에 나 죽게 생겼다;;
키쿄: 그럼 D져 내가 오빠네 가족이랑 보통 사이였어? 어머님도 자주 연락하시는데 그걸 어떻게 모른 척해?
조몸: 나 레알 올해까지만 놀고 내년부터는 마음잡고 공부하려 했단 말야;; 딱 1년만 빡세게 공부해서 정비사 되면 너랑 바로 결혼하려고 했다고..!
키쿄: 지금 나랑 장난해?? 바람 핀 놈이랑 내가 왜 결혼을 해 진짜 웃기지도 않네~ 너랑 난 이미 끝난 사이니까 이제 연락하지 마 이 드러운 자식아
조몸: 키쿄야 너 이렇게 차가운 사람 아니잖아.. 로스트 헥스에 혼자 사니까 잠깐 외로워서 혹했던 거뿐이야 나한테 참 사랑은 너 밖에 없다고..!
키쿄: 참 사랑은 녹아죽을? 프라이팬에 넣고 참기름에 볶아버리기 전에 아갈샷따하고 짜져있어 이미 열차 갔으니까ㅗㅗㅗㅗㅗ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