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저는 클로드 프로 플랜을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 공부를 할 때, 그러니까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는 주로 클로드 코드를 사용하고, 채팅창은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정도만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쓰는 클로드는 사실상 코드와 채팅 두 가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클로드 코워크와 클로드 디자인이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클로드 올인원 with 코워크, 코드, 디자인』은 제목 그대로 코워크, 코드, 디자인을 한 권에 담고 있고, 각 서비스에 어떤 일을 맡길 수 있는지를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익숙한 클로드 코드는 사용법을 점검하고, 아직 써보지 못한 코워크와 디자인은 사용 감을 익혀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은 초반부터 채팅·코워크·코드·디자인을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기준은 이렇습니다.
책의 실습을 따라 하다 보면 같은 패턴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한 번의 프롬프트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글을 쓸 때라면 이런 식입니다.
디자인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 때도 똑같습니다. 자료에 들어갈 내용과 원하는 포맷을 먼저 주고 시안을 받은 뒤, 색상과 폰트 같은 세부를 수정 요청하고, 마지막에 검수합니다.
저는 그동안 CO-STAR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긴 프롬프트 하나로 원하는 결과를 한 번에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책의 실습을 따라 해보면서,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예시 프롬프트가 대부분 짧습니다.
예시
아래 안내를 더 부드럽고 명확하게 다듬어줘. 학부모 단체 문자로 보낼 문장이고, 너무 길지 않게 해줘.
내일 오후 4시 미술 수업은 재료 준비 때문에 10분 일찍 시작합니다. 늦지 않게 와주세요.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맥락, 목적, 대상, 톤, 출력 형식을 빼곡히 채운 프롬프트를 쓰는 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책의 방식대로 짧게 요청하고 결과를 보면서 고쳐 나가니, 결과물이 딱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다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보다, 첫 결과를 보고 나서야 "아 이건 이렇게 가야겠다"가 명확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