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tice
- 일기이기에 굉장히 구어체이며 높임말이 아닙니당.
🤦♂️ 후회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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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단계에서 상세하게 짜야되다는 말을 너무 늦게 이해했다
- 대충 이런 기능있으면 좋고 대충 이렇게 구현하면 되지않을까는 어불성설이었다..
- API 설계할 때도 대충 이런 데이터 필요하지 않을까요? 라는거 보단
최소한 이러한 데이터가 있어야 이런 기능 모양이 나옵니다 라는 등 했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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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실력에 맞게 기능 범위를 짰어야했는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다
- 그래서 이건 시간내에 구현 못하겠다면서 하나씩 기능이 사라질때 핵심 기능을
추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실질적으론 원래 기획했던 방향에서 틀어져 버렸다
- 원래 기획은 약속을 늦는 사람에 대한 패널티, 통계 등 약속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었는데
현재는 약속 장소에 대한 추천 어플로 바뀌어버렸다..서비스 이름이랑도 안맞는다..
(CLIPs = Chronically Late Insane Person = 약속에 상습적으로 늦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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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형태의 뷰보단 PC 웹 형태의 뷰를 고려했어야했다 (물론 기획부터 PC는 무리지만)
- React-native라는 좋은 프레임워크가 있지만 배운건 Reactjs라서 먼가 꾸역꾸역
만든느낌이다
- 그래도 처음 앱 형태를 만들어봐서 모바일 환경은 굉장히 다르다는 걸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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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API를 먼저 손대지 않았어야했다
- 얘 생각보다 꽤 어려웠다, 분명 국비 지원 교육때 썼는데도 말이다
- 2번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긴한데 주소랑 날짜를 그냥 텍스트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가고
약속 자체에 집중을 해서 먼저 CRUD 기깔나게 만들고 고도화 방향으로 데이터의 시각화를
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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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툴(Github, figma)을 좀 더 잘 활용했어야했다
- 깃헙은 거의 파일 공유용으로 썼는 느낌이다... 이슈라는 좋은 기능이 있는데 활용을
못했다
- 피그마는 디자이너님이 간단하게 가르쳐 주시긴했지만 좀 더 자세히 배워서 수정할 때
직접 수정본을 보여주고 디자인 변경을 요청을 했어야했다
말로만 전달하니 왜곡되는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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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막히는 부분이라던가 에러 부분을 좀 더 세세하게 정리해놨어야했다
- 막히거나 에러가 생기면 바로바로 검색 => 공부 => 수정을 해버렸다
- 그래서 남아있는 거라곤 메모장에 한줄짜리 글밖에 없어서 뒤늦게 트러블 슈팅 정리를
하려고 하니 힘들다 (ex.맵 마커 삭제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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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코드에 집착하지 말았어야했다
- 하나의 기능을 만들더라도 "이건 이렇게 코드양을 줄일 수 있지않나?" 하면서 리팩토링을
계속했다.
-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컴포넌트간에 의존성이 있어 하나를 리팩토링하려고 하니
많은 것을 고쳐야했다
- 일단 구현만이라도 했어야 했나 싶다
👏 소감
후회되는 게 너무나도 많지만 그만큼 배운점이 많다
국비 지원 교육 때는 느끼지 못했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협업, 디자이너와의 협업 등
협업이라는 게 뭔지 정말 뼈저리게 느낀거 같다
이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발자는 공부할게 정말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하도 공부할게 많아서 정년 퇴직하기전까지 심심할 일은 없을 거같다
그 예시로 뭔가 하나의 기능을 구현하려고하면 정답인 코드 없다, 그저 좀 더 효율적인게 존재할 수 도 있을 뿐이다. 근데 그게 존재 한다는 것을 알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공부를 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좀 더 깔끔하게 코드를 변경하면 꽤 재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새로운 기술(ex. dayjs라던가 lodash라던가)을 사용해봤는데 재밌었다
취직을 목표로 항해를 하고 있고 해당 프로젝트를 만들었지만 좀 더 현실에 여유가 있었다면
이것 저것 실험해보면서 공부를 목표로 진행해보고 싶다
그랬으면 위의 후회되는 점이 후회가 아니라 배운 점이 되지않았을까..스트레스를 덜 받지않았을까..
💡 마무리
웹 개발 공부하고 나서부터 가장 큰 후회가 "좀 더 일찍 웹 개발 공부를 시작할걸.."이다
다들 늦지 않다고 해줬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하기에 체감이 되지않는다
빨리 취직하고 이것 저것 공부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