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나는 이번에 그 유명한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에 지원하였다.
이번에 지원을 할 때 고민을 조금 했다.
부스트캠프 웹 풀스택 코스는 자바스크립트로 진행하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나는 웹 백엔드를 자바 스프링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것을 하든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도 모르게 주저함이 생겼던 것 같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드로이드로 지원하기로 했다.
물론 지금 나의 결심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웹 백엔드도 틈틈이 공부를 할 것이다.
🎒 준비 방법
사실 이번에 준비를 그렇게 잘 하진 못했다.
부스트캠프를 지원하는 것 자체를 결정한 것이 6월 초였고, 학교 시험기간도 겹친 상황이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꾸준히 자료구조를 공부하고 코딩 테스트 문제들을 열심히 풀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할 때 포인터 및 메모리 할당 면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C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해서(핑계) 결국 익숙하고 쉬운 파이썬을 선택했다. ㅠㅠ
자료구조는 유튜브 강의들을 많이 참고하였고 알고리즘은 백준과 프로그래머스 문제들을 풀어보았다.
✅ 1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는 6월 19일 월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하였다.
이 날은 내가 낮에 학교 시험이 있는 날이었다.(깔끔히 포기했다 ㅎ)
시험 문제에 대해서 규정상 자세히 얘기는 못하지만 CS문제 10문제와 알고리즘 문제 2문제가 나왔다.
알고리즘 문제는 나름 풀만한 수준이었다. 프로그래머스 레벨 1 상위 정도,,? 막 너무 어렵다! 이건 아니었다.
문제는 CS 10문제였다... 정말 너무 어려웠다.
또 핑계를 대자면 나는 비전공자라서 CS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사실 이게 정말 너무 어려운 수준인지, 내가 부족한 건지 알 수 없었다.ㅎ
끝나고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서울대 컴과생이 와도 검색 없이는 못푸는 수준이라는 말도 나왔다.
부스트캠프에서 검색을 허용해준 이유가 있었다.
그래도 결과는 다행히 합격!
6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 56분, 2차 코딩테스트를 안내하는 메일이 왔다.
재수, 삼수 시절 학교 입시 결과 발표를 확인할 때 이후로 이렇게 떨려본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이것도 들은 얘기지만 사실 메일 썸네일 부터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합격 한 사람들은 "2차 코딩테스트 대상자 선정 안내" 이런 식으로 메일이 오고, 불합격 한 사람들은 "1차 코딩테스트 결과" 이런 식으로 메일이 온다고 한다. (물론 카더라 통신이다.)
제목부터 합격인가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청 떨면서 메일을 열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부모님한테도 말씀 드렸다.
✅ 2차 코딩테스트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진행하는 코딩테스트는 얼마나 알고리즘을 많이 외웠냐 보다는 그 사람 자체의 컴퓨팅적 사고와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단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옳은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구현 문제 위주로, 조금 더 컴퓨팅적 사고를 늘릴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연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게 준비 후 2차 코딩테스트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치뤄졌다.
전날 거의 밤을 새고 시험을 치뤘다. 떨려서 인지 불안해서 인지 잠이 안왔다.
거짓말처럼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잠도 오는 것 같고 정신도 몽롱해 지는 것 같았다.
이 글을 보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실력 키우고 전날은 푹 자길 바란다ㅠㅠ
시험 문제는 코딩 3문제와, 서술형 3문제가 나왔다.
사실 1번 부터 흠칫 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침착하게 2번, 3번을 어찌어찌 최대한 빠르게 풀고 1번으로 넘어갔다.
1번을 시간 동안 열심히 풀려고 했으나 마지막 테스트 케이스 예외 처리를 하지 못하고 제출하였다.
2번, 3번을 맞았다는 가정 하게 2~2.5솔 정도 한 것 같다.
역시 끝나고 다른 사람들 얘기를 주워들었다.
많이 어려웠고 대부분 1~2솔을 하신 것 같았다.
뭔가 와! 나 잘 봤나? 하는 기대감이 차고있는 중이다.ㅎㅎ
이러고 떨어지면 더 슬프겠지만,,
시험 결과는 이 글을 쓰고있는 현재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역시 하고싶은 말은 CS공부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건 항상 느끼는 바이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 최종 합격 발표
최종 합격 발표가 나왔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8기 최종 합격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