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회고] 22.11.07 - 22.11.13

i_sy_code·202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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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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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script 전환 회고까지 마치고 나서
Flutter를 공부하게 됐다.(생각보다 재밌다!)
사실 이번 주차에 회고하고 싶던 내용을 TS 전환 회고에 다 녹여서
주말동안 두 명의 개발자 지인을 만나 대화하며 느꼈던 걸 남겨보고자 한다.

# 인연이 되는 사람

나는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실 누군갈 만나면 하게 되는 일이 다 비슷비슷하다.
밥먹고 카페가거나 노래방 혹은 영화관, 아니면 공원 산책길을 걷는 아주 평범하고 반복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 시간을 다르게 느끼게 해주는 것은 바로 '누구와' 보냈는지다.
얼마나 대화가 잘 통하는지, 침묵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지, 가치관이 맞는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고의 '유연성'이 아닐까 싶다.

사실 사람은 저마다 다 다른 생각을 갖고있기 때문에 마냥 잘 통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받아들일 줄 아는' 대화를 하는 사람과는 부딪힐 일이 거의 없다.
나의 생각이 상대방과 다를 수 있음을 알고,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는데 아마 성장지향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항상 상대방에게서 배울점을 찾기 때문에 사람을 단면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 기저에는 당연히 이해, 존중, 배려같은 따뜻한 시선이 깔려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되고싶어 하는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서 찾으며 그 사람들과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게 나의 행복 중 하나다.
시간이 지나 내 곁의 인연들이 얼마나 더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지 기대된다.
그만큼 나도 그들에게 걸맞는 인연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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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끊임없이 나의 한계와 맞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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