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 - 09/06

Ian·2020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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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Self-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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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의 아쉬웠던 점에 대한 개선 결과

"공식문서 독해가 너무 늦었다" 에 대한 개선

공식문서는, 친해지는 데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인 것 같아요. 아직도 저도 공식문서는, 읽을 때마다 전에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눈에 띄는 부분만이라도 자세히 읽으면서 친근해 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번 주의 상태를 적은 부분을 엔지니어 분께서 확인하시고 조언해주신 내용이다. 그래서 개선이라기보다는, 내가 얼마나 영어와 프로그래밍에 익숙한지에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걸로. 인정하니 편하다(?)

"맘에 드는 생활패턴, 한 끗이 안 잡힌다" 에 대한 개선

현재 남해에 와서 조금 많이 고쳐졌다. 정신적으로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고, 잠도 일주일동안 공부를 하느라 쌓인 회포를 푸느라 놀았던 주말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늦게 자지 않았다. 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아침에도 운동을 갔었지만, 현재는 태풍이 와서 잠시 쉬고있다. 아, 휴대폰은 떨어뜨리고 자고 있다.

"타이머를 통해 내 순수 집중 시간 측정하기" 에 대한 실천여부

하다가 하지 않다가 하고있다. 뭔가 하다가 자꾸 까먹게 된다... 이건 정말 반성하게 된다.


이번주의 아쉬웠던 점

12시 01분은 12시 정각이 아니다

우아한형제들의 슬로건으로 정말 유명한 말. 요즘 이걸 안 지키는 것 같다. 조금씩 늦는다. 화장실을 다녀온다든지 하는 그런 일들.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하고 행동하자.


이번주의 만족스러웠던 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있다.

현재 남해에서 개발자 13인이 모인 한달살기 프로젝트를 하고있어서 다양한 개발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 한국의 ècole 42, 42 Seoul 과정들을 수강하는 사람, 문과 기준으로 이름만 들으면 정말 훌륭한 회사를 다니다가 개발자를 위해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 등등... 적기엔 너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 사람들로부터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아직은 아쉬운 수준이라 오히려 미안할 정도로 많이 배워가기만 하고있다. 예를들자면, 알고리즘 실력을 "상당히" 요구하는 회사들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팀 프로젝트나 스터디 등등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그룹을 만들었을 때 그 그룹이 잘 굴러가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신경을 써야하는지, 디지털 노마드로 지방에서 원격근무를 하고싶은 사람들이 행동으로 옮기기 전 고려해 봐야 할 현실적인 사항들이 어떤 건지, "웹 프론트엔드를 공부하려면 정말 저렇게 공부해야하는구나" 라고 자극을 받는 방법들을 공유받는다든지. 진짜 많이 배웠다.

이런 일들을 notion 의 다른 페이지에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는데, 한 주에 후기 하나를 올려볼 예정이다. 사실 마음같아서는 코드스테이츠의 slack 채널에 바로 올려버리고 싶지만, 소중한 경험들이고 소중하게 배운 만큼 최선을 다해 다듬어 아주 확실하게 전달하고, 혹시라도 내 글을 보고 감명받은 많은 사람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이 프로젝트를 재밌게 이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 주의 나의 상태

  • 4.3/5.0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아주 잘 하고 있다. 그러나, mysql npm module 이나, MVC/ORM 부분이 조금 어려워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서, 그리고 스스로가 약간 약속을 요즘 다시 안 지키는 거 같아 0.7점을 깎았다.

  • ☀️(맑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걸 배우고, 너무나도 쾌적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받아서,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남해라는 위치의 특성상 태풍을 직격탄으로 맞아 주말동안 남해탐방을 해 볼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아주 좋았다.


위를 기반으로 한 다음 주의 계획

타이머를 통해 내 순수 집중 시간 측정하기 - 재도전

일단은 정규 시간을 제외한 오전시간 - 오후시간에 내가 따로 공부하는 시간만을 측정해보자. 정규시간 중에서도 solo 로 진행하는 시간을 측정해보자. pair 는 굳이 측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여기 있는 사람들과 개발 관련 대화를 나눌 때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필사적으로 목표를 달성해볼 것

참 웃긴 이야기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여기에 온거고,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겨 일정 진행이 안 될정도가 아닌 이상 여기서 다른 개발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한다는 건 아주 소중한 기회인데 내가 스스로 만족스럽게 공부를 하지 못 했으면서 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에 아깝다는 생각을 한 내 스스로가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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