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 리뷰어 이벤트를 통해 받은 한 권으로 끝내는 네트워크 기초 리뷰 입니다.
리뷰 책 선정 동기
리뷰 이벤트에는 10권정도의 책 중 하나를 골라야 했다. 딥러닝 관련 책, 면접용 CS 책, HTML~JS, 알고리즘 책 등이 리스트에 있었다.
국비지원으로 강의를 듣고 있고, 간단한 웹을 만드는 사이클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필요에 의한 공부가 가장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는 중인데. 전공자들이라면 수업을 통해서 익히 알고있을 네트워크에 대한 '상식'을 알고 싶어졌다. 더 깊이있는 네트워크를 알기엔 너무 무지했고 그런 책들은 엄청 무겁고 무서워서 일단 먼저 '찍먹'하고 싶었다.
책을 읽고
원하는 목적이었던 네트워크에 대한 얇고 넓은 지식을 얻기엔 정말정말 좋았다. 깊이를 얻는 것은 더 두껍고 무시무시한 책을 봐야겠지만 입문으로 충분한 책이라고 느꼈다. 230페이지로 얇은 책, 작고 귀엽다. 디자인도 예쁘고 편집도 깔끔하다. 편하게 어딘가에 들고가서 읽기 좋았다.
1부는 네트워크 기본 파트이다.
너무 방대한 내용들을 다루는 개론서에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시각자료도 좋고, 설명을 쉽게 잘 풀어냈다. 많은 용어에 대해 다뤘다. 책이 얇고 작기 때문에 설명도 길지는 않지만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부터는 조금 더 두꺼운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이지? 하면서 겁을 먹는 일이 줄을 것 같다. 네트워크, 웹이 뭐고, 실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기술, 개념을 다룬다.
2부는 네트워크 응용 파트이다.
실제로 네트워크를 설계, 운영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어떤 순서로 진행되고 트러블 슈팅이 걸렸을 때에 해야할 절차까지도 있었다. 실제로 해보면 책에서 나오는 몇 줄로는 표현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겠지만 아무래도 전체적인 사이클을 이해하기에 너무나 좋았다.
추천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에 관심이 있는데, 두꺼운 책이 아직 무섭고 입문하고 싶다면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얇고 이쁜데 설명이나 그림도 잘 나와있다.
